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를 끝으로 통신3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올해 3분기 KT가 선방했지만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해킹 사고 여파와 구조조정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며 이통 3사 영업익 합계가 1조원 밑으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올 3분기 매출 15조1156억원, 영업이익 74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8%나 감소하며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의 일이다. ◇해킹 사태에 영업익 급감한 SKT…희망퇴직 비용에 LG유플러스도 감소 영업이익이 급감한 원인으로는 SKT이 해킹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 뽑히고 있다. SKT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90.9%가 감소한 수치다. SKT는 올 4월 해킹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으로 2700만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에 가입자가 70만명 가량 감소하는 등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가 올해 3분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를 제외한 1~4위는 미국 완성차 브랜드에서 생산한 모델로 현대차의 전기차 경쟁력이 증명됐다는 평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4만1091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전기차 5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의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5% 급증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89.8%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26만 5068대가 판매된 테슬라의 모델Y였으며, 그 뒤를 15만 5180대의 테슬라 모델 3가 이었다. 3위는 5만2834대의 쉐보레 이쿼녹스EV, 4위는 4만1962대의 포드 머스탱 마하-E였다. 아이오닉 5의 성장 배경으로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모델 출시와 상품성 개선 등이 뽑힌다.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 N은 패밀리 카 크기임에도 스포츠에 필적하는 운동성을 보여주며, 펀카를 구매하려는 수요를 끌어당겼다. 올해 초 출시된 아이오닉 5 XRT는 오프로드 주행이 필요한 고객들을
◇넥슨 넥슨이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시즌3 에피소드2 '집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사령관 '알파'를 구하기 위해 모든 계승자가 집결해 침략자 '카렐'에 맞서는 이야기로, 인류 생존을 위한 계승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퍼스트 디센던트의 주요 서사가 대단원을 맞이하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계승자로 합류하는 '해리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계승자 해리스는 기계팔을 활용한 광역 스킬에 특화된 캐릭터로, 스킬 사용 시 얻는 '독소'를 모아 효과를 얻거나 스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을 연타하는 '돌격 파쇄', 점프해 적을 타격하는 '현장 난입'을 이용해 화려한 근접 액션을 구사할 수 있고, 주변 적에게 독 대미지를 입히고 자신의 이동속도를 올리거나 레이저를 발사해 피해를 입히고 근접 무기 추가 피해 효과를 부여하는 등 연계 공격에 탁월한 스킬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인기 액션 게임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주요 캐릭터 전신 스킨을 비롯해 '무기 스킨', '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스폰' 등 베요네타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액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재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Developer)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AI Infra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다. SKT는 기존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 10월 SK그룹은 오픈AI와 MOU를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정부, 지자체, 글로벌 AI 선도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아우디(Audi)가 신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아우디는 전기차(EV)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기존 전략을 수정하고, 내연기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1년 최고 매출을 기록한 이후 정체되고 있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역할수행게임(RPG), 4X 전략, 머지(Merge) 등 다양한 하위 장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8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관 센서타워가 발행한 '2025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은 53억 달러(약 7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55억 달러(약 8조100억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2021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운로드 건수는 2020년 6억6000만 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건수는 4억6000만 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플랫폼 별로는 70%가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운로드 건수가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그만큼 성숙도와 구매력이 높은 시장임을 보여주는 지표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 검색엔진이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에 통합된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통합으로 늘어나는 신규 이용자를 통해 추가 데이터를 확보, AI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내년 1분기 중동에서 전기픽업 모델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테슬라는 중동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려고 하고 있지만 규제에 발목이 잡혀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 제네바에 도시 규모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이온큐는 제네바를 시작으로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를 전 세계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유럽기술센터 '스퀘어 캠퍼스'가 착공 2년만에 개소했다. 신규 기술센터는 남양연구소와 함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R&D)을 주도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스퀘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맞춤형 차량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유럽 기술센터(HMETC)는 6일(현지시간) 1억5000만 유로(약 2500억원)를 투입한 신규 테스트시설인 스퀘어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스퀘어 캠퍼스는 독일 뤼셀스하임 암 마인에 위치하며 2만5000㎡)규모 부지 위에 조성됐다. 현대차가 스퀘어 캠퍼스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12월이다. 당시 HMETC는 스퀘어 캠퍼스를 토대로 전기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유럽 고객 선호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스퀘어캠퍼스는 올해 초 건물을 완공했으며, 그동안 장비 설치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스퀘어 캠퍼스에 구축된 시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대 규모 반무반향실이다. 반무반향실은 음향 신호의 반사와 흡음을 최소화해, 소리를 정확하게 녹음하고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반무반향실은 주로 자동차, 게임 분야에서 테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이 아시아태평양 위성산업협회(APSCC) 연례행사에 참석했다. KT샛은 이번 연례행사 참여를 토대로 아시아 차세대 통신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샛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APSCC 2025 연례 총회에 참가했다. APSCC 연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역내에 위치한 위성·우주 기업과 정부 인사, 투자자 등이 참가하는 지역 최대 규모 산업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26회차 행사로, KT샛을 비롯해 유텔셀, SES, 이리듐, 비아샛 등 25개국 150여개 기업을 비롯해 500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여했다. APSCC 연례 총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대담과 스피치를 비롯해 기술 전시회, 네트워킹 이벤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총회에서는 지정학적 변화와 AI의 발전이 가져오는 위성 통신 산업의 변화, 다중 궤도 위성 통신, 국가의 규제, 우주-지상 네트워크, 양자 우주 통신 등이 주요 의제가 됐다. KT샛은 아시아태평양 역내 위성통신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을 뿐 아니라 4일 환영오찬을 주도했다. KT샛은 환영오찬을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닷컴, 이하 징둥)과 배터리 제조사 CATL, 광저우자동차(GAC)가 공동개발한 중국 '국민 전기차'가 출시된다. 이번 국민 전기차 출시로 중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