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조기업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실리콘밸리에 3번째 캠퍼스를 설립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를 기반으로 미국 내 액체 냉각 솔루션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마이크로는 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27만8700제곱미터(㎡, 8만4300평) 규모로 세 번째 캠퍼스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첫 번째로 건설될 건물은 약 2만7870㎡(약 8430평) 규모로 건설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통해 미국 내 액체 냉각 솔루션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현재 슈퍼마이크로는 월 최대 공랭식 랙 5000개 혹은 액체냉각 랙 2000개를 공급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액체 냉각 솔루션이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량은 물론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마이크로는 향후 구축될 데이터센터 중 30%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 구축으로 수백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신설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마이크로 관계자는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이하 마벨)'가 TSMC와 손잡고 2나노(nm) 공정 반도체 플랫폼을 선보였다. 마벨은 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맞춤형 반도체로 인공지능(AI) 가속 인프라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마벨은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용 2나노 실리콘 지식재산권(IP)을 시연했다. 마벨은 이번에 시연한 2나노 실리콘 IP를 기반으로 맞춤형 확장 처리 장치(Extensible Processing Unit, XPU), 스위치 등을 개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벨은 새로운 미세공정 플랫폼으로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마벨 IP 포트폴리오는 맞춤형 고대역폭 메모리(HBM) 컴퓨팅 아키텍처, 직렬-병렬 변환기(SerDes), 정적 메모리(SRAM), 시스템 온 칩(SoC) 패브릭, 고급 패키징, 실리콘 포토닉스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로 구성돼 있다. 마벨은 포트폴리오 구성 기술 하나하나가 AI 가속기, 중앙처리장치(CPU), 고성능 스위치 등을 개발하는 블록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벨은 2나노 칩렛 내부에 수직으로 쌓인 다이를 연결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연내 중형 로켓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중형 로켓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공매도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올해 하반기 버지니아주(州) 월롭스섬에 있는 기지에서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을 발사할 예정이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연례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뉴트론의 해"라며 "뉴트론을 발사대에 올려 중형로켓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트론은 스페이스X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뉴트론 발사에 성공해야 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다. 아울러 로켓랩이 목표로 하는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 벡 CEO는 이번 발사와 관련 "모든 주요 하드웨어와 인프라 품목이 도착해 설치됐고 현장 토목 공사가 완료됐다"면서 "준비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연내 발사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공매도 업체 블리커스트리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한국형 중거리 대공 유도무기 천궁-Ⅱ(KM-SAM)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요격 능력과 방어 범위를 확장해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방어를 구현한다는 전략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4일 브라질 군사전문잡지 소시에다드 밀리타르(Sociedade Militar)에 따르면 천궁은 브라질 군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지목됐다. 브라질군은 단거리 시스템에만 국한돼있어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천궁과 같은 중장거리 대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브라질군은 △러시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이글라(Igla)-S △스웨덴에서 생산되고 레이저로 유도되는 RBS 70 △독일에서 개발된 35mm 대포 2개가 장착된 제파드(Gepard) 1A2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중고도에서 위협을 차단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방공 무기 도입이 절실하다. 브라질이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천궁-Ⅱ 지목한 건 국가 방공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수립한 새로운 대공 시스템의 기술 기준을 충족해서다. 천궁-Ⅱ는 첨단 기술, 모듈성 및 높은 교전 능력으로 비용 대비 뛰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마이크로)'와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을 개발했다. ST마이크로는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을 앞세워 브로드컴(Broadcom), 코히런트(Coherent), 루멘컴 홀딩스(Lumentum Holdings) 등과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을 공개하고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ST마이크로는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 개발을 위해 AWS와 협력했다. ST마이크로에 따르면 차세대 광 트랜시버에는 새로운 실리콘 포토닉스와 차세대 양극성 시모스(BiCMOS) 기술이 적용됐다. 광 트랜시버는 전기 신호로 이뤄진 데이터를 빛으로 변환해 전송하고, 전송된 빛을 다시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다. 광 트랜시버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장치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에는 광 트랜시버가 백만개 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광 트랜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보다 많은 데이터가 전송되면 데이터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연산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이에 광 트랜시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규모 해고를 예고한 메타(Meta)가 임원들의 보너스는 올리기로 결정했다. 메타는 보상을 강화해 임원들의 동기 부여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대규모 감원과 상반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메타는 임원들의 연간 보너스 지급 비율을 기존 기본급의 75%에서 최대 200%로 상향하기로 했다. 메타 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해당 사항을 승인했다. 메타 이사회는 동종업계 타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임원들의 현금 보상이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단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적용대상이 아니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2013년부터 상징적 의미로 연봉 1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번 임원 보너스 상향은 최근 메타가 결정한 대규모 감원과 상반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타는 올해 초 저성과자를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5%인 약 3625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힌 직원들도 해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제보한 직원들은 자신들이 '기대치 이상' 평가를 받았지만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판 '아이언 돔'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 우주군이 아이언 돔 개발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내부 팀을 꾸렸다. 기술·비용 등을 분석하고 수주 안에 보고서를 작성해 국방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스페이스뉴스와 디펜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미국 우주군 참모총장(대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우주군은 아이언 돔 개발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계획팀(IPT)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IPT는 아이언 돔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평가하고, 기술적 타당성을 수행한다. 사업비를 추정하고, 보다 발전된 방어 시스템을 위한 설계 요구 사항도 분석한다. 수주 안에 초기 분석을 마무리해 국방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IPT의 보고서는 미 우주사령부와 국가정찰국, 미사일 방어국에서 진행 중인 분석과 함께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아이언 돔 개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방 정책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국을 위한 아이언 돔(The Iron Dome for America)'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60일 이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무인항공기시스템(UAS) 제조사에 자체 개발한 실리콘 음극 기반 배터리를 납품한다. 미 육군부터 방위·항공기 업체까지 다양한 업계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1500만 달러 규모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출하해 고객에 인도할 예정이다.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이는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SiCore는 고에너지밀도를 갖춰 UAS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비행 거리와 지속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앰프리우스의 설명이다. SiCore은 앰프리우스가 작년 초 출시한 배터리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쓴 음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400Wh/kg의 에너지밀도, 12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완성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줄소송 위기에 놓였다. 자회사인 온스타가 고객 동의 없이 운전 데이터를 브로커 및 보험사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아칸소주가 소송을 제기했다. 아칸소주뿐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소송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팀 그리핀 아칸소주 검찰총장은 지난 26일 GM과 온스타를 사기 행위 혐의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10년간 교묘한 방법으로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브로커에 제공, 보험사가 보험료와 보장 범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아칸소주 필립스 카운티에서 접수된 민원 등을 예로 들어 실제 운전자 보험료 인상과 보험 가입 거부 등이 이뤄졌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리핀 총장은 "GM과 온스타는 온보딩 프로세스를 의무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어 운전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한 데이터 수집인 것처럼 위장,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고객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정보 활용을 짐작할 수 없게 만든데다 이들 회사가 제공하는 고객 데이터 정보 수집 동의 내용을 주의 깊게 읽더라도 보험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4억7400만 달러(약 2조1400억원)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서비스 매출은 12억9900만 달러(약 1조8900억원)로 전년보다 12.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7.5%로 전년 14.8%와 비교해 1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00만 달러(약 330억원)로 2023년 2억900만 달러(약 304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900만 달러(약 420억원)로, 전년 3억200만 달러(약 439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댄 베렌바움 블룸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매출이 19% 성장할 전망"이라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중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수익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조(SOFC)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고객사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이르면 내주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350억 달러(약 50조7700억원)를 목표로 40억 달러(약 5조8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작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까지 맺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엔비디아 GPU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2년새 글로벌 금융기관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2023년 블랙스톤·블랙록·칼라일 등으로부터 23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작년 5월에는 주식 공모를 통해 11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나트륨(Natrium™) 원전' 사업을 지원할 파트너 3곳을 추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에 이어 미국 회사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부품·자재 구매에 진전을 이루고 차세대 원전인 나트륨 상용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임스 피셔 테크놀로지스(JFT) △마리온 테크놀로지스 △커티스-라이트와 나트륨 원전용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JFT는 나트륨 커버 가스(SCG) 필터 스키드와 테스트·주입 시설(TFF) 필터 스키드를 공급한다. 전자는 액체 나트륨과 산소가 접촉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막 역할을 하는 SCG와 관련이 있다. SCG에서 방사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내 깨끗한 가스만 안전하게 배출되도록 한다. 후자는 냉각재를 옮길 때 방사성 물질이 가스와 섞여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필터 장비다. 또한 마리온 테크놀로지스는 △발전소 내부 방사선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방사선 경보계 △원자로의 출력을 측정하고 감지하는 원자력 계측 시스템을 제공하며, 커티스-라이트는 △나트륨 원전의 시스템을 똑같이 재현한 훈련 시뮬레이터 △발전소 장비와 공정을 원격으로 제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