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중국 스낵 기업 '염진포자(盐津铺子)'와 협업해 신라면 매운맛을 앞세운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스낵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라면을 넘어 스낵 카테고리까지 신라면 브랜드 활용 범위를 넓혀 중국 내 K-푸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염진포자에 따르면 농심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중국에서 신라면 맛을 구현한 '신라 매운두부(辛辣豆腐)'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농심이 현지 식품업체와 진행한 첫 번째 신라면 협업 사례로, 신라면 풍미를 간식 형태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신라면 특유의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공정 혁신을 통해 두부에 구현했다. 여기에 실제 표고버섯 입자를 더해 씹는 식감과 풍미를 강화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형태로, 기존 라면 소비자뿐 아니라 간식 소비층까지 소비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농심의 중국 현지화 전략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신라면 브랜드를 스낵 제품으로 확장해 소비 접점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지 유력 스낵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이해도와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 이하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하 CICI 재단)이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후원한다. CICI 재단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 기관이다. 이번 후원은 페르노리카 그룹의 ‘2030 지속가능 책임경영(S&R) 로드맵’ 중 ‘인간 존중’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23년부터 CICI 재단과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5일 올해도 CICI 재단을 지속 후원하며,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이어간다. 페르노리카 그룹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해 CICI 재단이 주최한 ‘2025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는 펜싱 선수 오상욱, 셰프 에드워드 리, 탁구 선수 신유빈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16회 문화소통포럼(CCF 2025)’에서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아시아 금융·물류 허브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는다. 롯데리아만의 K-버거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 시너지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5일 싱가포르 외식(F&B) 기업 카트리나 그룹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다음 달 11일 싱가포르 쥬얼 창이공항(Jewel Changi Airport)에 싱가포르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지난해 카트리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쥬얼 창이공항은 연간 7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세계 최대 규모 실내 폭포와 글로벌 브랜드가 집결한 싱가포르 대표 랜드마크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전 세계 관광객 유입이 꾸준해 글로벌 브랜드 테스트베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롯데리아가 첫 매장을 공항 랜드마크에 배치한 것을 두고 단기 매출보다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방점을 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K-버거를 전면에 내세운다. 스테디셀러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중심으로, 한국식 양념치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국제 식품 분석 숙련도 평가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와 포도당 ‘글루코스’ 항목에서 표준 점수(Z-score) 0.0으로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분석을 진행해 최근 공식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식품 안전과 영양성분 관리의 핵심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 숙련도 시험이다. 전 세계 공공기관과 민간 분석기관, 글로벌 식품기업 연구소가 참여해 식품 내 위해 성분과 영양성분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분석 결과는 표준값과의 오차를 나타내는 Z-score로 평가되며, ‘0’에 가까울수록 표준값과의 오차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Z-score 0.0은 사실상 표준값과 일치한 결과로, 국제적으로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성과로 평가된다. 5일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상이 베트남 육가공업체 대상득비엣을 인수한 지 10년을 맞았다. 대상득비엣 생산 거점을 동남아 수출 전초기지로 키우고 있다. 내수 시장 안착을 넘어 현지 생산·지역 수출 모델을 고도화하며 K-푸드 차세대 성장축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대상에 따르면 대상득비엣은 베트남 흥옌성 옌미 지역에서 2개의 현대식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육가공·냉동·상온·김치를 아우르는 종합 신선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16년 득비엣푸드 인수 이후 단계적 투자와 공정 고도화를 통해 생산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대응형으로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장별 역할도 명확하다. 1공장은 생소시지를 주력으로 분쇄·혼합·충진·증숙·훈연까지 전 공정을 밀폐형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지난 2024년 가동을 시작한 2공장은 멸균 소시지, 미트볼, 만두, 스프링롤 등 간편식과 김치 생산을 담당한다. 두 공장 모두 HACCP, ISO 22000:2018, FSSC 22000 등 국제 식품안전 인증을 확보했다. 공정 전문화와 자동화를 결합한 생산 전략이 대상득비엣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교차오염을 최소화한 폐쇄형 공정과 출고 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가 미국 스파클링 와인 사업을 정리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주류업계 전반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프리미엄 증류주에 역량을 집중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중국 시장에서 점포 운영 효율화와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 채널 다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양적 확장보다는 사업 구조 재정비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중국 외식 데이터 분석업체 좁은문찬옌(窄门餐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 수는 335개로, 지난 2024년 말 대비 15개 줄었다. 2021~2024년 4년간 누적 폐점 수는 205곳에 달한 반면, 순증 매장은 26곳에 그쳤다. 폐점 규모는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다. 파리바게뜨는 중국 진출 이후 1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장수 브랜드다. 그러나 최근 현지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다. 차(茶) 음료와 커피 전문점, 대형마트, 가정용 베이킹 등으로 소비 접점이 빠르게 분산되면서 전통 베이커리 매장이 구조적 압박을 받고 있다. 실제로 85도C, 뚜레쥬르, 브레드토크 등 외국계 주요 베이커리 브랜드들도 최근 1~2년 사이 중국 내 매장 수를 줄이고 있다. 좁은문찬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 최근 1년간 중국 내 베이커리 매장은 8만7000곳 이상 감소했다. 수익성 부담 역시 구조조정을 가속하는 요인이다. 메이퇀 조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햇반과 농심 신라면이 미국 코스트코에서 나란히 인기 상품에 올랐다. 간편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K-푸드가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일상 식품으로 스며들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비비고 햇반 백미와 농심 신라면은 '쇼핑객들이 꼽은 최고의 코스트코 할인 상품 11선'에 포함됐다. 새해 기념으로 진행 중인 '위클리 웨어하우스 인사이더' 할인 품목으로 선정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비고 햇반(12개입)은 할인 적용 후 9달러대, 농심 신라면(18개입)은 약 12달러 수준에 판매돼 가격 접근성이 높아졌다. 비비고 햇반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성이 강점이다.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는 "간단하지만 밥맛이 좋다", "아시아 음식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즉석밥을 한식에 국한된 제품이 아닌 범용 식재료로 인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 신라면 역시 매운맛 라면 대표 상품으로 코스트코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용량 패키지와 균일한 품질을 앞세워 아시아 식품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층까지 흡수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서정호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후 인도를 핵심 해외 성장축으로 재확인하며,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접점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 대표 체제 첫 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인도 법인 롯데인디아는 최근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사이언스 시티에 프리미엄 매장 '해브펀(Havefunn)'을 신규 오픈했다. 해브펀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 아이스크림을 기반으로 케이크와 쉐이크, 토핑, 와플컵을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콘셉트를 앞세운 체험형 매장이다. 롯데인디아는 현재 인도 전역에서 약 7만2000개의 소매 유통망과 250곳 이상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점지는 하브모어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하브모어는 지난 1944년 아마다바드에서 설립된 인도 대표 빙과 브랜드로, 지난해 7월 롯데인디아에 흡수 합병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통해 인도 내 사업 구조를 단일 법인으로 정비하고, '원 인디아(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했다. 구자라트주는 인도 내에서도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굳히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현재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미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덤플링'(Dumpling) 대신 '만두'(Mandu)라는 명칭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만두 시장은 지난해 86억 달러(약 12조4000억원)에서 오는 2032년 125억 달러(약 1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5.5%로, 전통 식품 가운데서도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온라인 판매 확대와 냉동·콜드체인 기술 고도화, DTC(소비자 직거래) 구독 모델 확산 등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리서치앤마켓츠가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CJ제일제당을 글로벌 만두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 중 지목했다는 점이다. 특히 냉동만두 부문 경쟁력과 글로벌 유통망이 시장 확대 핵심 요인으로 평가됐다. 비비고 만두는 냉동·간편식 수요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만두 시장 성장 핵심축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뚜기 진라면이 글로벌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드헌터'가 선정한 'K-추천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모델로 내세운 브랜드 전략이 K-컬처 확산 흐름과 맞물리며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일 트렌드헌터에 따르면 진라면은 'K-컬처의 대중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담아낸 제품'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BTS 진이 브랜드 모델로 참여하면서, 라면이라는 일상 식품이 한국식 소울푸드의 대표 이미지로 확장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광고에서는 조리 과정과 식사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도 친숙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협업은 단기적인 홍보 효과를 넘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진라면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확보한 제품이지만,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도 K-라면의 기준으로 각인될 가능성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례는 즉석라면 산업 전반의 마케팅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가격과 맛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이제는 문화적 스토리와 브랜드 서사가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Tết)'을 앞두고 선물세트 전략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비 위축 기조 속에서도 명절 소비는 일정 수준 유지된다는 판단 아래, 채널·소비자별로 세분화한 전략이 대목 실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31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은 최근 내년 뗏 시즌을 겨냥해 선물용 제과 라인업을 확대 출시했다. 대형마트와 전통 소매점, 편의점, 온라인몰 등 유통 채널별 소비 특성을 반영해 제품 구성과 가격대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뗏은 한국 설에 해당하는 베트남 최대 명절로, 가족과 지인, 거래처에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연말연시 소비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성수기로, 베트남 정부는 내년 2월 16~20일을 뗏 연휴로 지정했다. 최근 베트남 뗏 선물 시장은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대형마트에서는 가족·기업 고객을 겨냥한 구성형 선물세트 수요가 이어지는 반면, 편의점과 소형 매장에서는 가격 부담을 낮춘 간편형 제품이 주로 선택된다. 온라인 채널은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명절 선물 구매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영국 무인 함정 제작 기업 크라켄 테크놀로지 그룹(Kraken Technology Group, 이하 크라켄)과 소형 무인 수상정(USV)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기존 무인 함정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과 무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미국 해군 USV 도입 사업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3차원(3D) 적층 기술 'SoIC(System on Integrated Chip)'를 중심으로 반도체 성능 향상 전략을 재정비했다. 유리 기판과 패널 기반 패키징 도입 시점을 늦추는 대신 검증된 적층·패키징 조합에 집중, 성능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