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한전대구청정에너지 사업을 폐기했다. 연료전지 공급 비용이 증가한데다 발전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다.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다른 출자 회사들에 대한 정리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액센트 테라퓨틱스(Accent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이는 회사 출범 후 첫 번째 투자로 미국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액센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 자금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대 117억7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액면가는 주당 100루피아이며, 조달 자금은 운전 자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 한국 사업장을 증설한다. 전력 시스템 설치와 클린룸 공사 등을 위해 LS일렉트릭을 비롯, 다수의 협력사들과 225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반도체 강국'인 한국에서 투자를 지속하며 첨단 패키징 수요에 대응한다. 23일 대만증권거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어 호주오픈 중계권을 품었다. 고정 팬층이 두꺼운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구독자 정체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에 따르면 CJ ENM과 호주오픈 중계권 관련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추진하고 있는 신규 대형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이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관계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우크라이나 원전 기자재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우크라이나 정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 주먹밥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제품(GSP)으로 키우고 있는 냉동밥 부문 미국 판로 확대를 통해 이를 비비고 만두에 이어 K-푸드 흥행을 잇는 간판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청산한다. 중국 증시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수익률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X는 내달 미국 증시에 상장한 19개 ETF를 청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섹터의 ETF가 11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뭄바이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한다. 인도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각종 문제로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22일 뭄바이광역개발청(MMRDA)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영국 첨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이트론 테크놀로지스(Eatron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이트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장외거래(OTC) 시장에 상장한다. 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대만 장외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금융당국이 현지 보험사에 대한 정밀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대상 기업엔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 외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BSH(사이공하노이보험), PTI(우정통신보험)가 포함됐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본부는 17일(현지시간) 올해 14개 보험사에 대한 전문 조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신형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에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을 탑재했다.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팀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리뷰도 진행하며, 신제품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2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개발팀과 옵티머스 V3에 대한 훌륭한 리뷰(Excellent review)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이용자가 '옵티머스에 그록이 탑재되냐'고 질문하자 "이미 그렇다(Already does)"고 답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2월 2세대 옵티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3세대 모델인 옵티머스 V3는 그록과의 통합으로 이용자, 주변환경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해져 상용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옵티머스 관련 영상이 연이어 공개되고, 그록 탑재 소식도 전해진 만큼 대량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지난달 13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국영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내달 2나노미터(nm) 반도체 시제품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 개발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사 확보전에 본격 착수,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다음달 18일 홋카이도 지토세 공장에서 공동 개발사, 투자자, 잠재 고객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나노 칩 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시제품은 라피더스가 미국 IBM과 함께 뉴욕주 공동 개발 거점에서 제작한 2나노 반도체 웨이퍼다.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4월 시제품 생산라인 가동 당시 기자회견에서 "7월 중·하순에는 어느 정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양산까지 한 걸음씩 전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시제품 개발이 진전을 보이자 설명회를 통해 성과를 공개하고, 양산 준비를 위해 투자 유치와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라피더스는 약 5조 엔의 양산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았지만 민간 투자 유치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