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핀(Finn)에 연내 5000대 자동차를 공급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하고 공급 규모도 최대 1만대 까지 확대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 독일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00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핀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중 46%는 순수전기차(BEV)이며 나머지 19%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만6365대 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 이상으로, 1년 동안 13개월 영업하는 셈이다. 구독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BEV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EV에 더해 인스터와 아이오닉9 등 2종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부터 이어온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히 된 배경은 독일 탈탄소화 정책에 있다. 핀은 오는 2028년 까지 전기차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5%(2
[더구루(평택)=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전기 픽업트럭 모델 '무쏘EV'가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곽재선 회장이 취임 이후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 승인하고 출시까지 진두지휘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GM은 5일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곽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쏘EV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곽 회장은 "무쏘EV는 저에게 매우 뜻 깊은 모델"이라며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차"라고 강조했다. 토레스와 액티언도 있지만, 이들 모델은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준비됐다는 점에서 무쏘EV는 남다른 감회를 가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전략 발표는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이 맡았다. 박 본부장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10번 째 영국 테이트 미술관 전시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했다. 현대차는 5일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전이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이다.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파트너십은 2036년까지 연장된 상태이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 필립 파레노, 2017년 수퍼플렉스,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 2019년 카라 워커, 2021년 아니카 이, 2022년 세실리아 비쿠냐, 2023년 엘 아나추이, 2024년 이미래에 이어 올해는 마렛 안네 사라가 열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 문제를 탐구하는 ‘사미(Sami)’ 작가다. 다학제적(여러 학문 분야나 전문 영역을 결합하는 접근 방식) 작업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및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고객 중심 철학을 토대로 한 품질 및 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도 정부의 ‘Vi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세운 '2030년 글로벌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있어 HMIL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뇨스 사장은 "HMIL은 인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전념하고 인도 정부의 녹색 및 친환경 이동성 솔루션에 맞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HMIL이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고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Proacticve)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조 회장을 비롯해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쏘넷과 더불어 지난달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가 활약하며 23.8% 판매가 확대됐다. 4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만50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200대) 대비 23.8%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2042대였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쏘넷이 7598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셀토스와 시로스가 각각 6446대와 5425대 판매됐다. 특히 시로스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시로스는 기아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델이다. 기아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시로스는 △타타 넥슨 △현대 베뉴 △마루티 스즈키 △브레자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인도 시장의 프리미엄화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적이고 진보된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을 토대로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월 3일 사전 예약 개시 이후 20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현지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 토요타가 러시아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타는 이달 2차 회동을 가지고 러시아 복귀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마쉬(Mash)에 따르면 토요타 경영진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러시아 출신 전직 브랜드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갖고 러시아 복귀를 논의했다. 토요타의 초청에 따라 두바이로 건너온 이들 딜러는 수십 명으로 구성됐다. 중요한 주제로 모이는 자리인 만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과 프리미엄 호텔 객실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가 이뤄지기 전 비밀 유지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토요타 경영진은 러시아 철수에 대한 사과와 함께 상황이 허락되는 대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회동은 이달 중 예정돼 있다. 앞서 이뤄진 논의를 토대로 더욱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르노 역시 러시아 시장 재친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0일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최근 출시한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앞세워 내수 판매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수출도 크게 늘렸다. 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총 5만87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201대) 대비 16.98% 성장한 수치이다. 내수에서 4만7727대, 수출에서는 1만1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는 점에서 인도산 현대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나타냈다는 평가이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수출이 성장하며 현대차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 크레타EV가 활약했다. 크레타EV는 브랜드 인도 볼륨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차다. 2015년 출시된 크레타는 인도에서 누적 판매 11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로, 지난해 18만6919대 판매되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월간 완성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이다. 1위는 19만9400대를 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를 '제네시스 중국 2.0시대' 원년으로 삼고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했다. 현지 프리미엄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난 4년간 부진을 벗어나는 한편 전략 고도화를 통해 3.0시대로 이어지는 시장 입지를 구축, 중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명성을 새로이 아로새기겠다는 각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현지 자회사 제네시스모터차이나(GMC)는 올해 '제네시스 2.0'를 본격화하고 중국 운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현지 전략형 NEV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우선 2.0 시대에 맞춰 현지 쇼룸 운영 방침부터 변경했다. 리소스 배분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베이징과 사천성 성도인 청두 쇼룸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달 말 해 있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에 새로운 쇼룸도 선보인다. 제네시스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 등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발달한 전기차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GMC는 '불념과왕 불외장래'(不念過往 不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부터 튀르키예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지 정부의 ‘e-모빌리티’ 정책 부흥과 동시에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4일 현대차 튀르키예(Hyundai Motor Türkiye Otomotiv AS)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정부의 글로벌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것과 더불어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 전기차만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 생산 라인업은 유지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즈미트 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품질 기준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33개 공장 중 최초로 품질상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초 5만 대 였던 연간 생산 규모는 2013년 21만 대까지 늘었으며 현재는 24만5000대에 달한다. 누적 생산량은 300만 대를 돌파했다. 이즈미트 공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 부품은 튀르키예 현지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생산 단계 현지화율이 55%를 웃돈다. 생산 라인에서만 50개 이상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등 현지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목적기반차(PBV) 모델 'PV7' 출시를 앞두고 캠핑카 디자인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캠핑카 모델이라는 점에서 내부 공간 디자인 활용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문화 전문 매체 오토피안(Autopian)은 최근 PV7 캠핑카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 캠핑카 내부를 참고해 PV7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PV7은 기아가 오는 2027년 출시를 예고한 대형 PBV 모델이다. 공개된 PV7 캠핑카 디자인은 △여행 모드 △캠핑카 모드 △숙면 모드 △밴 모드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됐다. 숙면 모드에서는 최대 4명, 나머지 여행 모드 등에서는 다이닝 공간을 활용해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좌석 추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도 포함됐다. 차량 후미에는 중앙 도어가 적용됐다. 양쪽으로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공간 배치를 원활하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별도 이동 도구를 사용해 주방과 다이닝 테이블을 외부로 옮기고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오토피안은 "공개된 캠핑카 디자인처럼 내부 공간 설계가 이뤄질지는 모르지만 모드 현실 가능한 일"이라며 "다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기 픽업트럭이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전동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ESS(에너지 저장 장치)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동화가 단순한 ‘내연기관 대체’에서 ‘에너지 저장과 공급’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전기 픽업트럭의 새로운 역할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 3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픽업트럭을 활용한 V2L(Vehicle-to-Load) 및 V2G(Vehicle-to-Grid) 기술을 도입하며 전력 저장 및 공급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일반 전기차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저장 및 공급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ESS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노후화된 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해 전력 수급 안정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모델은 V2L 기능을 통해 차량 배터리를 외부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V2G 기술을 통해 전기 픽업트럭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