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차세대 화력지원차량 M10 부커(Booker)의 북극 배치를 앞두고 혹한기 테스트에 돌입했다. 테스트로 전투 환경에서 작전 요구를 충족하는 시스템을 엄격하게 평가해 배치 가능성을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육군은 지난달 28일 알래스카주의 포트 그릴리에서 신형 경전차인 M10 부커의 실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극한의 혹한 테스트는 미 국방부의 북극 전략의 일환으로 영하 조건에서 작전 효율성을 평가한다. 미 육군은 온도가 영하 5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혹독한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을 점검했다. 테스트로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 적합성 및 생존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북극 배치를 결정한다. 피터 조지(Peter George) M10 부커 전투차량 제품관리자는 "미 육군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에서 M10 부커에 대한 극한의 혹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영하 조건에서 작전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한 미 국방부의 북극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미군이 북극 작전에 M10 부커를 배치하는 등 극한 환경에서의 준비 태세를 개선하는 건 북반구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유럽 위성통신업체 '유텔샛 웝웹(Eutelsat OneWeb)'이 인도 정부에 중국과 파키스탄을 제외한 남아시아 25개국 이상에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궤도(LEO) 위성 확장 허가를 촉구했다. 유텔샛 원웹은 글로벌 고객에게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 기존 인도 인프라를 활용해 남아시아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텔샛 원웹은 인도 통신부(DoT)에 인도에 두 개의 지구국 게이트웨이를 배치해 저궤도 글로벌 위성 컨스텔레이션에 연결하고 중국과 파키스탄을 제외한 남아시아의 고객에게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빠른 승인을 요청했다. 유텔샛 원웹은 조기 승인을 통해 인도를 지역 위성 통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25개국 이상에서 재해 복구, 비상 경보 및 광대역 연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기 DoT 승인은 인도 기업이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인도 '우주 정책 2023'과 일치한다. 인도는 민간주도 우주개발을 골자로 하는 '인도 우주정책 2023'은 우주 분야의 역량과 상업적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위성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공급 차질로 도입 철회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낸 에스토니아는 대안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포 '천무'를 검토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 군사 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미국 정부가 하이마스의 리드 타임과 생산 슬롯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구매 계획을 폐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하이마스 생산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원한다"며 "생산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생산 슬롯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마스 생산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듣지 못하면 수개월 내에 다른 구매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마스는 사거리 300㎞인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와 결합해 러시아군을 위협할 전투 능력을 갖춘다. 주로 고정된 표적을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2020년 록히드마틴과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하이마스 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
[더구루=길소연 기자]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가 신궁과 K9 자주포로 루마니아서 훈장을 받는다. 임 대사의 임기 동안 한국과 루마니아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강화되고 국방·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등 다방면의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7일 루마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임 대사에게 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루마니아는 임 대사가 양국 방위산업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고 양국 간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임 대사는 지난 2022년부터 폴란드 다음 동유럽 방산 수요국으로 떠오른 루마니아의 대사로 근무 중이다. 루마니아가 수여한 훈장은 1878년 4월 카롤 1세 국왕이 제정한 훈장으로, 루마니아가 만든 최초의 훈장 제도이다. 공공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국가에 제공한 민사 및 군사 서비스에 대한 포상이다. 임 대사는 임기 동안 한국과 루마니아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강화되고 방산,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은 루마니아의 잇단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이 밑거름이 됐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차 36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고윈드급 호위함이 취역했다. UAE 해군 방어와 해양 보안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UAE는 7일(현지시간) 에미레이트 호위함(P111)을 진수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아랍에미리트(UAE) 내각의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와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빈 파델 알 마즈루이 UAE 국방장관 등 UAE 고위급 군 장성들이 참석했다.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부통령은 "이 함선은 해군이 방위 작전을 강화하고 국가 해역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며 "설계 및 개발에 기여한 모든 국가적 노력을 칭찬하며, 첨단 군사 기술에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호위함은 UAE가 2019년에 나발그룹에 주문한 두번째 고윈드 호위함이다. 전체 길이가 102m, 빔이 16m, 배수량이 2800톤이다. 나발그룹 로리앙에서 건조돼 작년 7월 UAE 해군에 인도됐다. 인도 후 승조원들은 해군 그룹이 제공하는 서비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프랑스에서 작전 훈련에 참여했다. 첫번째 호위함은 2022년 5월에 진수돼 2023년 10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루마니아의 필수 에너지 프로젝트인 도이체슈티(Doiceşti)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확대를 도모한다. 현재의 SMR 프로젝트에 참여 범위 확대는 물론 루마니아 에너지 전환 정책 전반에 걸쳐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일본과의 투자·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긴밀한 경제적, 전략적 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오비디우 드랑가(Ovidiu Dranga) 전 일본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은 루마니아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강조하며 "일본은 루마니아 도이체슈티에서 진행 중인 SM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일본의 첨단 기술이 루마니아의 에너지 전환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SMR 외 루마니아의 수소 분야와 지진 모니터링과 교량 복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이 루마니아의 수소 분야와 지진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며 "이달 말 일본의 지원으로 루마니아의 지진 모니터링 및 교량 복구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추가 협력을 기대했다. 드랑가는 지난 2021~2024년에 일본 주재 루마니아 대사로 임명돼 양국간 선린우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이 미국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능력을 강화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협이 커짐에 따라 방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먼의 공중 및 미사일 전투 지휘체계(IntegratedAir and Missile Battle Command System·IBCS)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우선 미 육군의 항공 미사일 기술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맺고 5년간 4억 8100만 달러(7000억원) 규모로 육군 통합 전투 지휘 시스템(IBCS) 소프트웨어 개발을 확대한다. 4억810만 달러 중 3억 4760만 달러(약 5000억원)는 폴란드의 센서와 영국의 공통 대공 모듈형 미사일(CAMM) 시스템을 통합하는 폴란드 방위 프로그램에 할당된다. 나머지 1억 3370만 달러(약 2000억원)는 괌 방어 시스템을 포함한 미국 군사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은 인공 지능(AI)과 모델 기반 시스템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의 수중 감시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물속의 레이더' 음파탐지기를 지원한다. 수중에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Sonar)'를 업그레이드해 해군의 전력을 증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헬기‧레이더(Rotary and Mission Systems) 부문은 최근 미 해군과 음파탐지기인 소나 시스템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에서 제안했다. 계약 규모는 1억 142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오는 2031년 5월까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와 관련된 개조 작업은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소나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소나에 적용되는 음파는 초속 약 1500m인 압력파로 수중에서 잘 전달된다.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고도로 특화된 기술로 소나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대잠전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잠수함과 수상함에 소나를 공급해 향상된 수중 감시를 보장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로봇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로봇 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3000억 위안(약 60조원)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다양한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테크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로봇산업은 작년 12월 기준 45만1700개의 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총 자본금은 6조4400억 위안(약 1277조원)에 달한다. 중국의 스마트 로봇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2020년 이후 206.73% 증가했다. 작년 한 해에만 로봇 산업은 19.39% 성장하며 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로봇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말한다. 정부의 전폭 지원 속에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 중에는 △유비테크(UBTech) 로보틱스 △유니트리 로보틱스 △클라우드마인즈 △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사이버 취약성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이 랜섬웨어(ransomware⋅몸값 요구하는 악성 코드)와 사이버 사기를 통해 탈취한 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해왔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최근 미국의 취약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북한의 핵무기 강화를 간접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로 랜섬웨어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슬린 피셔(Kathleen Fisher) 국방고등연구계획국 정보혁신국장은 "북한은 미국 시스템과 다른 국가의 시스템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에서 얻은 자금을 핵무기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며 "미국이 본질적으로 나쁜 소프트웨어 관행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운영 권한(Authorization to Operate, ATO) 프로세스로 인해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 ATO 프로세스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운영 권한(ATO)은 미연방정부 고위 관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본토서 발사 후 30분 만에 평양 타격이 가능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중단한다. 발사 시설 개발 비용과 일정이 초과되면서 프로그램 재구성을 위해 프로젝트가 멈춰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새로운 ICBM 개발 프로그램에서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 중인 발사 시설 건설 중단을 명령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유도탄 발사시설(missile launch facility, LF) 요구 사항이 진화함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에 새 ICBM '센티넬'(LGM-35A Sentinel)의 지휘·발사 시설의 설계, 테스트 및 건설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령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발사 시설을 포함해 센티넬의 발사 시설 설계를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수행되는 여러 작업이 중지됐다. 또 공군의 미사일 날개 유지보수와 미 공군보안군(SF)의 훈련 시설을 포함한 작업도 중단됐다. 노스롭 그루먼은 약 3만3000제곱마일의 면적에 걸쳐 500개에 가까운 ICBM 지휘 및 통제 네트워크를 건설 중이다. 캐시 워든(Kathy Warden) 노스롭 그루먼 최고경영자(C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100척'의 함대를 갖춘 국영 컨테이너 운영선사를 설립한다. 전용 컨테이너 운송 노선을 개설해 외국 선사의 의존도를 줄여 해상 무역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무역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새로운 전용 컨테이너 운송선사인 바라트 컨테이너 라인(Bharat Container Line, BCL)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르바난다 소노월(Sarbananda Sonowal) 인도 항만해운수로 장관은 "정부가 국영 컨테이너 선사 바라트 컨테이너 라인을 출범시켜 해외 무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할 정기선사는 약 100척의 컨테이너 선박이 조달되거나 용선될 예정이다. 선단 구성에는 인도 정부가 해운 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한 2500억 루피(약 4조2000억원) 규모의 해양개발기금이 사용된다. <본보 2025년 2월 4일 참고 한국 조선업체에 러브콜 보낸 인도, 4.2조 뭉칫돈 조성한다> 현재 인도 컨테이너 해운업은 침체와 쇠퇴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도 선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잃으면서 외국 선사에 상품 운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의 에너지 수입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