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사인 '손드 헬스(Sonde Health)'가 KT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손드 헬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손드 헬스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1925만 달러(약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펀딩에는 KT를 비롯해 네옴 컴퍼니, 퓨어테크, M벤처스 등이 참여했으며 손드 헬스는 이번 펀딩까지 총 3525만 달러를 투자 받게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김준수 수석팀장은 손드 헬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손드 헬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다수의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 바이오마커란 음성의 강약, 고저, 성대 움직임 등의 변화를 모니터링해 지표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손드 헬스의 바이오마커는 4개 대륙의 8만5000명 이상 대상자로부터 120만 개 이상의 음성 샘플을 확보, 건강 상태 데이터를 구축했다. 손드 헬스는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호흡기·정신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른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역량 구축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거대 IT기업 화웨이가 자국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오포와 특허 교차 라이선스(patent cross-licensing)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에 수익성이 악화된 스마트폰 부문에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9일 오포와 5G 기술 등 셀룰러 표준 필수 특허를 포함한 글로벌 특허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허 교차 라이선스 계약은 양사가 서로 필요한 특허를 가진 경우 서로의 특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화웨이는 계약과 관련된 상세 거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가 경쟁사인 오포와 라이선스 계약에 나선 것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부문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올 4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특허 풀을 수익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실제로 화웨이는 중국 국가지식산권국(National Intellectual Property Administration, CNIPA)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중국 민간 기업 중 특허 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인공위성 결합 클라우드 스타트업 만가타 네트웍스(Mangata Networks, 이하 만가타)가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만가타는 스코틀랜드에 조성할 새로운 제조실에 해당 자금을 투입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만가타는 스코틀랜드 내 투자자들로부터 9540만 파운드(약 15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스코티쉬 엔터프라이즈 5450만 파운드, 에어셔 그로쓰 펀드 2920만 파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만가타는 15년에 걸쳐 해당 상환할 예정이다. 만가타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웍에 신규 인공위성 제조시설 건설에 투입한다. 2023년 초 건설이 시작되는 프레스트웍 공장에는 R&D, 엔지니어링, 위성 제조, 운영 시설 등이 조성된다. 만가타는 프레스트웍 공장 건설로 최대 57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해당 일자리는 인공위성 설계, 제조, 종단 간 시스템 운영 분야 등 숙련된 기술 엔지니어링 직종이 주를 이룬다. 만가타는 2024년 내로 프레스트웍 공장의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4년 연말에는 입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에릭슨이 미래통신 기술인 6G 기술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글로벌 통신기업들의 6G 개발 경쟁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향후 10년간 영국의 6G 기술 개발을 위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투자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복원력, 보안, 인공지능, 인지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성 등 6G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다. 에릭슨은 이를 위해 6G 기술 연구를 전담할 20명의 연구원을 고용했으며 영국 학계,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6G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할 박사 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에릭슨의 영국 6G 기술 연구 투자 소식에 영국 정부도 "영국 통신 부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에릭슨 관계자는 "에릭슨은 120년 이상 영국을 연결해왔으며 이번 신규 투자는 영국이 미래 기술,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영국 정부와 미래 무선통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사업자,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글로벌데이터 자회사 '엡실론'이 국내에 '분기 국사'(PoP·Point of Presence) 3곳을 구축했다. 이번 분기국사 구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한국 디지털 인프라 접근이 한층 용이해졌다. 엡실론은 15일(현지시간) 서울 △목동 IDC 2 △KINX 가산 △KT 혜화타워 등 3곳에 분기 국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국사 구축으로 엡실론 이용자들은 한국의 디지털 생태계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됐다. 이번 분기 국사 중 서울 목동 IDC 2와 KINX 가산이 포함되며 엡실론 이용자들은 한국 ISP, 지역 케이블 TV 시스템 사업자(SO), 콘텐츠 공급자(CP)와 연결될 뿐 아니라 알리바바 클라우드, AW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KINX IX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외 클라우드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분기 국사는 두 개 이상의 네트워크 또는 통신 장치를 연결하는 일종의 접속 지점으로 해외 PoP의 경우 해외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간 연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분기 국사에는 서버, 라우터, 네트워크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가 액센추어와 손잡고 일본 웹3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NTT도코모는 웹3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NTT도코모와 액센추어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웹3 부분에 40억 달러(약 5조49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은 NTT도코모와 엑세추어는 웹3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3 인프라 구축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웹3를 활용해 ESG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모색한다. NTT도코모는 일본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웹3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경제 활성화 솔루션으로 웹3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도 지난 5월 웹3,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센추어도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산업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T 도코모 관계자는 "웹3는 기존 경제보다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형성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5G,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광산 산업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인 ‘마인하모니(MineHarmony)’를 출시한지 1년만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산 업계는 탄광 작업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광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AI,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탄광 생산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추세다. 나아가 5G 도입을 통해 원격으로 채굴 장비를 정밀히 제어하고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며 스마트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5G, AI, 산업용 IoT 등 혁신 기술에 기반한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석탄 채굴부터 터널링, 운송을 아우르는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한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커넥트 2022(Huawei Connect 2022)에서 “고객의 요구를 진정으로 충족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산업 과제를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기술을 선택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8일 이동통신사업자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5G 솔루션을 공개했다. 8일 화웨이는 새로운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 및 시분할 이중 통신(TDD·Time Division Duplex)과 주파수 분할 이중 통신(FDD·Frequency Division Duplex)을 결합한 ‘One 5G 솔루션’을 발표했다. 초대형 안테나 배열(ELAA)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화웨이의 ‘MetaAAU’는 Massive MIMO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아태지역, 중동 및 유럽 지역에 배포되고 있는 ‘MetaAAU’는 도심 또는 교외 연속 배치 시나리오 및 실내 시나리오에서 업링크 및 다운링크 사용자 경험을 30% 이상 향상시키고, 트래픽 양 또한 20% 이상 증가시킨다. 나아가 에너지 절약 달성을 위해 전략 절반을 사용하며 동일한 다운링크 경험과 30% 더 높은 업링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지국 에너지 소비를 30%가량 줄여 준다. 리치 펭 사장은 “미래에는 개인의 경험과 산업의 디지털화가 네트워크 역량에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5G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해 더 높은 대역폭, 더 많은 채널, 더 많은 통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LTE·5G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펜테 네트웍스(Pente Networks)'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펜테 네트웍스는 IN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그마 벤처스, 글로벌 브레인 외에도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펜테 네트웍스는 기업용 LTE·5G 모바일 코어·관리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펜테 네트웍스는 시스템 통합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장비 제조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통신망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자체 무선 통신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에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펜테 네트웍스는 향후 기존의 기업용 네트워크보다 간소하지만 더 빠르고 안전한 무선 광대역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뉴저지주에 북미 본사를 설립하고 기존 이스라엘 본사를 확장하는데 투입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과 손잡고 차세대 컴퓨터 비전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번 공동 개발로 SK텔레콤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MWC 라이스베이거스에서 SK텔레콤과 AWS(Amazon Web Services)를 통한 신규 컴퓨터 비전 세트를 공동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아마존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장비 유지와 관리, 시설 안전을 개선하는 컴퓨터 비전 응용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 사용,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 비전 기술은 AI기술의 한 분야로 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이다. 시각정보에 특화된 기술인 만큼 이미지나 비디오 내 등장하는 사물을 인식, 해당 사물의 움직임이나 형태, 종류 등을 자동으로 판단 할 수 있다. 이번 공동 개발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AI모델을 담당하고 AWS는 엣지 서비스(중앙데이터베이스가 아닌 각 지역에 산재된 거점에서 연산작업을 처리해 반응, 처리 속도 등을 끌어올리는 기술), IoT,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보안 플랫폼 업체 '아큐녹스(AccuKnox)'가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이 참여한 글로벌 5G 생태계 구축 연구소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5G OI Lab)에 합류했다. 아큐녹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5G 오픈 이노베이션랩에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큐녹스는 5G 이노베이션오픈랩의 12주 프로그램에 참여 15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 로보틱스, 드론, 자율주행,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광범위한 부문의 5G 기술을 개발한다. 아큐녹스는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프로텍션 플랫폼(Zero Trust 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CNAPP)이라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클라우드, IoT, 에지컴퓨팅, 5G환경에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큐녹스가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는 에지컴퓨팅과 5G 통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구축된 글로벌 생태계 모델이다.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는 2년만에 MS, 인텍, 에릭슨, 델, 티모바일 등 글로벌 빅테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케이티(KT)의 위성통신 자회사 케이티샛(KT SAT)이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손잡고 통신위성 발사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샛은 스페이스X와 'KOREASAT 6A' 통신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4분기에 우주로 향할 예정인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스페이스X는 케이티샛 계약과 함께 중동의 인공위성 기업 아랍샛과도 계약을 맺고 Arabsat 7A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기로 했다. 케이티샛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와 KOREASAT 6A 통신위성 공급 계약을 맺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지상 배송, 궤도 위치 결정을 담당하고 궤도 안착 후 테스트 서비스,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 훈련, 위성의 수명 내 운영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발사된 올레 1호(무궁화 6호) 위성을 대체한다. 올레 1호는 2010년 12월 28일 발사됐으며 15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K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