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전기차 1위 닛산자동차가 배터리 부족으로 신형 전기차 '리프'(Leaf) 생산 계획을 축소한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인한 배터리 생산에 차질을 빚자 신형 전기차 생산을 줄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그리스발 LNG 운반선 4척 수주 경쟁을 펼친다. 미국발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산 선박을 피하고 한국 조선소로 발주처를 변경해온 선사라 이들 중 한 곳의 수주가 확실시된다. 1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그리스 해운재벌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가 이끄는 선사 캐피탈 마리타임은 HD현대와 한화오션과 최대 4척의 LNG 운반선 신조 슬롯을 논의중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카타르를 중심으로 건설되거나 건설이 임박한 LNG 생산 능력이 연간 약 2억톤(t)에 달해 LNG 운반선 수요 증가를 대응해 신조 발주한다. 다만 캐피탈 마리타임은 이번 발주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라 연내 건조 계약은 불투명하다. 선사는 LNG 운반선 수요 전망을 주시하며 빠르면 10월 이후에야 계약에 진전을 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한화오션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선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의 선박 건조 의향서(LOI)를 확보한 상태이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9일~12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이지애나주 주지사가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일어났던 단속 문제가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약하며 현대제철의 현지 전기로 제철소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17일 루이지애나주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국 단속이 루이지애나주로 확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제프 랜드리(Jeff Landry)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현지에서 건설 중인 현대제철 공장 프로젝트는 불법 고용 논란 없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는 대규모이지만 불법 고용은 없을 것"이라며 "루이지애나주에는 조지아처럼 (이민국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합동 단속을 실시해 약 475명을 체포했다. 이 중 한국인 근로자가 다수 포함돼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다만 불법 고용을 비롯 단순 불법체류자뿐 아니라 합법적으로 입국한 기업 관계자까지 체포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 최초로 내연기관도 전기공급선도 없이 오직 수소연료로 주행하는 수소 여객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열차로, 전기 인프라 구축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해 미국 철도 탈탄소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AI 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세계 최초로 건설 중인 'AI 팩토리 존'(AI Factory Zone)에 투자한다. AI 인프라 투자로 AI 기반의 분산 에너지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을 주도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PZAS)이 올해부터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한다. 합작법인의 희귀가스 공장 가동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고순도 희귀가스의 소재 국산화가 가능해진다. 반도체·방산·항공우주와 같은 국가첨단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16일 중국 관영 통신 이차이 글로벌(Yicai Global)에 따르면 중타이는 올해 최대 5000만 위안(약 97억원) 규모의 크립톤, 헬륨, 제논, 네온 등 희귀가스를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중타이로부터 희귀가스 원자재를 공급받아 국내 반도체 제조 고객사를 위해 불활성 가스를 추가 정제 및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한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와 각각 75.1%와 24.9%의 비율로 합작투자해 출범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법인이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희귀가스를 정제해 공급하고자 지난 2023년 12월부터 중타이와 함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당초 내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원자재 공급으로 시기가 앞당겨진다. <본보 2025년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부 무장창과 최신 기술을 탑재로 5세대 전투기로 거듭난다. 내부 무장 탑재로 스텔스 성능이 강화되고, 방공망을 뚫고 중무장 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은밀 침투 능력을 갖춰 전력을 강화한다. 향후 운용기 개시되면 한국형 전투기는 내부 무장창을 비롯한 새로운 저피탐지 기능을 갖춘 파생형 KF-21EX로 개발될 전망이다. 15일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과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 등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월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현대식 스텔스 전투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내부무장창을 탑재한 KF-21EX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KAI가 공개한 컴퓨터 생성 렌더링을 보면 KF-21EX의 제원은 길이 16.9m, 높이 4.7m, 날개폭 11.2m에 달한다. 낮은 레이더 가시성을 유지하면서 미티어 미사일, 최대 900kg(2000파운드)의 합동정찰탄(JDAM), 그리고 GBU-39 정밀유도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 흡수 코팅, 통합 동체 시스템,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갖춘 신형 AESA 레이더, F-35와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르면 다음달 덴마크발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가 예상되면서 한국과 중국 조선소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다. 머스크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선가와 인도시기를 문의하면서 수주전은 한국과 중국 2파전으로 굳어졌다. 중국 조선소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다면 한국 조선소는 기술 경쟁력과 납기 신뢰성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선다. 1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1만 8000TEU급 컨테이너선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신조 12척에 대한 신규 건조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 예상 계약 규모는 25억~28억 달러(약 3조4000억~3조8000억원)에 달한다. 머스크의 이번 발주에는 확정 물량 6척에 옵션분 6척이 포함된다. 이중에서 확정분 6척은 다음달 계약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머스크와 확정분 계약을 체결하면 동형선 6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확보하게 돼 최대 4조원의 수주액을 벌게 된다. 신조선 인도 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MSC와 CMA-CGM 등 글로벌 선사들의 잇따른 컨테이너선 신조 문의로 선석 공간 부족에 추가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조선업체 데이비 디펜스(Davie Defense, 이하 데이비)가 미국 조선업 진출을 위해 현지 조선소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한국 조선업계에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북극 경비함 건조를 위한 특수 시설인 '아메리칸 쇄빙선 팩토리'(American Icebreaker Factory)를 건설하는 것으로 캐나다 조선업체는 수십 년 만에 미국 조선 용량을 단일 규모로 가장 크게 확대한다. 캐나다의 미국 조선업 진출로 한국 조선업계의 역할 축소가 우려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WTIV) 건조를 위해 세 번째 레그 크레인을 주문했다. 해상풍력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대응 역량으로 초격차 기술력을 입증한 한화오션은 WTIV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네덜란드 설비공급업체 휘스만(Huisman)은 11일(현지시간) 한화오션과 2600mt 레그 인서클링 크레인(Leg Encircling Crane·LEC)의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EC는 리프트 선박, 잭업, 풍력터빈설치선을 위해 설계되는 크레인이다. 한화오션은 휘스만으로부터 세 번째 공급받는 LEC를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GustoMSC B.V.)의 'NG-16000X' 디자인이 적용된 WTIV에 설치할 예정이다. 휘스만의 크레인은 완전 전기식이며 경량이고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설계돼 해상 건설 시 배출가스와 운영 비용을 모두 절감한다. 높은 위치 정확도와 유지보수 감소 및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크레인은 휘스만의 중국 장저우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한화오션에는 2027년에 인도돼 해상 시운전을 거친다. 데이비드 루덴버그(Davi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도크 부족으로 중국 조선소에 주던 선박 건조 하도급을 국내 중견조선소에도 맡긴다. 그리스 선사 뉴쉬핑(New Shipping)으로부터 수주한 유조선을 HSG성동조선에 위탁해 건조한다. '통(統)하청'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외주 조선소를 활용해 생산 유연화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뉴쉬핑과 15만 8000DWT 수에즈막스급(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 선박) 유조선 확정분 2척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계약에는 확정 물량 외 옵션 물량 2척도 포함돼 있어 수주가 확정될 경우 수주잔량은 4척으로 확대된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8년으로 예정됐다. 삼성중공업은 뉴쉬핑에서 수주한 유조선을 HSG성동조선에 넘겨 건조한다. 수주량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조선소에 하청을 맡겨 건조해왔지만 동반성장 상생의 의미로 국내 조선소를 활용해 주문량을 처리한다. <본보 2025년 4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中 '통하청' 전략 강화…유조선 4척 또 맡겨> HSG성동조선과는 유조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도 맺었다. HSG성동조선은 그동안 삼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민관합작 철도차량 제작사 '네릭(NERIC)'과 협력해 현지 전동차 생산을 본격화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현지 생산 공장에 반조립(Semi Knock Down, SKD) 상태의 전동차를 전달하며 완제품 생산에 속도를 낸다. 네릭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을 통해 "현대로템이 공급한 첫 번째 SKD 전동차 차량이 한국에서 우리 생산 시설에 도착한 것을 자랑스럽게 환영한다"며 "이 차량들은 이집트 터널 관리청을 위해 320량의 지하철 차량을 공급 및 제조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밝혔다. SKD 방식은 해외 현지에서 부분적으로 조립된 부품들을 최종 완성품으로 조립해 생산하는 것으로, 관세 절감 및 현지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 이번에 도착한 SKD 전동차는 이달 말 생산 개시에 나서는 이집트 공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생산공장을 위해 기술 이전을 하고, 이집트의 지하철 및 철도 차량 현지화를 추진했다. 네릭은 공장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로템은 네릭과 협력해 이스트 포트 사이드(East Port Said)에 건설 중인 전동차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30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이 칩렛 아키텍처,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Arm은 개방형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미국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한다. 스텔란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할 계획인데 캐나다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는 경고성 조치로 관세 혜택을 축소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를 공식화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