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의 유지요법용 정맥주사(IV)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절차가 본격화했다. FDA 허가를 거치면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월 1회 IV 방식으로 투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내원해야 했다. IV는 링거를 맞듯 혈관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주사법이다. 11일 FDA에 따르면 레카네맙의 월 1회 유지요법용 IV 주사제 승인 관련 바이오의약품 허가 신청(sBLA)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돼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FDA의 최종 승인 여부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1월 24일 결정된다. 이번 허가 신청은 레카네맙의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2상 'STUDY-201'과 임상 3상 'Clarity AD' 연장 시험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레카네는 연구 결과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를 27% 지연시켰다. 레카네맙의 월 1회 유지요법용 IV 주사제 승인이 중요한 것은 알츠하이머병 특성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오츠카제약이 건강간식 '소이조이' 신규 라인업을 한국을 포함한 4개국에 수출한다. 국내 사업은 한국오츠카제약이 담당한다. 소이조이는 콩(SOY)과 즐겁다(JOY)의 합성어로 콩의 영양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간식으로, 지난 2006년 일본에 출시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오츠카제약이 한국과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에 소이조이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다. 라인업은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애플 △아몬드&초콜릿 총 네 가지다. 소이조이는 제품하나 당 약 35알의 대두를 사용해 콩의 영양분을 통째로 담아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며 글루텐이 없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에 소이조이 무화과&건포도를 출시하며 총 제품 가짓수가 열두 가지로 늘어났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이달부터 국내 헬스앤뷰티스토어(H&B)와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한국오츠카제약은 국내에서 남자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 사업을 전개 중으로, CJ올리브영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오츠카제약의 한국 진출법인으로, 지난 1982년 제일약품과 합작해 설립됐다. 지분은 오츠카제약이 70% 보유하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제일헬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에서 '고급 레스토랑'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베이커리를 넘어 고급 레스토랑 콘셉트로 매장을 꾸며 편안하게 식사 메뉴도 즐길 수 있다록 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파리바게뜨가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메뉴를 출시하는 등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에 '핫 오프 더 팬'(Hot off the Pan) 코스 요리를 출시했다. 핫 오프 더 팬은 스파이시 새우 샐러드 또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로 구성된 애피타이저에 PB 얼티메이트 햄버거, 치킨 돈까스, 크리스피 오리고기 갈릭 라이스 중 한 가지만 선택하면 된다. 늦은 아침, 점심, 저녁 코스로 운영되며, 매장 내 식사 외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된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함께 모여 음식을 즐기는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식사 메뉴를 강화하는 등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의 맛과 품질이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도 인정받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레스토랑 사업을 통해 철저한 현지 조사와 분석을 거친 후 동남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코카콜라가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코카콜라를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재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 2024'(Global Brand Footprint 2024)를 통해 발표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랭킹은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즉 몇 명의 소비자가 몇 번씩 구매했는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톱 5 브랜드에는 코카콜라와 △콜게이트 △매기 △오모 △노르가 랭크됐다. 코카콜라의 CRP(Consumer Reach Point·소비자접점지수)는 82억8700만점으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올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브랜드 '코랄헤이즈'를 운영하는 인스코비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대형 라이프스타일숍에 신제품을 입점하는 등 유통망 확대 전략을 편다. 10일 일본 대형 라이프스타일숍 도큐핸즈에 따르면 인스코비와 코랄헤이즈 볼류마이징 입술퐁듀 신제품 6종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도쿄 등 주요 도시 49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입점한다. 신제품은 화이트 계열의 립 2종(W02·W04)과 블랙 계열의 립 4종(D01·D02·D03·D04)으로 구성돼 있다. 화이트 계열은 청량함과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블랙 계열은 메이크업에 시크하고 깊이감을 더해준다. 지난해 7월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인스코비는 현지 화장품 유통업체 게카세이(月架世) 교역과 코랄헤이즈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1월 볼류마이징 입술퐁듀를 출시했다. 현재 △돈키호테 △이온몰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일본 내 1000여개 점포에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블루베 에디션 △이에베 에디션 등 메이크업 키트 2종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도큐핸즈와의 입점 계약으로 코랄헤이즈의 매출 확대를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큐핸즈는 시부야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인공지능(AI) 체외 진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AI 체외 진단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 기술을 고도화하면 체외 진단 시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감염병뿐 아니라 암,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해 향후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오르비스리서치(Orbis Research)는 10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외진단 시장'(AI In Vitro Diagnostic Market 2024) 보고서를 통해 AI 체외 진단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씨젠을 선정했다. 오르비스리서치는 체외 진단 사업의 확장성을 크다며 씨젠의 사업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체외 진단은 질병 진단뿐 아니라 예후 판정, 건강 상태 평가, 질병의 치료 효과 판정,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 근간이 될 것이라는 게 오르비스리서치의 분석이다. AI기술을 기반으로 △AI 체외 진단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 △신드로믹 PCR △지능형 자동화(IA)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인 및 관광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K-베이커리'의 위상을 동남아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해 자바섬 진출을 결정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뜌레쥬르가 이달 자바섬 내 주요도시 욕야카르타(Yogyakarta)지역에 1호점을 오픈한다. 현지 쇼핑몰인 플라자 암바룩모(Plaza Ambarrukmo)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 플라자 암바룩모는 월 방문객 수가 120만명인 대형 랜드마크 쇼핑몰이다. CJ푸드빌은 욕야카르타 매장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타깃할 수 있는 주요 상권이라고 평가했다. 욕야카르타의 지난해 기준 인구 수는 약 46만명이지만, 관광객 수는 700만명이 넘는다. 욕야카르타 인근에는 보로부두르 사원과 크라톤 왕궁, 타만 사리 등 역사 유적이 많아 관광객이라면 꼭 반드시 가봐야 하는 유명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뚜레쥬르가 지난해 4분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수마르콘몰 반둥점 △빈따로 익스체인지점 등 9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신라면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기업 이미지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농심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기 프로축구팀 LAFC의 홈구장 BMO스타디움에서 LAFC-댈러스의 경기에 라면 카페(Ramyun Café)를 선보였다. 이날 농심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삼겹살과 △표고버섯 △대파 △할라피뇨 △삶은 계란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신라면을 선보였다. 농심은 스포츠 마케팅과 더불어 미국 현지 유통채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 '아시아 식품' 코너에서 '주요 식품' 코너로 옮겨 진열됐다. 2017년 월마트 미국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지 7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밖에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요 대형마트 체인과 슈퍼마켓 등 지역별 소매시장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려왔으며, 올해도 대형 유통 채널 신규 입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심이 지난해 미국에서 올린 매출은 6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농심은 미국에서 라면 생산량을 늘려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중국·태국 등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K-푸드'의 판로를 개척에 나섰다.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상하이 2024'(SIAL Shanghai 2024·이하 시알 차이나)에 참가했다. 앞서 태국 방콕 태국 논타부리 임팩트 전시장에서 열린 '타이펙스 아누가 아시아 2024'(Thaifex Anuga Asia 2024·이하 타이펙스)에도 홍보전을 펼쳤다. 한국적인 맛의 전통식품부터 'K-간식' 등 지속가능한 식품까지 'K푸드' 열풍을 선도해 나갈 오뚜기 식품 카테고리를 모두 모았다 시알 차이나와 타이펙스는 식품 제조·수입·유통·소매업체와 식품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식품 유통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알 차이나에는 70여개국에서 5000여개의 식품 업체가, 타이펙스는 40여개국의 20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뚜기는 두 식품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진라면 △쌀떡볶이 △라볶이 △참기름 김치볶음밥 △3분 카레 등 K-푸드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제품 모두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가 프랑스와 영국에서 김치 요리 경연대회를 열고 'K-김치' 세계화에 앞장선다. 유럽에서 5년 연속 김치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을 넘어 글로벌에서 김치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넘버원 K-김치'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종가가 오는 11일 르꼬르동블루 파리에서 '김치 쿡오프' 결승전을 연다. 지난 6일에는 르꼬르동블루 런던에서 결승전이 펼쳐졌다. 미국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예선전이 시작된다. 김치 쿡오프는 대상 종가가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매년 진행해온 김치 요리 경연대회다. 종가는 파리와 런던 우승자에게 각각 1만유로(약 1500만원), 1만파운드(약 1760만원) 규모의 상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승작은 향후 유럽 전략형 제품을 기획할 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치를 기반으로 한 유럽식 요리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가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가는 유럽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유명 관광지 온타리오호에서 농심 '신라면', '순라면'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지구촌 명소에 농심의 맛을 심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캐나다 락포트 크루즈(Canada Rockport Cruise)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과 순라면이 온타리오호 사우전드 제도 크루즈선에 납품된다. 두 제품은 크루즈선 매점에서 판매된다. 순라면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불고 있는 채식주의 열풍에 맞춰 고기 성분을 모두 없애고 식물 성분으로 출시한 비건라면이다. 사우전드 제도 크루즈선은 온타리오호 내 사우전드 제도와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이다. 18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사우전드 제도와 국립공원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으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특히 국립공원에서는 낚시와 카약, 하이킹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아웃도어 마니아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농심은 크루즈선 매점 결제대 앞 신라면 모형의 매대도 설치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메대에 농심 양파링과 새우깡, 알새우칩 등 스낵 사진을 붙여 제품 친밀도를 끌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전문점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음식 인기로 치킨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교촌의 차별화된 맛을 기반으로 치맥, 치면 등 한국 식문화를 현지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쪽에 위치한 교촌치킨 케망(Kemang) 매장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쳤다. 고객 친화형 K-푸드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교촌치킨 매장이 들어선 현지 대형 복합 상업 단지 '케망88'은 지역 랜드마크로 꼽힌다. 교촌은 다양한 K-푸드 메뉴와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선보인다. 교촌의 30여년 소스 노하우를 담은 대표 치킨 메뉴와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떡소떡과 떡볶이, 잡채 등 K-푸드 메뉴와 함께 현지 특화 메뉴를 동시에 선보여 인도네시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교촌치킨만의 맛을 확실히 각인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