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전세계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력, 서비스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12일 파리바게뜨를 ‘글로벌 베스트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했다. 1851프랜차이즈는 △품질 △서비스 경쟁력 △사업 규모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기업 명단을 작성했다. 파리바게뜨는 팀홀튼, 커피빈&티리프, 던킨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리바게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케이크·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영감을 얻은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고를 수 있는 중앙 진열 방식을 적용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점포 한쪽에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851프랜차이즈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미국 내 17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 진출 반년만에 현지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윤미나 파리바게뜨 하와이 제너럴매니저(General Manager)와 제빵사들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하와이 지역 방송국 '하와이 뉴스 나우'(HAWAII NEWS NOW) 방송에 출연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24일 미국 대형 방송사 NBC유니버설 방송에 나온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전파를 탔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 캐시 샤브넷(Cathy Chavenet)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은 당시 NBC유니버설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매장을 소개했다.<본보 2024년 7월 22일 참고 파리바게뜨 미국 수뇌부, NBC 방송 총출동…여름 마케팅 강화> 윤미나 제너럴 매니저는 아날리스 버고스(Annalisa Burgos) 하와이 뉴스 나우 진행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말 리뉴얼 론칭한 파리바게뜨 모바일 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국내 키친 로봇 스타트업 애니아이(Aniai)와 손잡고 내년 미국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는다. 주방 자동화 로봇 도입을 토대로 북미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애니아이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Alpha Grill)를 배치했다. 롯데GRS가 지난 2021년 주방 자동화 개발 모듈 개발을 착수한 후 애니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결과다. 롯데GRS는 지난해부터 알파그릴을 국내 매장에 도입해 왔다. 애니아이는 2020년 카이스트 출신들이 설립한 키친 자동화 로봇 개발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롯데리아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구인난 문제가 해결되는 데다 버거 제조 과정이 단순화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알파그릴은 패티 조리 단계에 쓰인다. 롯데리아에서 패티가 완성되려면 7번의 단순 수작업을 거처야 하지만 알파그릴은 6번의 작업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패티 조리 시간도 기존 5분에서 1분50초로 단축할 수 있다. 시간당 200개 이상의 패티를 조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개발한 버거 신제품이 북미와 유럽 등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북미와 유럽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공식 론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버거 신메뉴가 국내에 출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캐나다에 이어 포르투갈에 버거 신제품 '빅아치'(Big Arch)를 론칭했다. 빅아치는 맥도날드가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해 개발한 버거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고품질 버거를 먹고 커다란 포만감을 느끼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빅아치에는 소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3장, 양파, 피클,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신규 개발한 톡쏘는 맛의 빅아치 소스를 활용해 빅아치 버거의 차별화된 맛을 살렸다. 맥도날드는 캐나다와 포르투갈에서 펼친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빅아치 버거 공식 글로벌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상순까지 이들 국가에서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운영 전문가'를 발탁하고 북미 리더십을 강화했다.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을 연달아 영입하며 북미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놈 긴스버그(Norm Ginsberg) 미국 신임 운영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놈 긴스버그 부사장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경영) △식품 품질 및 안전성 관리 △소비자 경험 향상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놈 긴스버그 부사장은 "운영담당 부사장을 맡아 파리바게뜨에서 근무하게 됐다"면서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운영 분야 베테랑으로 꼽히는 놈 긴스버그 신임 부사장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서비스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놈 긴스버그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93년부터 13년간 미국 뉴욕에서 볼링 관련 용품매장을 운영했다. 이후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에 있는 볼링 엔터테인먼트기업 볼머AMF(Bowlmor AMF)로 자리를 옮겨 제너럴 매니저,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동심 마케팅에 돌입했다. 잠재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어린이 고객의 충성도를 극대화하고 미래 수익을 용이하게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지난달 15일부터 어린이날(7월23일) 기념 동물 캐릭터 케이크 특별 할인전을 진행했다. 뚜레쥬르는 동물 캐릭터 홀케이크는 15% 할인하고 컵케이크는 2+1 증정 혜택을 제공했다. 뚜레쥬르는 현지 매장 내 제품 판매 추이를 분석하고 어린이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군으로 추려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어린이 고객 중심의 젊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브랜드 친밀도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어린이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이유는 현지 신생아 출산율이 높아 안정적인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세계 인구 조사 기관 '월드 파풀레이션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는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는 하루 평균 신생아 수를 약 1만2100명으로 추정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삼양식품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식품 불닭소스를 접목한 신메뉴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들의 여름철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2일 일본에 현지 한정 메뉴 △불닭소스 하모쿄(ブルダックソースハモギョ) △불닭소스 싸이버거(ブルダックソースサイバーガー) 등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일본에서 매운맛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소스를 활용해 매콤한 맛을 살린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불닭소스는 삼양식품이 지난 2018년 출시한 제품이다. 불닭 특유의 맛과 풍미를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 2017년 선보였던 한정판 불닭소스보다 매운맛을 강화하고 단맛을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묽은 제형으로 만들어져 찌개·볶음밥의 양념, 튀김요리의 딥핑소스, 피자·샐러드의 토핑소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불닭소스 하모쿄는 하루사메마키(春雨巻き·김말이), 모찌(餅·떡), 교자(餃子·만두) 등을 튀겨낸 이후 불닭소스에 버무린 사이드 메뉴다. 이들 음식의 앞글자를 조합해서 메뉴 이름을 지었다. 맘스터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건축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미국 전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카일 칼튼(Kyle Carlton)을 미국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Construction Project Manager)로 선임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신규점 및 리뉴얼 매장 디자인·건축 가이드라인 제시, 건축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건설·토목 업계에서 약 15년 경력을 쌓은 카일 칼튼 매니저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이 파리바게뜨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토목업체 사우스이스턴 익스카베이팅&랜드 클리어링(Southeastern Excavating & Land Clearing, LLC)에서 중장비 운영 담당자로 근무하다 아일랜드 마스터테크그룹(Mastertech Group)으로 이직해 리모델링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건설·시설물 관리 전문기업 SFV 서비스(SFV 서비스)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 엔지니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돈치킨이 베트남에서 K팝스타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베트남에서 K푸드에 관심이 큰 젊은 소비자를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지에 K치킨 열풍을 선도하고 점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돈치킨은 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콘서트 '슈퍼주니어 슈퍼쇼 스핀오프: 하프타임' 기념 이벤트를 연다. K팝을 즐겨 듣는 현지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슈퍼주니어 콘서트가 열리는 호찌민 푸토 스타디움에서 돈치킨 매장을 열고 관람객에게 치킨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연다. 돈치킨 레호안점(Lê Đại Hành) SNS 계정에 행운의 숫자(0부터 99까지)를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돈치킨이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은 K팝·K드라마 등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베트남 인구 수는 1억명이 넘는 데다 젊은층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력도 크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맥킨지(Mckinzie)는 동남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피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무알콜 음료 회사와 손잡고 피맥(피자+맥주) 열풍을 이끌고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100개 매장을 오픈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인도 음료 회사 쿨버그(Coolberg)에 따르면 고피자와 협업해 무알코올 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고피자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쿨버그 △몰트 △크랜베리 △진저 세 가지 무알코올 맥주를 한 병당 99루피(약 1600원)에 판매한다. 약 10% 할인한 금액이다. 고피자가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쿨버그는 지난 2016년 인도에서 설립된 무알코올 맥주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700만달러(약 97억원)에 달한다. 제품군은 총 여섯 가지다. 무슬림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도록 할랄 인증을 받아 다앙햔 문화권의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피자는 쿨버그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 피맥 열풍을 선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52개 매장에서 100개까지 늘려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추가 출점을 이어나가며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이스턴(Easton)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들어선 첫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은 백화점, 식료품점, 대형마트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영화관, 호텔, 병원, 대학교 등도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을 조성했다. 크루아상·도넛·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레모네이드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직접 골라서 담을 수 있도록 점포 중앙에 진열대를 설치했다. 또 매장 내부와 외부 테라스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 개점을 계기로 오하이오주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에서 K디저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본 식문화 중심지 도쿄에서 1호점을 개점한 지 두달 만에 2호점을 연다. 지난해 12월 오사카 매장을 포함하면 세 번째 매장이다. 봉땅은 일본에 K디저트 열풍을 선도하고 가맹 사업에 적극 나서 점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도쿄 시모키타자와(しもきたざわ)에 봉땅꽈배기 신규 매장을 열었다. 도쿄 1호점(나카메구로점·なかめぐろえき)이 개점한 이래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2개월 만에 2호점까지 오픈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본점이 현지 맛집 소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도한놀이'(渡韓ごっこ) 트렌드가 확산하며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제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봉땅은 "오사카 본점은 간사이 지역 방송 8곳과 잡지 등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개점 당일에는 50m가 넘는 대기 줄이 만들어졌을 정도"라며 "도쿄 1호점도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K디저트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시모키타자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