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플래시 메모리 하드웨어 생산업체 ‘샌디스크’가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에 사용되는 낸드(NAND) 플래시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샌디스크가 실제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가격 인상의 명분이 생겨 다시 한 번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무라증권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샌디스크의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노무라증권은 “샌디스크가 기업용 SSD에 들어가는 낸드플래시 가격을 올해 1분기 중 전 분기 대비 100% 이상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고객에게는 1~3년치 공급 확보를 위해 선불 전액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가격 상승 압박은 단기에 끝나지 않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서 “당장 공장을 대폭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공급자 우위 시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용 낸드플래시는 메모리 시장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이다.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제조사들도 돈이 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설비를 집중하자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네수엘라 사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가 주목 받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이 군사비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란 판단이 반영됐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는 올초 69달러에서 현재 76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며 2주 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는 방산 기업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드론, 컴퓨터 보안 같은 미래 기술 기업에도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록히드 마틴과 BAE 시스템스, 라인메탈이 투자 기업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총 42개의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최근 상승세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은 미국이 군사력을 매우 직접적인 방식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추가로 감시·무기 시스템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린란드의 상황도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자 유럽 국가들도 긴장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은 북극 지역 보호를 위한 새로운 군사 작전을 계획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인니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광업·에너지·은행·자동차 분야를 꼽았다. 일부 종목의 경우 최대 40% 이상의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니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광업·에너지 기업으로 우선 ‘알마트리 리소스 인도네시아’를 언급했다. 이 회사는 50만 톤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과 배터리·태양광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은 “최대 40억 루피아(약 4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표하는 것이 긍정적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대 40% 이상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업에서는 인니 최대 민간은행인 ‘뱅크 센트럴 아시아’를 꼽았다. 이 은행은 인니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순이익도 인니 전체 은행 중 가장 높아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은 “뱅크 센트럴 아시아는 역동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가 새해 들어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지수가 7000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일 4586.32로 마감돼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지난 2일 부터 6 영업일 동안 매일 올랐다. 특히 반도체 슈퍼 사이클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지수 상승의 70%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인 '밸류업 정책'도 효과를 내고 있다. 밸류업 정책이 실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으로 이어지면서 저평가 됐던 대형주들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과열 양상에도 올해 코스피 지수는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심지어 7000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1980년대 중반 한국 경제의 황금기였던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 이후 40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강세장”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실적이 추가로 상향될 경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가 최대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 업체 오스탈(Austal)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예산 확대 예고에 급등했다. 미 해군이 늘어나는 예산을 기반으로 오스탈에 새로운 군함 건조를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인니 경제를 움직이는 재벌가 9인을 선정해 집중 조명했다. 미래에셋은 "이들을 파악하면 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8일(현지시간) 인니 경제를 움직이는 재벌가 9인으로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 △루스디 키라나 △소프잔 완안디 △에드윈 수르야자야 △야콥 수토요 △제임스 리아디 △토미 위나타 △앤서니 살림 △다토 스리 타히르를 선정했다.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는 자룸 그룹의 소유주로 그룹은 담배 제조, 전자제품, 전자상거래, 은행업을 하고 있다. 하르토노는 동남아 최대 민간 은행 중 하나인 중앙아시아은행(BCA)의 지분 54%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루스디 키라나는 라이온 에어 그룹의 창업자로 인니 최대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룹은 라이온 에어, 윙스 에어, 바틱 에어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말린도 에어, 태국 타이 라이온 에어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소프잔 완안디는 산티니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자동차, 제약, 보크사이트 채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드윈 수르야자야는 사라토가 그룹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시위과기·稀宇科技)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9000억원을 조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했다. 미니맥스는 8일(현지시간) 48억2000만 홍콩달러(약 9000억원) 규모 홍콩 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 공모를 완료했다. 중국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업 중 증시에 상장한 것은 미니맥스가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 아부다비 투자청(ADIA) 이 투자했다. 미니맥스는 2022년 초 설립된 생성형 AI 기업으로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한 대표적 AI 스타트업이다. 미니맥스 창업주 옌쥔제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안면인식 기술기업 상탕그룹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미니맥스는 자체 개발한 언어·영상·음성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미니맥스', 사용자 맞춤형 챗봇 '싱예(Talkie)'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니맥스의 제품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3년 310만명에서 2024년 1910만명으로 급증했다. 2025년 1∼9월에는 2760만명에 달했다. 이 회사의 개방형 AI 모델 'M2'는 글로벌 AI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지능 지수에서 개방형 모델 기준 사상 최고 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재무부 STRIPS(원금이자 분리채권)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X 제로 쿠폰 채권 ETF’ 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로 쿠폰 채권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발행돼 만기 시 액면가로 상환되는 채권이다. 이번 상품은 2030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만기가 도래하는 STRIPS에 투자한다. 시장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패시브 방식으로 운용되며 수수료는 0.07%다. 글로벌X는 “제로 쿠폰 채권 시리즈는 투자자들이 미래 현금 흐름 기대치를 관리하고 채권 투자를 특정 만기일에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중간 이자 재투자의 번거로움과 위험을 없애고 비용까지 낮춘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미국 AI 기술기업 WNSTN와 차세대 AI 투자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WNSTN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WNSTN의 AI 기술을 차세대 디지털 투자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 참여도 향상, 운영 효율성 제고, 규제 준수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을 올해 초 새로운 AI 투자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WNSTN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AI 플랫폼 기업이다. 금융기관과 증권사, 자본시장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제공한다. 제이미 라코버 WNSTN 창업자는 "두 회사의 협력은 참단 AI 기술과 규제 시장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규정 준수 기준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미래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로이 미카엘리 WNSTN 최고경영자(CEO)는 "금융기관이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초개인화된 지능형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투명성과 신뢰도를 개선하며, 거래자가 더 나은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차세대 투자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에는 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미국 파트너사인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이 자사 소속이었던 전직 스타 중개인 척 로버츠의 투자 피해 사건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대규모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6일 미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티펄은 지난해 말 85만 달러(약 10억원)를 포함해 지난 1년 간 투자 피해 고객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중개인인 로버츠는 고객들에게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구조화 채권(Structured Notes)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수수료 수익을 위해 과도한 거래를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고객들은 지난 2023년 5월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에 △신의성실 의무 위반 △과실 △사기 △계약 위반 △플로리다 증권·투자자 보호법 위반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총 35건 이상의 소송이 접수돼 있으며, 스티펄은 최대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배상금과 합의금을 지급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스티펄이 한 고객에게 "1억 3250만 달러(약 175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SDI에 대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 지연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침투율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는 리스크로 지적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삼성SDI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ASB) 상용화 로드맵이 경쟁사 대비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 및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의 규제 강화와 보조금 정책 변화가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P5·P6)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SDI에 ‘매수’ 의견을 부여하며 “삼성SDI의 강점인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Profitability first)' 전략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구간에서 타사보다 견고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가동이 올해 실적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며, AMPC(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수혜가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HSB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73만원에서 84만원으로 높였다. 지난 2일 종가(67만7000원)를 24%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과 2027년 SK하이닉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56%, 63%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가격 전망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D램 평균 가격은 62%,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75%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는 HBM3E 및 범용 메모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생산 차질 등 복합적인 영향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인 'H200'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약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HBM3E 평균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 실적은 메모리 부문의 새로운 회복세가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