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올리브영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북미 2025(Cosmoprof North America 2025)'에 참가해 자체 브랜드(PB)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한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와 기술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K-뷰티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북미 2025'에서 PB 제품들을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며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피부 리프팅 케어에 특화된 더마(피부 개선)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힐보(BIOHEAL BOH)' △민감성 피부를 위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BRINGGREEN)'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감각적인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COLORGRAM)'을 대표 PB 3종으로 소개했다. '바이오힐보'는 피부과학에 기반한 고기능성 스킨케어로, 국내 넘버원 리프팅 크림을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는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시한다. '브링그린'은 비건
[더구루=김명은 기자]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MOREMO)'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이벤트를 연다. 주요 제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6일 일본 내 총판을 맡고 있는 원더 라인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시부야 로프트(LOFT)에서 브랜드 체험형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팝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모레모의 대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구매 고객을 위한 선물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실키 리치(Silky Rich)'와 '모이스트 리치(Moist Rich)' 두 가지 세트 제품이 판매된다. 이는 각각 샴푸와 트리트먼트, 프로틴 밤, 브랜드 리플렛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셜미디어(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한정 스티커와 파우치를 증정하며, 구매 수량에 따라 다양한 증정품이 제공된다. 모든 구매자에게는 오리지널 쇼퍼백이 증정되며, 그 외 구매 수량에 따라 미니 보틀, 오리지널 열쇠 장식, 스티커, 손거울이 선물로 주어진다. 오리지널 스티커는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만 랜덤으로 배포된다. 모레모는 한국의 뷰티 기업 '세화피앤(Sewha P&a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manyo)'과 '브레이(BRAYE)'가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동시에 입점한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고 급히 소량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인 편의점 론칭을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내 유통을 맡은 아이케이홀딩스에 따르면 마녀공장과 브레이 제품이 다음달부터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된다. 두 브랜드는 간편 체험용의 미니 사이즈 중심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화장품을 깜빡했을 때나 갑작스러운 외박이나 여행 시, 제품을 먼저 소량으로 체험해보고 싶을 때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뷰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한국의 자연 유래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19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2025년 6월 기준)와 '퓨어 클렌징 오일' 등이 소셜미디어(SNS)와 뷰티 잡지 등에서 다뤄지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일본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의 76%를 차지했을 정도로 마녀공장의 일본 진출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레이는 지난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방화장품 인디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일본 테크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 손잡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혁신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조선미녀의 생성형 AI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애니라이브(AnyLive)'가 베트남에서 출시됐다. 조선미녀는 그동안 틱톡샵(TikTok Shop)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애니라이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AI 아바타를 제작하고,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베트남어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라이브 방송은 시청률이 높은 피크타임에는 실제 인간 호스트가 진행하고, 오프타임에는 AI 아바타가 호스트 역할을 맡아 운영을 최적화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조회수, 댓글, 시청자 이탈 시점 등 다양한 지표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구성과 스크립트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65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15일 아누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츠 오프라인 첫 입점 당시 120개 매장으로 시작해 지난 3월 470개, 7월 현재 650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입점 9개월 만에 매장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단기간 내 영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입점 확대와 함께 판매 제품 수도 대폭 증가했다. 기존 7개 품목에서 매장별 최대 15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글로벌 TOP 10 제품으로 떠오른 ‘라이스 토너’를 포함한 ‘라이스’ 라인을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아젤라익 세럼’과 ‘PDRN 세럼’ 등 고기능성 세럼도 입점하며 제품 다양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아누아의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과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PDRN 세럼’은 영국 현지에서 진행한 5~6월 캠페인 기간 동안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국에서 재탄생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이하 마리떼)'가 일본 나고야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국내 패션기업 레이어가 한국 판권을 사들이며 화려하게 귀환한 마리떼가 일본에서도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14일 일본 스트리트 패션 기업 유토리(yutori)에 따르면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마리떼 팝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9월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역에 위치한 대형 패션 쇼핑몰 '루미네 에스트(LUMINE EST)'에 입점한다. 유토리는 마리떼의 일본 내 판매 특약권을 갖고 있다. 이번 나고야 팝업에서는 2025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브랜드 고유의 유럽 감성이 묻어나는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팝업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마리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구매자에게는 코스터(컵받침 형태의 작은 굿즈)가 증정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에게는 한정판 기념품 가방과 트래블 파우치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마리떼는 지난 1972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데님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자연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본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주도산 알로에를 원료로 한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로에큐어(loe CURE)'를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여름철 피부 진정·보습 수요를 정조준한다. 14일 일본 내 화장품 전문점 '코스메 리메이크(COSME Re:MAKE)'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 로에큐어 제품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메 리메이크는 일본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에 11개 매장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망이다. 일본 내 로에큐어 정식 유통은 한류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고려인삼사'가 담당한다. 이번에 출시된 로에큐어 제품은 △알로에 쉴드 쿨링 선스틱 △RE:AL 프레쉬 젤 △AL 슬라이스 젤리 마스크 등 총 3종이다. 모두 제주도 내 자사 알로에 농장에서 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를 주원료로 사용하며, 자극 없는 순한 성분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쿨링 선스틱은 일본 오리콘(Oricon) 1위를 수상, 여름철 데일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6.4℃의 쿨링감과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프레쉬 젤은 알로에 유래 보습 성분을 88% 함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K패션·뷰티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는 중개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단순 입점이 아닌 현지 백화점·쇼핑몰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신진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넓히고, 효율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탐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브랜드 육성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 오스만 본점에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 1865년 설립된 쁘렝땅의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우·메디필·세라마인·유랑·키스·무지개맨숀·밀크터치 등 총 13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다. 그간 K패션 중심이었던 '하이퍼그라운드'가 K뷰티로 영역을 확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는 쁘렝땅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해 향후 VIP 고객 교류 등 장기적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겨진 보석 같은 브랜드를 찾고 전 세계 유통 시설에서 팝업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대기업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휠라(FILA) 브랜드 고급화에 본격 나섰다. 전통 테니스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 내 고급 스포츠 수요에 발맞춰 브랜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휠라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12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휠라 테니스 풀컬렉션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테니스 올드 머니 스타일' 콘셉트를 바탕으로, 코트 안팎에서의 미학과 기능을 아우르는 고급 스포츠웨어를 지향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스타일을 복원한 남성용 '휠라 그랜드슬램 폴로'와 수잔 렝렌의 복장 혁신을 오마주한 여성용 '휠라 수잔 스커트' 등이 있다. 전통 윔블던 스타일의 흰색·녹색과 휠라의 상징 컬러인 클래식 블루가 주된 컬러로 활용됐다. 기능성도 강화됐다. '임팩트 프로' 설계를 통해 큰 스윙에도 안정적인 핏을 유지하며,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빌리프(belif)가 미식축구 스타 '쿠퍼 드진(Cooper DeJean)'을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미국 현지에서 팬 이벤트를 연다. 활동적인 이미지의 스포츠스타를 기용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남성층 고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LG생활건강 미국법인에 따르면 빌리프가 '내셔널 풋볼 리그(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신예 스타 '쿠퍼 드진'과 함께 하는 팬 이벤트가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울타 뷰티(Ulta Beauty) 체리힐 지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쿠퍼드진의 팬미팅과 함께 사진 촬영, 빌리프 전문가들과의 1대1 스킨케어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 구매 고객들에게는 빌리프와 쿠퍼드진 콜라보 맞춤 제작 유니폼이 증정된다. 쿠퍼드진은 "제가 꾸준히 써온 브랜드인 빌리프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면서 "스킨케어는 트레이닝만큼이나 제게 필수적인데, 빌리프 제품은 제 피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빌리프 관계자는 "쿠퍼드진의 영향력과 울타 뷰티의 유통망이 만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빌리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를 선보인다. 라네즈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할리우도 배우 시드니 스위니의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맛 '레인보우 샤베트'에서 영감을 얻은 립 마스크(Lip Mask)를 한정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11일 라네즈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한 한정판 '레인보우 샤베트 립 슬리핑 마스크'가 오는 15일 미국 현지에서 출시된다. 프랑스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의 온·오프라인 매장과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코울스(Kohl's) 내 세포라 매장, 라네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기간 한정으로 독점 판매된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라네즈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맛인 레인보우 샤베트에서 착안했다. 오렌지, 파인애플, 라즈베리 향이 어우러진 3중 스월(소용돌이 모양) 디자인을 선보인다. 달콤하고 상큼한 향으로 여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8시간 보습 효과로 밤 사이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으며,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콜라보를 위한 프로모
[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더마(피부 개선) 브랜드 '닥터제이준'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킨 마스크팩의 경쟁력을 일본에서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제이준코스메틱의 일본 유통을 맡은 플랜플러스에 따르면 닥터제이준은 이날부터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의 일부 점포에서 선예매를 시작해 점차 플라자(PLAZA), 로프트(LOFT) 등 버라이어티숍과 전국 잡화점, 드러그스토어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특성과 스킨케어 습관, 현지 기후 등을 고려해 성분과 사용감을 재정비한 '닥터제이준' 라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오랜 기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인 '블랙 워터 라이트 프리미엄 마스크'는 세안, 에센스, 마스크팩의 3단계 케어를 한 장에 담아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으며, 전 세계 누적 14억 장 이상의 출하량을 자랑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인텐시브 샤이닝 프리미엄 마스크'는 누적 4억 장 이상 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반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대량 실업'을 경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의 직업이 바뀔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앓을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세상은 더 생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자리는 AI로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과 비교하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젠슨 황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두고 이전부터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시장 변화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지만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첫번째 설전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