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GS이니마에 따르면 업체는 이달 초 6.5㎿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PPA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2022년 개발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 후에는 오는 2044년 6월30일까지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 전력 수요의 약 11%를 담당하게 된다.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꿔 하루에 10만㎥의 식수를 공급한다. 지난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최대 생산 용량은 하루 10만5000㎥에 이른다. GS이니마는 신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칠레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총 발전용량 8.7㎿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보코 솔라(Boco Solar)'를 인수한 바 있다. 후안 호세 베나야스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 PP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 하노이 세무당국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대우건설 자회사 'THT 개발(THT Development)'에 총 45억 동(약 2억6000만원)을 추가 과세했다. 하노이시 세무국이 최근 "THT에 대한 세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가가치세(VAT)와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등록된 사업장과 다른 업체의 세금계산서 사용과 미완성 비용 처리 오류 등이 지적됐다. THT는 법인세·부가가치세 34억4000만 동(약 2억원)과 연체료 3억4300만 동(약 2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45억 동을 납부해야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당사는 현지 규정에 맞춰 성실하게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T는 지난 2011년 대우건설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노르웨이 최대 수소기업 넬(ASA)에 지분투자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넬은 11일(현지시간) 삼성E&A와 수소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E&A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넬의 지분 9.1%를 3억5300만 크로네(약 5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추후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삼성E&A는 넬의 최대 단일 주주가 된다. 삼성E&A는 이사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넬의 알칼라인 및 양성자 교환막(PEM) 전해조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수소 플랜트 EPC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글로벌 고객에 수소 플랜트 통합 설계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넬의 알칼라인 전해조를 위한 통합 BoS(Balance of Stack)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넬은 1927년 설립된 노르웨이 수소 전문 기업이다. 양성자 교환막(PEM)·알칼라인 전해조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수소충전소 사업도 하고 있다. 호콘 볼달 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E&A와 같이 역량을 갖춘 회사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에 참여한다. 호주 에너지 기업 델타일렉트리시티(Delta Electricity)는 최근 삼성물산과 뉴사우스웨일스 중부 해안에 대규모 BESS 개발하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차드 라이트슨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석탄발전소가 폐쇄된 이후에도 베일스포인트는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남을 것"이라며 "에너지 산업 두 기업이 협력해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뉴사우스웨일스 주도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는 베일스포인트 노후 석탄발전소 부지에 BESS를 설치하는 것이다. 기존 석탄발전소는 2033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발전용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한다. 내년 초까지 투자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BESS는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활용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원자재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비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사옥을 팔기로 하는 등 국내외에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10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토지 가격 증가 등으로 인해 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언론은 "롯데그룹이 투입해야 하는 자본금도 원래 약 1조원에서 약 3조23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68만㎡의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 아파트로 구성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 외에 롯데호텔, 롯데자산개발, 롯데쇼핑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개발에 나선 사업이다. 하지만 착공 후 베트남 정부의 건축 계획 승인과 토지 평가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사실상 중단돼왔다. 이에 더해 공시지가 관련 법이 바뀌며 배상 문제도 불거졌으며, 국가주석이 1년새 두 차례나 교체되는 등 내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인프라 투자 서밋'에 참가한다. 한국 기업들은 오클랜드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10일 뉴질랜드 인프라부에 따르면 오는 13과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인프라 투자 서밋에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등 14개국에서 온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중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한국산업은행 △한국삼정KPMG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주요 기업으로는 17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업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캐나다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 캐나다 퀘벡 연기금,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이 있다. 오클랜드 주정부는 서밋 기간 동안 교통, 보건, 교육, 법원·교정, 자원 분야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학교, 대학, 병원, 교도소, 사법 시설과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 오클랜드 주정부는 이번 서밋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뿐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대규모 주택 물량 공급을 예고했다. 8일 LH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 물량 규모는 분양주택 2만4000호, 임대주택 6만4000호 등 8만8000호다. 분양주택은 지난해 5275호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000호 △공공분양 7100호 △뉴:홈 9500호다.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6600호 △매입임대주택 2만2000호 △전세임대주택 3만6000호 등이다. 분양주택의 경우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전체 약 77% 수준인 1만8000여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A4, S5, 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 A6, A7, A8 블록) △남양주왕숙(A1, A2, B1, B2, A24, 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 8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전세임대주택 중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신규 유형이 신설된다.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모두 2800가구가 공급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이번 주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4% 올랐다. 전주 상승률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68% 상승하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0.5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강남구(0.38%→0.52%)와 서초구(0.25%→0.49%)도 각각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며 상승률 2, 3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지난 2018년 9월 첫째 주(0.56%)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서초구 역시 지난해 8월 넷째 주(0.50%) 이후 최고치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송파구(0.68%)는 잠실·신천동 중심으로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49%)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10%)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 계약을 종료했다. 필리핀 국가관개청(NIA)은 "계약이 지난해 11월 15일 만료됐으며, 상호 합의 하에 수정안을 도출해 계약을 우호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5일부로 TOC(준공증명서)가 발급됐다"며 "현재는 하자보수 기간으로, 관련 인력들이 남아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는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주(州)에 댐 3개와 도수로,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1월 수주 후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가 109m 높이의 할루어댐을 포함한 댐 3개를 완공했다. 하이라인 운하의 경우, 전체 78.2km 중 16.1km 구간만 공사를 끝냈다. 필리핀 당국은 현지 업체를 중심으로 나머지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NIA는 "현지 업체들이 지역 환경에 익숙해 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조달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여름 이전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남은 공정의 주요 난제로 기상 조건과 토지 보상 문제가 지목되면서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개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해외 에너지 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투자에 나선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첫 해외 에너지 사업이 된다. 6일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최로 서울 모처에서 열린 핵심 광물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카자흐스탄 바케노 리튬 광산의 사업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 기업은 카자흐스탄과 핵심 광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핵심 광물의 효과적인 사용과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가능성도 논의했다. HDC현대사업개발 관계자는 "연구기관 초청에 응해 참석한 것으로, 에너지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새 먹거리로 에너지 사업을 강조했다. 지난 2023년 그룹의 첫 에너지 사업으로 통영 천연가스 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추가적인 에너지 사업은 없었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다른 건설사와 달리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까지 해외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사례도 없다. 앞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카타르 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5일 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가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계약 해지와 관련해 "카타르 철도공사가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총 3억1490만 유로(약 48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13년 스페인 건설사 OHLA, 카타르 빌딩 컴퍼니(QB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중 12개의 중앙역사 패키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당시 1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주였다. 그런데 2016년 카타르 철도공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가 계약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지시해 분쟁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해결 절차가 진행되던 중 일방적인 계약 해지 공문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를 요청하며 3억9610만 유로(약 6100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 카타르 철도공사는 배상금으로, 이보다 적은 2억6410만 유로(약 4100억원)를 제시했다. 이후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지난 2020년 3억6970만 유로(약 57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일본 계통용 축전지 발전 사업에 일본 3대 가스회사 가운데 하나인 오사카가스가 참여한다. 오사카가스는 4일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삼성물산이 계통용 축전지 발전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본 훗카이도 가미오사쓰 지역에 설비용량 25㎿, 발전용량 50㎿h 규모 계통용 축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7년 1월 가동이 목표다.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이 사업 관리를 담당하고, 삼성물산은 설계·시공을 맡는다. 오사카가스는 완공 후 발전소 운영과 전력시장 거래를 담당한다. <본보 2024년 8월 7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日 계통용 축전지 시장 진출> 계통용 축전지는 전력 계통이나 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에 접속하는 축전지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을 이용해 축적한 전력을 가정·건물의 전력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상업 시설, 산업용 시설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정전 시에 대비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