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넥센·금호타이어 '3사' 재고 조절 '올인'

-완성차 공장 셧다운하자 재고 조절로 만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타이어 3사가 코로나19 영향에 수요가 둔화하면서 재고 조절에 올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자 재고 조절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성 하락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은 미국 내 재고 조절을 위해 공급량을 줄일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 세계 타이어 수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감했다"며 "수요에 따라 공급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넥센타이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 타이어 3사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해외 생산기지 가동을 중단하며 재고 조절에 나섰다. 

 

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신차 타이어 공급은 물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타이어 판매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시장 생산 기지인 헝가리 공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의 폐쇄는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이어를 공급해야 할 유럽 자동차 공장들이 대부분을 문을 닫았기 때문으로 완성차 공장의 생산중단이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도 셧다운 시킨 것이다. 

 

금호타이어도 미국 조지아 공장을 1일 현지시간)부터 셧다운 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와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북미지역 주요 완성차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자 재고 조절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 공장에서 주로 승용차용 17인치 이상과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생산해 이 중 80% 이상을 현대·기아차와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북미지역 주요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이 일제히 셧다운 된 상황에서 생산을 지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타이어 3사가 이번 코로나19 피해를 재고조절 등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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