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자주포 사업자 '유력 후보'로 점쳐진다. 현지 최대 정보기술(IT)·방산 기업인 인드라(Indra)가 추진하는 약 7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9 128문을 포함해 자주포 패키지 공급을 모색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광업기업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새로운 흑연 가공 시설 후보지로 확정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자금 조달을 추진,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전략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앙카라시 대표단이 철도차량 66량 입찰을 앞두고 현대로템 사업장에 실사를 나왔다. 현대로템의 현지 생산법인인 현대유로템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약 30년 동안 현지에서 수주 실적을 쌓은 현대로템의 노하우를 접목하고 미래 대중교통망 구축 협력을 모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앙카라 시당국은 튀르키예 사카르야주 아다파자르시에 위치한 현대유로템 공장을 방문했다. 앙카라시에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 'EGO(EGO Genel Müdürlüğü')' 관계자도 동행했다. 시 대표단은 공장을 시찰해 생산라인과 품질 관리 현황을 살피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주요 차량의 세부 사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향후 신규 철도차량 66량 입찰 계획을 공유하며 현대로템을 잠재 파트너로 꼽았다. 현대로템은 튀르키예 교통망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96년 아다나 경전철 36량을 시작으로 2001년 이스탄불 지하철 92량, 2008년 마르마라이 전동차 440량, 2012년 이즈미르 전동차 120량을 수주했다. 2014년 이즈미르시 트램과 2015년 안탈리아시 트램을 따냈고, 2017년 이스탄불과 전동차 120량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과 차세대 전투기 'KF-21 도입' 협상을 공식화했다. 경공격기 FA-50에 이어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2일 필리스타에 따르면 KAI 측은 필리핀 국방부와 4.5세대 전투기 KF-21 전투기 공급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필리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방공식별구역을 전부 커버하려면 KF-21 20대, FA-50 40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KAI는 지난 2014년 필리핀과 개량형 FA-50PH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납품한 바 있다. 지난 6월 약 7억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의 FA-50PH 추가 계약을 성사시키며 2030년까지 12대를 인도하기로 했다. 후속 지원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FA-50PH에 대한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1년간 시범 사업을 수행하고 다년 계약을 추진한다. FA-50으로 성능을 입증한 KAI는 필리핀에서 KF-21을 세일즈하고 있다. KF-21은 능동전자주사(AESA) 레이더와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탑재하고 제한된 스텔스 성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에 건설을 추진 중인 나트륨 원자력 발전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안전평가를 통과했다. 테라파워가 당초 예상한 일정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 영국(UK)법인장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됐다. 폴 필포트 법인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SMMT를 이끌며 영국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전환 등을 이끌게 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이 SMMT의 84대 회장직에 오른다. 폴 필포트 법인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어디언트(Adient)의 믹 플래너건(Mick Flanagan) 부사장에 이어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폴 필포트 법인장은 1988년 포드에 입사하며 자동차 업계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7년에는 토요타 영국법인에 입사해 커머셜 부문 총괄을 맡았다. 기아에 입사한 것은 지난 2007년이다. 폴 필포트 법인장은 기아 영국법인 GM으로 근무했으며, 2009년에는 기아 유럽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영국&아일랜드 법인장으로 임명돼 14년 가까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폴 필포트 법인장은 기아 최초의 외국인 법인장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폴 필포트 법인장은 기아를 영국 시장 주류 브랜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 두랑고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핵심 부품을 미국 포드에 본격적으로 대량 납품한다. 현지 생산체제를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북미 사업 확대와 중장기 매출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두랑고주 경제개발부(SEDECO)에 따르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법인은 최근 두랑고 공장의 '첫 양산 출하 행사(The 1st Mass Production Shipment Event)'를 열고 포드향 EV 릴레이와 BDU(배터리 분배장치)의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 작년 2월 공장 준공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출하는 단순 생산 개시를 넘어 시생산·공정 검증·품질 인증 등 북미 완성차 진입을 위한 필수 절차를 모두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공장 완공 당시에는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된 상태였으나, 양산을 위해선 상당 기간의 안정화 과정이 요구된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설비 시운전, 시험 생산, 불량률 조정, 포드의 PPAP(부품 승인 절차) 인증, 북미 물류체계 적합성 검증, 현지 인력 숙련도 확보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한다. 두랑고 공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중국에서 SK하이닉스와 배터리 계열사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핵심 특허를 대거 인정받았다. 고집적 메모리 설계와 전고체 배터리 안정성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SK그룹 계열사들이 2020년부터 올 5월까지 출원한 68건의 특허를 승인했다. 작년 같은 달(74건)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승인 절차는 8일에 걸쳐 이뤄졌다. SK하이닉스가 39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확보했다. △SK온(22건) △SK이노베이션(4건·SK온과 공동 개발), △SK텔레콤(5건) △SK케미칼(1건) △SK엔펄스(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가 승인받은 특허 중 뉴로모픽 소자 기술 관련 특허가 눈에 띈다. '뉴로모픽 소자를 포함한 반도체 소자 및 제조 방법(특허번호 CN120980892A)' 특허는 인간 뇌 신경망을 모방한 AI 연산 구조를 반도체 칩에 구현하는 기술로, 기존 디지털 연산 대비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연산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네덜란드가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한 22억 달러(약 3조2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철회하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난항이 우려된다. 이들 국가는 100개 이상의 환경단체의 금융 지원 철회 압력에 밀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금융 지원 중단으로 프로젝트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5년째 수주를 기다려온 HD현대과 삼성중공업의 건조 일감도 사실상 증발 위기에 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개발한 자폭 드론의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드론이 미군 테스트 과정에서도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두릴 제품의 실전성에 대한 물음표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산업 비전인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 양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사우디 내 전기차 생산과 첨단 산업 기술 현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미래 우군이 될 핵심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사우디 국영 자동차·차량 아카데미(NAVA)에 따르면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제21차 총회에서 사우디 인적자원개발기금(HRDF·Hadaf)·NAVA와 전략적 3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총 6800만 리얄(약 274억원) 이상을 투입해 사우디 국민 총 356명을 전기차 및 첨단 전자 장비 산업 전문가로 육성하는 대규모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현대차는 NAVA와의 협력을 통해 압둘라 국왕 경제도시(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클러스터에 위치한 현대차 제조 시설에서 200명 이상의 사우디 인력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5가지 전문 직업군에 걸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실무와 연계된 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디어텍이 구글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TPU(텐서처리장치)' 설계에 참여하며 얻은 기술적 성과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디어텍은 고성능·고효율 연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 모바일·AI 양쪽 사업에서 구조적 강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