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사와 회동했다. 디지털 노하우 전수 의지를 밝히며 키르기스스탄을 발판삼아 KT의 중앙아시아 공략이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20일 케멜로바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문성욱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도 동행했다. 양측은 지난달 KT 대표단의 키르기스스탄 방문 결과를 논의하며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헬스케어,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논의했다. 특히 구 대표는 ICT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KT와 협력해 키르기스스탄이 ICT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디지털 경험을 전수하고 관련 전문가 양성을 도울 준비가 됐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KT는 키르기스스탄 투자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에 앞서 문 상무를 비롯한 KT 경영진은 6월 케멜로바 대사와 만났었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단독] KT, 키르기스스탄 5G시장 '정조준'…글로벌본부장 진두진휘> KT는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 전력량 계측기 자동화 및 디지털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계량기와 사물인터넷(
[더구루=오소영 기자] "단기적으로 모임에 특화된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하겠다. 향후 모임뿐 아니라 기업, 서비스가 입점해 쇼룸을 여는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메타버스 월드로 진화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사업담당은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프랜드' 청사진을 밝혔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이 지난달 14일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세계에서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회의·모임에 특화됐다. 한 '룸'에 최대 131명까지 모이며 PPT나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메타버스가 완전히 새로운 게 아니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접속해서 새 사람을 만나는 MZ(1980년 초~2000년 초 출생) 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 게 저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양 담당은 "이프랜드 출시 이후 방문자가 점프 버추얼 밋업 대비 약 2배, 이용 시간은 5배가 늘었다"며 "제휴 요청도 수백 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누구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이프랜드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참여한 파키스탄 지능형검침인프라(AMI) 구축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범위 확장을 두고 현지 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갈등이 지속돼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전력부는 타비시 가후아르(Tabish Gauhar) 총리 전력담당특별보좌관의 주도 아래 AMI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 시간대별 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파키스탄은 전력 현대화의 일환으로 AMI 사업을 추진했다. KT가 현지 기업 칼리파(Kaifa)와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따냈다. ADB는 4억 달러(약 471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투자 실탄을 확보하며 사업이 순항하는 듯했지만 사업 범위 변경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다. ADB는 사업 확대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기존 사업보다 확장되면 대출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엄포를 놓았다. 대출 계약을 파기한 책임을 물어 220만 달러(약 26억원)가 넘는 벌금도 부과하겠다고 했다. 파키스탄 전력부는 물러서지 않았다. 최근 재무·공공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기획위원회에 타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퀄컴과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드론 개발에 협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퀄컴의 드론 솔루션의 검증을 지원한다. 다양한 사례에 적용해 드론의 상용화를 돕는다. 퀄컴이 개발한 드론은 퀄컴 플라잇(Flight™)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5세대 퀄컴 AI 엔진과 결합된 이종 컴퓨팅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퀄컴QRB5165 프로세서를 탑재해 5G 드론의 고성능·저전력을 극대화한다. 고성능 카메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공하고 5G·와이파이(Wi-Fi) 6 연결을 통해 시각적 가시선을 넘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퀄컴의 사이버 보안 장치도 플라잇 RB5 5G 플랫폼에 장착됐다. 퀄컴은 드론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미국 버라이즌·AT&T, 중국 차이나유니콤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협업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퀄컴의 파트너사다. KT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개 기관과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드론의 위치를 식별하는 통신 장비와 웹 기반 드론비행허가 시스템을 실생활에 접목할 방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이스라엘 음성인식 기술 스타트업과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 내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르돔의 소프트웨어를 키오스크에 깔아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통신 업무를 보도록 지원한다. 카르돔(Kardome)은 10일 "LG유플러스와 매장 내 키오스크에 음성 활성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 매장 내 키오스크 2000개에 소프트웨어를 깐다. 카르돔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음성인식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향성 스피커가 적용돼 키오스크 앞에 선 고객하고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위치 기반 VUI(Voice user interface)기술로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를 포착하는 기능도 갖췄다. 고객은 카르돔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요금 수납 등 통신업무까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특정 매장의 위치 찾기와 맛집 찾기도 가능하다. 다니 처카스키(Dani Cherkassky) 카르돔 최고경영자(CEO는 "LG유플러스 키오스크에 자사의 음성 활성화 기술을 탑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에게 안전한 개인 음성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
[더구루=오소영 기자] KT 경영진이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사와 회동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중앙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문성욱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한 KT 경영진은 지난 14일(현재시간) 케멜로바 대사를 만났다. 문 상무는 세계 최초로 5G를 구축한 경험과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케메렐로바 대사는 키르기스스탄의 투자 잠재력을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인터넷 뱅킹과 헬스케어, 에너지, 미디어 콘텐츠,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검토했다. 협력을 촉진하고자 키르기스스탄에서 대표단을 꾸려 KT를 방문하는 일정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600만명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핵심 국가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내걸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5G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2023년까지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생산시설과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차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업해 일부 도시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 5세대(5G) 통신 기반의 ATSC 3.0 방송 서비스를 시연했다. ATSC 3.0을 활용해 드론의 거리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선보이고 차세대 방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방송사 싱클레어의 합작사 캐스트닷에라(Cast.era)는 2일(현지시간) ATSC 3.0 기반의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시연했다. 미국 통신 회사 비트패스(BitPath)와 미디어 테크 업체 원미디어(ONE Media)가 협력했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이다. 주파수를 통해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보낼 수 있으며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캐스트닷에라는 ATSC 3.0을 적용해 드론의 거리인식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방송 기지국은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ATSC 3.0의 특성을 활용해 해당 주파수에 GPS 측위 보정 데이터를 실어 드론에 전송했다. 드론은 기지국으로부터 받은 보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치를 정확히 인식했다. 무인 배송과 농업 등 드론의 수요처가 넓어지는 미국에서 활용도가 높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처음으로 북미 최대 게임쇼 'E3 2021'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E3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비디오게임산업협회(ESA,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다음달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E3 2021 참가 업체 1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ESA는 SK텔레콤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E3 2019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 클라우드' 공동사업 MOU를 체결하면서 등장한 후 2년 만에 E3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통신사로는 미국의 버라이즌 이어 두번째 참가 업체가 된다. ESA는 SK텔레콤 외에도 레이저를 비롯해 △인텔리비전 △유레카 스튜디오 △테이스티메이커스 △넷이즈 △24엔터테인먼트 △노턴 게이밍 △구리킷 등도 참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버고스 게임즈 △드림텍 △고스트 스트리트 게임즈 △후디드 홀스 △더 식스 해머 △뉴 블루드 인터렉티브 등 6개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가도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번 E3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과 KT가 필리핀에서 5G 자동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이동통신사 글로브(Globe)는 최근 SKT 및 KT와의 로밍 서비스 파트너십을 5G까지 확대키로 했다. SKT와 KT는 글로브와 지난 2013년 LTE 자동로밍 상용화부터 협력해 왔다. 전 세계에서 5G망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 간 5G 해외 로밍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초기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해 5G 로밍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SKT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A)와 협력해 세계 각국에서 5G 자동로밍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BA에는 글로브를 비롯해 싱텔(싱가폴), 옵투스(호주), AIS(태국), STC(중동), 에어텔(인도·아프리카) 등 34개 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KT는 필리핀 지역 5G 상용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9곳으로 구성된 모바일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를 통해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글로브 외에 이동통신사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스와도 협력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안테나(RF) 소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대역 안테나 핵심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RF 소자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모반디(Movandi)와 협력하고 있다. RF 소자는 안테나에서 전파를 송수신하는 부분을 뜻하며 안테나 성능을 좌우한다. SK텔레콤은 모반디와의 협력으로 안테나 기술을 선점하고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 2016년 설립된 모반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통신 기업이다.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의 솔루션 개발에 특화돼 있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KT와 인연이 있다. 양사는 2019년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지원하는 28GHz 대역 5세대(5G) 빔포밍 기술을 개발했다. 빔포밍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함으로써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5G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안테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9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POSTECH)과 함께 28GHz 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이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시작한 지 보름 만에 방문객이 약 1000명에 이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넘어 대학생, IT 전문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더 많은 방문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AI부터 MR까지' 미래 기술 총집결 SK텔레콤은 지난 14일 '티움 온택트 투어 행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한 보름 동안 1000여 명이 방문했다"며 "대학생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어를 오픈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움은 ICT 신기술은 망라한 체험관이다. 2008년 개관 이후 전직 대통령·총리로 구성된 마드리드클럽과 칠레 대통령,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그룹 회장 등이 찾았다. 연간 방문객이 2만명에 달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임시 휴관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부터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투어는 시속 1300km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타고 2051년 도시 '하이랜드'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고속 네트워크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내년 1분기 5G 주파수 경매를 실시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거대 신흥 시장인 인도의 5G 개화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장비 기업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삼성전자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이르면 오는 2022년 1분기 내 현지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주파수 경매를 추진한다. 우선 3.3~3.6GHz 대역만 실시한다. 당초 올 1분기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미뤄졌다. 릴라이언스지오, 바라티 에어텔, 보다폰 아이디어 등 인도 통신사들은 내년 하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완전한 초고속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5G망 구축 초기 단계부터 26GHz 또는 28GHz 대역의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를 경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G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향후 추가 비용 부담을 막기 위해서다. 통신부는 전날 5G 시범사업을 승인했다. 현지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업체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 화웨이, ZTE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상 인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