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방산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지화 전략을 홍보했다. 폴란드 국영방산그룹(PGZ)을 비롯해 현지 기업들과 협업하고 한화의 방산 기술을 폴란드에 이식한다는 포부다. 대표적으로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인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를 알리며 폴란드와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과 폴란드 군사전문지 '포탈 오브러니(Portal Obronny)'에 따르면 이부환 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100% 폴란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명 이상의 폴란드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으며, 한국 국적의 직원은 3명에 불과하다"라며 "폴란드에서 생산한 무기를 수출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와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컨퍼런스는 폴란드 국방부의 후원으로 포탈 오브러니가 주최했다. 주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교훈 - 폴란드 군대와 민방위의 장비 및 구조'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 지상군의 전략을 검토하는 자리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참석했으며, 야체크 시에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핀테크 회사 '핀베로(Finvero)'와 손잡고 자사몰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 최상의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멕시코법인은 9일(현지시간) 핀베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LG페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기반 결제 앱이 아니라 멕시코법인이 운영하는 LG전자의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적용되는 간편결제 방식이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LG페이를 통해 실물 신용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멕시코 외 다른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자상거래 종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구매 장벽을 낮춰 판매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LG페이를 핀베로의 머신러닝 기반 플랫폼 '원(ONE) AI'와 통합했다. 원 AI는 △소액 대출 △금융 상품 추천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자의 신용을 빠르게 파악해 결제를 가능케 한다. 핀베로는 2021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2050년까지 최대 3000㎿ 상당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력난을 해결하고자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SMR을 10기까지 짓는다. 에네르고아톰과 협력하고 있는 현대건설·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네르고아톰에 따르면 페트로 코틴(Petro Kotin) 회장은 9일(현지시간) 공식 텔레그램인 '에네르고아톰 라이브'를 통해 "2050년까지 최대 3000㎿ 규모의 SMR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10기를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이 장기화되며 전력 시설 상당수가 훼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화력발전 시설과 5분의 4와 수력발전 시설 3분의 1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었다. 키이우경제대는 전쟁 기간 러시아의 에너시 시설 공격으로 발생한 직접 피해액이 160억 달러(약 22조83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잠정적으로 발생한 매출 손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경찰과 복지당국에 다목적 미니밴(MPV) 스타게이저와 경형 트럭 H-100(국내명 포터)을 기부했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한 행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법인(HMPH)은 최근 필리핀 국가 경찰(PNP)에 스타게이저 5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필리핀 경찰의 치안 강화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HMPH와 PNP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차량 기부와 더불어 2년 무상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경찰차의 전반적인 도로 주행 안전성을 보장하고,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에도 H-100 트럭 2대를 기부했다. 이 차량들은 비상 물품과 서비스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의 이러한 활동은 필리핀 공공서비스와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진 수송을 지원하는 H-100 개조 차량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CSR 활동을 펼쳐왔다. 손지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쇄빙선 협력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캐나다 조선업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다. 향후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도널드 트럼프 인수위에 따르면 로버트 윌키 국방부 인수팀장은 최근 존 물레나르 미국 하원의 중국 공산당 전략경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캐나다는 더 이상 해양 3강이 아니며 그들의 조선업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는 10개의 조선소가 가동 중일 것”이라며 “당연히 수리를 위해 일본에 조선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을 수리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국 위협의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윌키 국방부 인수팀장은 트럼프 정부 1기에서 보훈장관을 지낸 인물로 이번 2기 인수위에 합류해 국방부 인수팀을 이끌고 있다. 윌키 인수팀장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캐나다와 쇄빙선 협력을 추진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와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7월 캐나다, 핀란드와 쇄빙선 협력 노력(ICE) 협정을 맺고 쇄빙선 건조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극지 쇄빙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를 개시한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우디에서 주요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 중앙은행(SAMA)과 협력해 삼성월렛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까지 서비스 지원을 점차 확대한다. 고객들은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우디 국가 결제 시스템 '마다(MADA)'는 물론 사우디 주요 은행들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마다 카드를 비롯해 여러 신용카드를 손쉽게 추가해 결제 가능하다. 알라지 은행(AlRajhi Bank), 사우디 투자 은행(Saudi Investment Bank), 알자지라 은행(Bank Aljazira) 등을 지원하고, 조만간 사우디국립은행(SNB)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우디에서 삼성월렛을 출시하기 위해 사우디 중앙은행과 긴밀하게 협렵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지난 9월 지난 9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24회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사우디 중앙은행과 파트너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아는 전년 대비 2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10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9위(51점), 현대차는 10위(50점)로 평가됐다. 지난 2월 발표된 조사 결과인 기아 7위와 현대차 10위와 비교해 현대차는 순위를 유지했지만, 기아는 2계단 하락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1계단 상승한 14위(40점)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자동차 제조업체 전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소비자가 매긴 △신뢰성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100점 만점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다. 총 68점을 획득했다. 렉서스는 65점으로 2위, 토요타는 62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혼다와 아큐라는 각각 59점과 55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마쯔다(55점) △아우디(54점) △BMW(53점)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기아 포함 아시아 브랜드의 활약이다. 톱10 브랜드 중 8개가 아시아 브랜드로 나타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심해유전 개발에 필요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 입찰에 나섰다. 한화오션, 브라질 해양플랜트 회사 오시안(Ocyan S.A)·싱가포르 조선소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페트로브라스와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EAP(Sergipe Deep Waters Project) 프로젝트에 투입될 FPSO 입찰을 시작했다. SEAP는 브라질 북동부 연안에 있는 '세르지페-알라고아스 분지(Sergipe-Alagoas Basin)' 에서 탐사를 추진해 대규모 원유·가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SEAP1과 SEAP2로 나뉘는데, 전자는 페트로브라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 'BM-SEAL-10' 와 페트로브라스 60%·IBV브라질 페트롤리오 40% 지분을 가진 광구 'BM-SEAL-11'의 개발을 담고 있다. 후자는 페트로브라스 75%·브라질 ONGC 캄포스 25% 지분을 가진 'BM-SEAL-4'와 페트로브라스 지분 100%인 'BM-SEAL-4A'·'BM-SEAL-10', 총 3개 광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옵티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테슬라 옵티머스 X(구 트위터) 계정에는 옵티머스 시연 영상이 게재돼 있다.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흙 바닥을 걸어다니고 있다. 영상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장된 컴퓨터에서 약 2~3초 만에 실행되는 신경망에 의해 다른 온보드 센서만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거친 지형에서도 걸음걸이를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속도와 방향 명령에 더 잘 반응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넘어졌다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탑재할 방침이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테슬라는 현재 옵티머스를 사용해 어떠한 개입 없이 테슬라의 배터리 셀을 분류하고 있으며, 공을 잡는 것과 같은 사례를 통해 옵티머스의 손재주를 테스트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기가 오스틴에서 1000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작동시킬 계획이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테슬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옵티머스 개발로 전환되면서 로봇 훈련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가격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환율 변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이다. 현지 로컬 브랜드는 물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내년 1월 부터 판매 라인업 가격을 최대 2% 인상한다. 환율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기아 인도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EV9 △4세대 신형 카니발 총 6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 중 EV9과 카니발은 지난 10월 출시됐다.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를 통해 시로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가격 인상과 더불어 내수 판매량 확대를 위해 현지 쇼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 700개까지 쇼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리그 'TGL(Tomorrow’s Golf League)'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의 기술력이 담긴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 신규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다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9일(현지시간) TG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스크린 파트너로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주립대에 위치한 TGL의 전용 경기장 '소파이센터' 곳곳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한다. 우선 경기장 메인 입구에 약 600제곱피트(ft²) 규모의 실외 LED 비디오월을 설치한다. 5000니트 밝기를 자랑하는 삼성 XRB 시리즈가 쓰인다. 삼성전자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900리니어피트 길이의 리본보드(띠전광판)도 책임진다. 2000니트 밝기의 실내 디스플레이 삼성 ISC 시리즈를 활용한다. 스크린골프 경기 스코어보드로도 활용된다. 스크린골프 경기용 프로젝션 스크린 양 옆에 약 1250제곱피트 규모 실내 디스플레이인 삼성 VMR 시리즈를 둔다. 이를 통해 경기 점수와 샷 통계, 홀 개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팀 벤치에도 삼성전자의 실내 디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발표 약 2주 만에 소송에 휘말렸다.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모드를 판단하는 기능이 문제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Eastern District of TEXAS)에 따르면 그래넛 베이클 벤쳐스(Granite Vehicle Ventures, 이하 그래넛)는 지난 6일 테슬라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사건번호는 No. 2:24-cv-01007이다. 그래넛은 테슬라 FSD 기능이 자사 자율주행 관련 특허 3가지(특허 번호 △11,597,402 △11,738,765 △12,037,004)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특허는 모두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작동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그래넛은 이번 특허 침해 관련 테슬라에 적절한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은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FSD 업그레이드 버전인 V13.2 출시 소식을 밝힌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롭게 추가된 자율주행 기능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