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뉴타닉스가 AI 인프라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MD는 뉴타닉스에 최대 3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5일(현지시간) AI 에이전트 응용프로그램을 모든 곳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기업용 AI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타닉스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로, 기업이 어디서나 응용프로그램과 AI를 실행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데이터센터, 엣지 환경(데이터가 생성되는 물리적 장소 근처에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하는 분산형 기술)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말 첫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환경을 인지하고 학습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면,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해 행동한다.
AMD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뉴타닉스에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 공동 엔지니어링 및 시장 진출 협력에 1억 달러(약 14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분 투자는 2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댄 맥나마라 AMD 수석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비즈니스에 가장 중요한 모델과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뉴타닉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가 AI 배포를 혁신하고 확장하며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AI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르칸 매너 뉴타닉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확장 가능하고 바로 적용 가능한 AI 인프라에 대한 두 회사 공동 목표를 반영한다"며 "추론 및 에이전트 응용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츠 앤드 마켓츠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2024년 52억5000만 달러(약 7조5000억원)에서 2025년 78억4000만 달러(약 11조2000억원)로 49% 성장할 전망이다. 이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46%씩 성장해 526억2000만 달러(약 75조10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