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켄터키州 깃발 꽂는다…허진수號 북미 확장 '청신호'

루이빌 동부 지역 매장 오픈…켄터키 첫 진출
美 내륙 공략 본격화…북미 네트워크 확장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켄터키주에 첫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동·서부 해안 중심이던 매장 네트워크를 미국 중부 내륙으로 넓히면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이 주도하는 북미 사업 전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동부 지역에 현지 첫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 규모는 약 279㎡(약 84평)로, 현재 개점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 매장은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마위시 이자즈(Mahwish Ijaz)와 사이샤 아리프(Syesha Arif)가 운영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 부회장 체제 아래 북미 시장을 글로벌 성장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연내 북미 지역에 150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올해 북미 4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체제를 구축해 현지 베이커리 카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허 부회장의 진두지휘로 프랜차이즈 중심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역 기반 파트너와 협업해 신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매장의 약 95%가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며 현지 프랜차이즈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로스앤젤레스(LA)에 1호점을 연 이후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약 2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분포는 실리콘밸리·LA·샌디에이고·라스베이거스·피닉스 등을 잇는 서부 거점과 뉴욕·뉴저지·보스턴 등 동부 대도시권에 집중돼 있다.

 

최근에는 플로리다·캔자스·오하이오·미시간·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신규 지역으로 진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하와이 호놀룰루 다운타운에도 매장을 열며 시장 저변을 넓혔다.

 

이번 루이빌 진출이 미국 중부 시장 공략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동·서부 중심 구조에서 내륙 시장까지 확장함으로써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병행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텍사스주에 약 2만8000㎡ 규모 제빵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 완공 시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