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방위산업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팀을 꾸려 전장에서의 통신·데이터 전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다. 미군 부대의 치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미군은 기존의 분산되고 스토브파이프화된 지휘통제(C2) 시스템을 차세대 지휘통제(NGC2) 시스템으로 바꿔 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안두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린티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 육군과 9960만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광범위한 차세대 지휘통제(NGC2) 사업을 계약했다. 컨소시엄은 미 육군 제4보병사단의 NGC2 시제품 개발 위해 미 육군 지휘통제통신네트워크 프로그램 집행실(PEO C3N)과 특별거래권한(OTA, Other Transaction Authority)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OTA는 업체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군사용 시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법률이다. 이번 계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 회사 스트라이브웍스(Striveworks) △방위 소프트웨어 회사 고비니(Go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노조 설립 후 첫 단체협약을 88%의 찬성률로 비준했다.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에서 노동자 권리가 제도화되면서 향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으로 노조 조직화와 근로조건 개선 움직임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최대 민간 부문 노조 '유니포(Unifor)'는 20일(현지시간) 산하 444지부(Unifor Local 444) 소속 넥스트스타 조합원 500여 명이 이날 열린 총회에서 단체협약안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조합원들은 △5% 임금 인상 △일시금 △연금 증액 △단기·장기 질병 보장 △작업장 안전 기준 강화 등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444지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넥스트스타 공장 노동자를 대표할 공식 교섭단체로 인정받았다.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조합 측은 미국의 무역 및 친환경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단기 계약을 우선 체결했다.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내년 다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공장에 처음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의 미국 조선소 '한화 필리조선소(이하 필리조선소)'가 현지 정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에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 미 해상청(MARAD) 수장과 연달아 회동하고 조선 산업 역량을 알렸다.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거점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한화 필리조선소와 MARAD에 따르면 상 이(Sang Yi) 청장 대행은 지난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미 국가안보다목적선박(NSMV)의 건조 현황을 점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할 방안을 검토했다. 필리조선소는 NSMV 5척을 수주해 작년 기준 2척을 인도했다. 같은 주 셰렐 파커(Cherelle Parker) 필라델피아 시장도 조선소를 찾아 미래 해운 산업을 책임질 견습생들을 격려했다. 필리조선소로부터 현지 지역 교육기관들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는 여정을 들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조쉬 샤피로(Joshua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필리조선소를 시찰해 이목을 모았었다. 미국 정계의 관심이 필리조선소에 집중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자 폐기물 매립으로 탄소를 제거한다. 잉여 유기물을 땅속에 매립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폐기물 관리 회사인 볼티드딥(Vaulted Deep)과 장기 탄소 제거(CDR)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사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을 줄이기 위해 분뇨, 하수, 농업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490만톤(t)의 폐기물을 12년 동안 지하 깊은 곳에 매립하기로 했다. 현재 볼티드딥의 탄소 제거 비용은 톤당 350달러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약은 12년 동안 49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총 가치는 17억 달러를 초과한다. 줄리아 라이첼스타인(Julia Reichelstein) 볼티드딥 최고경영자(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리 비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계약에 언급된 가격은 기업이 지불하는 실제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이 처분을 위해 수로에 버려지거나 땅에 뿌려질 경우 폐기물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분리된다"며 "특히 땅에 뿌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영입한 초지능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 소속 연구원들의 명단이 유출됐다. 메타 초지능연구소에는 중국·오픈AI 출신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출신 연구원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 조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초지능연구소 소속 연구원 44명의 명단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명단에는 연구원의 이름을 비롯해 출신 국가, 근무기간, 현재 직책, 전직 등의 정보가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체의 50%가 중국 출신 연구자라는 점이다. 메타는 초지능연구소 경영진에는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등 서방국가 출신 인재들을 배치하고, 실무 연구자와 엔지니어에는 중국 출신을 대거배치했다. 실제로 초지능연구소는 미국 출신의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 스케일AI 전 최고경영자(CEO)가 리드하며 미국 출신 냇 프리드먼(Nat Friedman) 깃허브 전 CEO와 이스라엘 출신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 전 애플 머신러닝 부문 이사 등이 부사장(VP)으로 활동한다. 전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약 22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전환 선순위 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채권 만기는 2033년 8월 1일, 금리는 연 8.25%다. 전환율은 1000달러당 클래스A 보통주 27.1909주다. 이는 지난 17일 기준 주가 대비 약 30%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블랙스카이는 조달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일부는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AI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파악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가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하려던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를 취소한다. 트럼프표 반도체법 통과로 반도체 공장 세액공제 혜택이 25%에서 35%로 늘었지만 연방 자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미시간주 먼디 타운십에 550억 달러(약 76조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공장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의 인센티브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바이든 전 정부가 지지했던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을 둘러싼 정치적 수사가 격화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시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주·지방 당국이 1년 넘게 물밑에서 노력했지만 샌디스크의 이 같은 결정을 확인했다"며 "이번 계약 무산은 국가 경제 혼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 인상 위협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어 미시간주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던 한 첨단 제조 회사가 미국 내 어느 곳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지 않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미국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리튬 광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광업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코볼드와 민주콩고는 지난 18일 예비 광물 탐사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볼드는 세계 최대 미개발 리튬 매장지로 꼽히는 마노노 광산을 인수하고 핵심 광물 탐사에 착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미국이 코발트, 구리, 리튬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양국의 이해관계에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코볼드는 앞서 지난 5월 호주 자원 개발 기업 AVZ미네랄로부터 마노노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마노노는 6억6900만톤 규모 리튬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로슈두레 광구에는 4억톤의 리튬 광석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지역의 리튬 산화물 함량은 1.65%에 달한다. 코볼드는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하고 있는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생산기지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테슬라는 모든 건설 작업을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세미의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했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철골 공사 등이 마무리 된 세미팩토리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장 공사가 완료된 세미팩토리는 전반적으로 푸른 빛을 띤다. 옥상에는 전체적으로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함께 공개된 내부 모습에서는 생산 라인이 하나씩 모양을 갖춰가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는 세미팩토리에 생산 시설 외에도 대형 로비와 사무공간, 카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하반기 중으로 세미팩토리 건설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월 세미팩토리 건설계획 발표 이후 3여년만의 결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및 자동화 기술 기반 소재 연구·개발(R&D) 스타트업 '래디컬AI(Radical AI)'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래디컬AI는 21일 5500만 달러(약 7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확장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항공우주·방위 산업 전문 벤처캐피털(VC) RTX벤처스가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엔비디아 VC 부문인 N벤처스, 유럽 VC 노아, 미국 VC 인피니트캐피털, 이탈리아 최대 석유기업 에니 등이 있다. 래디컬AI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다. 이 회사는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한다. 래티컬AI는 올해 초 오픈소스 머신러닝(기계학습) 라이브러리 파이토치(PyTorch)를 기반으로 하는 원자 시뮬레이션 엔진인 '토치심(TorchSim)'을 출시했다. 래디컬AI는 "우주 탐사·청정 에너지·교통·국가 안보·생명 공학·반도체 등 산업의 가장 큰 과제는 해당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소재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 기술의 문을 여는 차세대 소재를 자율적으로 발견하고 창조하며 제조하는 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운사 맷슨(Matson)이 고객사에 전기차 해상 운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연이은 화재 사고로 전기차 운송이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하와이퍼블릭라디오와 더마린타임익스큐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맷슨은 지난주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운송을 중단한다"며 "모든 노선에 대해 신규 예약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맷슨의 이같은 행보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위함으로 보인다. 2022년 일본 선사 MOL이 운영한 '펠리시티 에이스(Felicity Ace)호'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항해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수천여 대의 차량이 전소되며 결국 침몰했다. 이듬해에는 독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자동차 운반선 '프리멘탈 하이웨이(Fremantle Highway)호'에서 불이 나 선원 1명이 사망했다. 두 선박 모두 배에 실린 전기차(혹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도 알류샨 열도(Aleutian Islands) 인근 해역을 지나던 '모닝 마이더스(Morning Midas)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 또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중남미 최대 게임 시장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정부는 법적·제도적 기틀을 완비하고, 게임 소비국을 넘어 글로벌 게임 생산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게임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9.9% 성장한 66억 달러(약 9조1820억원) 수익을 올렸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브라질 게임시장이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101억 달러(약 14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게임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콘솔시장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연방 정부도 게임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전자게임 기본법(Marco Legal dos Jogos Eletrônicos)'을 제정하면서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확립했다. 전자게임 기본법은 게임 산업을 공식적인 문화·창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게임의 제작·수입·유통 전반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청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