"코로나 확산 막는다" 롯데마트, 인니 바탐점 영업시간 축소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2시간 운영시간 단축
-직원 해고없이 고용 유지…제품 가격 할인 프로모션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구축한 42호점 바탐(Batam)점 영업시간을 축소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기존보다 2시간 단축 운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바탐점은 오늘부터(현지시간) 오전 9시에 마트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단축 운영된다. 영업시간 단축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책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시간을 단축했으나 직원 급여를 공제하거나 해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줄파리안 롯데마트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운영시간 단축일뿐 직원들에게 나쁜 조치는 아니다"라며 "직원들을 해고하기는 커녕 오히려 2명의 캐셔와 1명의 판매원을 추가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 생강, 레몬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 프로모션해 고객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마트 바탐점은 "롯데마트는 온라인 구매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중이며, 특히 소비자들이 모든 매장 가격을 인상한다고 생각할 것을 우려해 프로모션 가격을 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탐점은 롯데마트가 지난 2016년 바탐섬에 마련한 42호점이다.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바탐섬에 위치하며 단층 구조에 영업면적은 4433㎡ 규모로 도매 매장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