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와 폭스바겐 그룹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전기 모터사이클에 탑재된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 구동에 성공한 첫 사례로, 에너지 밀도·충전 속도·안전성·수명·비용 등 핵심 지표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빌리티 박람회(IAA Mobility)'에서 전기 모터사이클 ‘두카티 V21L 레이스’에 장착된 전고체 배터리 'QSE-5'를 시연했다. 모터사이클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QSE-5는 퀀텀스케이프 ‘코브라(Cobra)’ 생산 공정을 통해 제작된 전극 분리막 기반 전고체 배터리다. 844Wh/L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했으며, 10%에서 80%까지 충전을 12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또 10C 연속 방전 성능을 갖춰 트랙 주행과 같은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특히 이 배터리 시스템은 아우디와 파워코가 QS 셀 특성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으며 최대 980개의 QSE-5 셀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QSE-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Nebiu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S가 추가로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확보에 나서면서 AI 거품론이 사그라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네비우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MS에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비우스는 계약기간은 총 5년이며, 계약 규모는 2031년까지 174억 달러(약 24조12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MS가 추가로 20억 달러(약 2조7730억원) 용량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는 조항도 삽입, 계약규모가 최대 194억 달러(약 26조9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MS는 올해 말부터 뉴저지주 바인랜드에 구축된 네비우스의 데이터센터에서 GPU 인프라를 공급받게 된다. 네비우스는 지난 3월 초 글로벌 네트워킹 기업 BSO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데이터원(DataOne)과 손잡고 바인랜드에 300MW(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바인랜드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GPU를 중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여행 리테일·식음료 기업 아볼타(Avolta)가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에서 첫 F&B(식음료) 사업을 시작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세점 운영을 넘어 식음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유럽 내 종합 공항 서비스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6일 아볼타에 따르면 회사는 소피아 공항에서 총 580㎡ 규모 신규 F&B 운영권을 확보해 세 가지 콘셉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동시에 제1터미널 내 기존 리테일 매장을 리모델링해 하이브리드 요소를 도입하고, 매장 면적도 2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F&B 데뷔와 리테일 확장은 아볼타가 기존 면세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동유럽 주요 허브 공항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이 아볼타의 동남유럽 성장 전략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터 자이브 아볼타 북·중·동유럽 최고경영자(CEO)는 "불가리아 F&B 시장 진출과 리테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현지 승객 경험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공항 공간을 통해 불가리아 고유의 풍미와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영국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알틸리움(Altilium)과 손잡고 폐양극재·음극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전기차(EV)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영국 최초의 재활용 배터리 셀로, 친환경성과 배터리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JLR은 최근 영국 센엑스 엑스포(Cenex Expo 2025)에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멀티레이어 파우치셀 'NMC 811'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틸리움과 협력했으며, 영국 정부 산하 저탄소 모빌리티 연구 지원 기관인 고등추진센터(APC)의 ‘첨단 시장 진출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배터리 셀은 알틸리움 독자 기술인 ‘에코캐소드(EcoCathode)’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 이 기술은 폐전기차 배터리에서 회수한 고순도 양극재(CAM)와 정제된 흑연을 활용하는 것으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 금속을 95% 이상, 흑연은 99% 이상 회수·정제할 수 있다. NMC 811 셀은 영국 데번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현재 JLR 배터리 테스트 시설에서 성능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시도가 재활용 소재 기반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이 정부의 예산 승인 지연으로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기종인 KF-21 보라매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기종 선정이 늦어지면서 KAI의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체자리 비스니에프스키 폴란드군 부사령관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 키엘체에서 열린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폴란드는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전투기를 확보하려는 우선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15년 전력 개발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32대 신형 전투기 구매는 보류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문서는 몇 달 내 정리될 예정이지만 실제 사업 일정은 불확실하다"며 "신규 전투기와 CCA(협동 전투기) 프로그램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지만, 실행 시점이 1년 뒤가 될지 5년 뒤, 10년 뒤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폴란드가 수립 중인 '15년 전력 개발 계획'은 향후 도입할 무기체계와 산업 협력 조건, 예산과 우선순위를 규정하는 핵심 문서다. 32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전역에서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의 지리적 특징 등으로 해결책 마련이 쉽지않아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전기차 충전솔루션 기업 알피트로닉(Alpitronic)은 하루만에 독일 내 70곳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 케이블을 도난 당했다. 알피트로릭 측은 "피해 규모가 너무 커 수리·케이블 공급 업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최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운영사인 EnBW도 대변인을 통해 "2025년은 최악의 해"라며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노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충전케이블 절도 범죄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국가 핵심 시설로 간주되는 전기차 충전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인프라를 훼손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절도범들이 노리는 것은 충전 케이블 속 구리선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절단된 충전 케이블 하나에 포함된 구리의 가치는 약 40유로(약 6만5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충전소가 절도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대부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엑스차지(XCharge)가 유럽 시장에 차세대 충전 시스템 ‘그리드링크(GridLink)’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 전력망 제약과 태양광 확대에 따른 업계 과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차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인터차지 네트워크 콘퍼런스(ICNC)’에서 그리드링크를 공개했다. 엑스차지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 엑스차지를 실증 배치를 마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유럽 기준에 맞춰 현지화됐다. 그리드 링크 핵심은 자사 독점 21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다. 430kWh까지 용량을 늘렸다. 최대 194kW 직류(DC)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그리드에서 필요한 교류(AC) 입력은 44kW에 불과해 전력 인프라 증설이 어려운 곳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그리드링크는 안전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액체 냉각 기반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표준 설계 대비 2.38배 넓은 열 방출 면적을 확보, 고부하·극한 환경에서도 37℃를 유지한다. 배터리 팩마다 4개의 센서를 장착해 조기 위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국영 조선 그룹 핀칸티에리(Fincantieri S.p.A.)가 폴란드의 '8조원대'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에 한발 더 다가섰다.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핀칸티에리에 따르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5'에서 폴란드 방산업체 PGZ와 해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협정식에는 핀칸티에리 군함 사업부 영업 부사장 마우로 만치니(Mauro Manzini)와 PGZ 이사회 부사장 얀 그라보프스키(Jan Grabowski)가 함께 서명하며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의 협정은 폴란드 해군 현대화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틀을 정의하며, 오르카 프로젝트에 따른 잠수함 구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MOU에 따라 핀칸티에리와 PGZ는 잠수함을 포함한 첨단 해군 플랫폼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설계, 건조 및 운영 지원 분야에서 공동 기회를 모색한다. 핀칸티에리의 해군 조선 분야 기술 리더십과 폴란드 국방 현대화 전략의 핵심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IQM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IQM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IQM은 텐 일레븐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7500만 유로(약 4460억원)를 확보했다.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번 펀딩에는 핀란드 사모펀드 테시를 비롯해 엘로 뮤추얼 연금보험, 바르마 뮤추얼 연금보험, 슈바르츠 그룹, 윈보드 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 유럽혁신위원회(EIC), 바이에른 카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IQM은 IBM, 구글과 같은 초전도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IQM이 개발한 양자칩에는 개별 큐비트의 빠른 냉각과 안정화를 위한 '양자 회로 냉장고(quantum-circuit refrigerator)'라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현재 IQM은 150개 고충실도 큐비트를 탑재한 래디언스 컴퓨터를 비롯해 레저넌스(Resonance)라는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QM은 2032년까지 100만 큐비트 양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Rosatom)이 인도와 튀르키예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준비 중이다. 이들 국가와 신형 원전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로사톰의 원전 기술 수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인도와 튀르키예와 신규 원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사장은 "이번 협상에는 재래식 원자력 발전소와 부유형 원자로를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유형이 포함된다"며 인도에서는 신형 원전을, 튀르키예에서는 두 번째 원전 건설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로사톰은 인도에 소형 부유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유형 원전 건설 협력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유형 원전은 고립되거나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된 원전이다.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공급원을 다각화하려는 인도는 국가 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원전 건설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인도에 고속 중성자로와 폐쇄형 핵연료주기를 포함한 4세대 기술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는 최초 원전에 이어 두 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열연후판(HRP)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한다. 수입산 철강이 저렴하게 판매되자 현지 제조기업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따라 관세를 명령했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감소폭 확대가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상무부는 지난달 30일부터 5년간 한국산 열연후판 수입품에 대해 생산자에 따라 4.34~9.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관세율은 지난 3월 말 발표된 예비조사 결과 때와 같이 적용됐다. 포스코가 4.37%, 현대제철이 4.34%로 책정됐다. 기타 다른 한국 생산업체는 9.4%의 마진을 적용했다. 관세는 지난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확정됐다. 튀르키예는 자국 유일의 열연후판 생산업체인 에르데미르(Erdemir)가 덤핑 마진 인상을 요구하는 이의를 제기를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한국산 제품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19%에서 23%로 상승, 자국의 철강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고 판단해 관세를 부과했다. 튀르키예향 한국산 후판 수출은 지난 2020년 급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