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늦어도 오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나가이 히로유키 라쿠텐은행 최고경영자(CEO)는 4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은행(BOJ)이 늦어도 10월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한 만큼 금리 상승으로 금융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금융사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열린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0.1%에서 0~0.1%로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또 이번 금리 인상으로 2016년 2월 시작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해제했다. 나가이 CEO는 "일본 경제 상황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지만 25bp(1bp=0.01%포인트) 이상 올릴 경우 일부 개인과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금융사가 부도율을 통제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호주 시드니에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현지법인 출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3일 호주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에스테이트소스(Realestate Source)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호주 부동산업체 카도르그룹과 시드니 맥쿼리파크 현대차 호주 본사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어레이 앳 원 이든 파크 드라이브(Array at One Eden Park Drive)'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현대캐피탈은 이 건물의 최상층 약 1270㎡ 면적을 사용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현대차 본사에 현지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호주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계기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10일 호주법인 출범을 앞두고 1360억원 규모 증자도 완료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지난 3월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차량 구매 시 전속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현지 고객을 위해 각 차량에 맞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프랑스 개발청(AFD)과 녹색금융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기후 변화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프랑스 개발청과 포괄적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베트남에서 금융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 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녹색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프랑스 개발청은 BIDV의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우대 자본 소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BIDV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금융 기술을 지원하고 BIDV의 사회·환경 위험 개선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개발청은 BIDV가 녹색 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국제 네트워크·조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랑스 개발청은 지난 1994년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저탄소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30억 유로(약 4조47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수출입은행이 케냐·우간다의 표준궤철도(SGR)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SGR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케냐와 우간다 정부 사이의 협력도 보다 구체화 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킵첨바 무르코멘 케냐 도로교통부 장관은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케냐·우간다 SGR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무르코멘 장관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케냐 철도개발기금도 SGR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6억 달러(약 10조3700억원) 규모의 케냐·우간다 SGR 프로젝트는 항구 도시 다르에스살람을 시작으로 빅토리아 호수 기슭에 위치한 음완자와 탕가니카 호수 키고마까지 총 1600km(킬로미터)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터키와 중국 업체들이 5단계에 걸쳐 SGR을 건설하고 있으며 300km에 달하는 다르-모로고로 구간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442km의 모로고로-마쿠토프라 구간 공정률은 96%, 음완자-이사카 구간은 54%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무르코멘 장관은 SGR 프로젝트가 역내 한 국가만 지나가는 것이 아닌 만큼 카툼바 와말라 우간다 교통부 장관과도 자금 조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크레디보와 손잡고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특히 젊은층 비중이 높아 디지털 금융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가 디지털 금융 강화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크레디보는 채널링 대출의 신용 한도를 7000억 루피아(약 600억원)로 확대했다. 이는 기존 한도인 3000억 루피아(약 260억원)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채널링 대출은 크레디보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대출 업체다. 토코피디아·부칼라팍·라자다 등 동남아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후불결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앞서 지난 2019년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이 회사의 모기업인 핀액셀에 투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한자릿수로 낮은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철도·육상 운송기업에 금융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철도·육상 운송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KB뱅크는 27일(현지시간) 본점 뱅킹홀에서 철도·육상 운송기업 인더스트리 케레타 아피(Industri Kereta Api)의 자회사인 IMS(INKA Multi Solusi)와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철도·육상 운송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 철도를 포함한 육상 운송 인프라 분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이에 KB뱅크는 관련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정부의 경제 성장 아젠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추가 여신 제공을 통해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운송 산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KB뱅크는 농업과 수산업, 무역, 가공 서비스 등 다른 잠재적 부문에 대한 금융 솔루션 개발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탕수수 농가를 위한 신용금융을 지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가 세계 주요 농업 국가인 만큼 자금 지원이 사탕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기업 노무라가 엔화 및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노무라는 28일 자회사 레이저디지털,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GMO인터넷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두 회사와 협력해 엔화 및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상환·유통 구조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형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미국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오쿠다 켄타로 노무라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시장에서 필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금융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과 혁신성을 크게 향상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작년 6월 지급결제서비스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졌다.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물건 거래와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돼 연간 1000조 엔(약 8690조원) 규모의 기업 간 결제의 효율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추진 중인 코리안링크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자금 수요도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KB뱅크에 따르면 코리안링크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5조 루피아(약 4300억원)에 달하며 펀딩 포트폴리오는 4조 루피아(약 340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코리안링크는 KB뱅크의 중소기업금융본부 산하의 사업 부서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소유하거나 계열사로 있는 현지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잠재적 파트너십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사업체와 대표사무소, 공장을 설립하면서 은행권의 금융 지원이 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 코리안링크는 이러한 기업들에게 금융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베카시와 땅그랑, 찌레곤 지역에 약 1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코리안링크는 비정기예금(CASA)을 통해 이들의 거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주요 한국 기업 고객으로는 △KT&G △현대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금융그룹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 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KB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7% 이하로 낮추면서 펀더멘털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한 저등급 자산 유동화 같은 일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선별적이고 신중한 상각 계획과 다수의 저등급 자산 회수 노력 등이 유효했다고 자평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은 KB뱅크가 지난 2021년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당면한 과제 중 하나였다. KB금융에 인수된 이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한 때 65%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KB뱅크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2년 말 50%로 낮아졌으며 지난해 말에는 40%대까지 떨어졌다. KB뱅크는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올해 말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대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KB뱅크는 이 같은 성과에 KB금융의 지원과 역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KB금융은 자체 개발한 최신 뱅킹 시스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사이공상신은행(Sacombank)이 대규모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 서던 뱅크(Southern Bank)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전략의 일환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이공상신은행은 올 연말까지 지분 33%를 매각해 8억4000만~8억8000만 달러(약 1조1500억~1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사이공상신은행은 현재 주당 거래 가격인 2만8400동보다 높은 3만4500~3만6000동 사이에서 주식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사이공상신은행의 가치는 약 53조5000억 동(약 2조8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이공상신은행은 이번 지분 매각이 지난 2015년 서던 뱅크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이공상신은행은 당시 은행 부문 통합을 위한 정부 이니셔티브에 따라 서던 뱅크를 인수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부실 채권도 떠안았다.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자산관리회사(VAMC)가 이 부실 채권을 관리하면서 33%의 지분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주주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공상신은행은 베트남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부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 개선을 속도를 높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3곳과 감담회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투자 자문, 보험 통신판매 등과 관련한 규제를 풀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지난 2021년 초 공식 출범한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1분기 3억600만 대만달러(약 1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넥스트뱅크와 라쿠텐뱅크도 각각 2억32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 1억8000만 대만달러(약 80억원)의 적자를 봤다.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이달 초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다만 손익분기점 도달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초기 장애물로 경쟁이 치열한 대만 금융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합리적인 수익을 얻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밝혔다. <본보 2024년 5월 13일자 참고 : 피치 "대만 라인뱅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신규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이달 말 롯데센터 하노이에 출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은행의 베트남 영업점 네트워크는 2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개장 10년차를 맞은 롯데센터 하노이는 하노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다. 높이 272m로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센터 하노이가 위치한 바딘 지역은 하노이 신시가지로 많은 국내외 금융사가 들어서 있다. 우리은행은 연내 베트남에 33개 지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한 바 있다. 미딩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이 위치한 지역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롯데몰에도 영업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3월 4일자 참고 : 우리은행, 베트남 24번째 지점 오픈…네트워크 확장 박차> 한편,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동남아 3대 법인에 5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