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이 우리나라 대표 지상파 방송사인 KBS·MBC와 손잡고 차세대 방송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의 합작사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으로, SK텔레콤의 글로벌 미디어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싱클레어는 1일(현지시간) KBS·MBC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인 'ATSC 3.0'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개발·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ATSC 3.0을 적용한 차세대 방송 텔레비전 기술과 서비스형 데이터 분배(Data Distribution as a Service·DDaaS)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통신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주파수에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함께 실어나를 수 있어 고화질 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UHD(초고화질) 방송이 시작되면서 상용화됐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SK텔레콤과 싱크레어의 합작사인 캐스트닷에라(Cast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이 중국 화웨이와 5G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5G 통신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텔콤셀을 화웨이와 5G 시티 공동 혁신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5G 기반 도시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을 연구, 검증, 상용화 등을 상호 책임지게된다. 텔콤셀과 화웨이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5G 통신망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집중, 인도네시아 내 5G 통신망 채택 속도를 가속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텔콤셀은 장기적으로 화웨이의 전략적 파트너다. 텔콤셀은 5G 통신망을 제공하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파트너로서 텔콤셀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콤셀은 화웨이와 장기적인 파트너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텔콤셀은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통신사로는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초기에는 인도네시아 내 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및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축소하는 등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9일 더구루 취재 결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지난 27일(현지시간) KT 대표단과 알렉세이 오를로프(Alexei Orlov)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인프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KT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예카테린부르크 내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 스마트 의료 센터 건립 등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예카테린부르크 시 측은 KT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어디까지나 개념이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KT는 올해 초부터 러시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보폭을 키우고 있었다. 특히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 거점으로 러시아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구현모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러시아의 대한 관심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 상당수의 기업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 것과는 대조적으로 KT는 러시아 지자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글로벌 오픈랜 시장 선점을 위해 영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우리 기업의 유럽 통신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26일(현지시간) 한국과 5세대·6세대(5G·6G) 이통통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통신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동통신 솔루션 연구·개발(R&D)에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R&D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영국 정부가 160만 파운드(약 25억원), 한국이 150만 파운드(약 24억원)를 각각 출자한다. 산업계에서도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유치한다. 이날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R&D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맷 워만 DCMS 장관은 "5G·6G의 끊김 없는 연결과 매우 빠른 속도는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높일 기술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것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다른 국가와 협력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공급업체의 종속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지난 18일 중국 선전에서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혁신, 5.5G 시대를 밝히다(Innovation, Lighting up the 5.5G Era)’를 주제로 기조 연설하며, 화웨이가 5.5G라고 명명하는 차세대 5G 기술과 향후 5년~10년 간의 산업 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오는 2025년에는 매우 다양하고 상당한 규모의 네트워크 서비스 요구사항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와 이러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5.5G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5.5G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했으며, 올해 4월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F5.5G를 제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 의장에 따르면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 실시간으로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특허 관리업체 '시스벨(SISVEL)'이 SK텔레콤과 화웨이 등이 참여한 와이파이6(WI-FI 6) 특허풀을 구축했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시스벨은 와이파이6 기술 특허풀을 가동했다. 초기 구성원은 SK텔레콤을 비롯해 △화웨이 △미디어텍 △필립스 △윌러스 등이다. 화웨이와 필립스는 특허풀의 첫번째 라이센시(특허 인가)가 됐다. 특허풀은 특허에 대한 라이선싱을 목적으로 여러 회사가 결성한 조직체를 말하며 관련 특허를 모아 풀을 구성하고 권리를 상호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특허를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시스벨이 특허풀을 구성한 와이파이6는 기존 와이파이5 대비 사용자당 평균 처리량과 동시 사용자 수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업계에서는 무선 통신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벨은 이번 와이파이6 특허풀에 새로운 로열티 체계인 '라이선싱 인센티브 프레임워크 포 테크놀로지스(LIFT)'를 적용했다. LIFT 구성에는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LIFT는 초기 라이선스 취득을 꺼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조절해 기존 특허풀의 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통신 대기업 화웨이(Huawei)가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스마트폰 판매 사업이 부진하면서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하겠다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1일 독립형 차량 호출 앱 '페탈 추싱(Petal Chuxing)'을 출시했다. 페탈 추싱은 내비게이션 앱 ‘페탈 맵(Petal Maps)’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페탈 추싱을 통해 여러 차량 호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차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화웨이는 베이징과 선전, 난징 동부 도시에서 페탈 추싱 테스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용자는 렌터카 업체 선저우 주앙체(Shenzhou Zuanche)와 국영 기업 쇼우치(Shouqi)에 접속할 수 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사업 책임자는 “사용자의 화웨이 단말기와 하모니 OS를 원활하게 연동해 페탈맵을 유사 제품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 진출은 자율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신차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통신 사업을 넘어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경영진이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을 방문했다. KT는 경영진의 키르기스스탄 방문을 통해 투자, 비즈니스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5일(현지시간) 아킬벡 자파로프(Akylbek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과 KT 경영진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당국자가 KT 이사회 멤버들에게 디지털화에 대한 계획은 물론 투자, 수출 잠재력 등을 프레젠테이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 이사회와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직접 투자는 물론 통신, 디지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KT 이사회가 키르기스스탄에 방문한 것은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구현모 KT 대표도 키르기스스탄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600만명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로, 인접국 중 가장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립한 나라로 평가받으며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떠올랐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세부 로드맵으로 '디지털 경제 2021-2023'을 추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디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미국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모기업인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와 쇼 커뮤니케이션이 '프리덤 모바일'을 매각하기로 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프리덤모바일을 퀘벡미디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퀘백미디어는 프리덤모바일 인수를 위해 28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2조8625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프리덤모바일은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가 인수하기로 한 쇼 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해 3월 쇼 커뮤니케이션을 2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가 프리덤모바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쇼 커뮤니케이션과 합병 작업 중 캐나다 경쟁당국에서 독과점을 우려하며 인수를 불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프리덤모바일의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이달 초 캐나다 경쟁당국에 프리덤 모바일 매각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며 인수를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매각 계약을 통해 퀘백미디어는 프리덤 모바일의 무선, 유선 인터넷 고객 뿐 아니라 모든 통신 인프라, 주파수, 소매점 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로저스커뮤니케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요르단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코트라 요르단 암만무역관의 '요르단, 5G 도입에 나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1361개 정부기관을 국가 차원의 FTTH(Fiber To The Home) 광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가 광대역 네트워크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8년 기준 요르단 인터넷망 보급률은 88.8%로, 미국(88.5%)을 웃돌았다. 디지털 혁신 전략 보고서(2021~2025)를 보면 정부 부문의 광케이블 보급률은 2022년 기준 45%로 가장 높다. 나머지 민간 사업장과 가정에서 사용되는 광케이블의 보급률은 22~25%로 낮은 수준이다. 요르단의 5G 기술은 아직 설계 단계에 있다. 정부에서 수행하는 연구는 기술적 측면과 상업적 측면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5G 네트워크에 가장 적합한 주파수, 5G 인프라 기술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최적의 위치를 테스트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5G 서비스 보급에 따른 기존 주파수 대역의 재분배 방향도 함께 연구 중이며, 주파수 사용 절차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SK스퀘어 인사를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 이와함께 나녹스는 1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나녹스는 19일(현지시간) SK스퀘어가 추천한 신소영 대표를 이사회 멤버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 대표 이사회 멤버 승인은 16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다. 신 대표는 SK스퀘어 아메리카스 CEO로 15년간 SK텔레콤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신 대표는 나녹스의 2023년 정기주주총회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나녹스의 이사회 멤버 선임은 지난해 11월 단행된 SK스퀘어의 인적분할에 따른 후속조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SK스퀘어를 신설법인으로 출범시켰다. SK스퀘어는 반도체와 ICT기반의 투자전문회사로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SK플래닛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4일 SK스퀘어 인적분할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나녹스의 지분 모두를 SK스퀘어로 이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6월과 2020년 6월 두차례에 걸쳐 총 2300만 달러(약 250억원)을 투자해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SK텔레콤, 조비의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동맹 합류를 공식화했다. 티맵의 합류에 따라 한국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 구축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조비에비에이션은 3일(현지시간) 티맵모빌리티가 SK텔레콤 파트너십에 합류해 한국에서 도심형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맵의 합류는 SK텔레콤과 조비의 파트너십이 구축되면서부터 예고돼왔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20년간 축적된 교통, 매핑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조비의 파트너사인 우버와 함께 지난해 4월 우티를 출범시키고 택시 호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조비는 향후 티맵 플랫폼에 항공 승차 공유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사의 데이터를 통해 한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최적 노선, 인프라, 네트워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조비 관계자는 "티맵의 한국 전역의 모빌리티 수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SK텔레콤, 티맵과 협력해 한국에서 깨끗하면서도 저렴한 혁신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