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투자협회(VKBIA)가 한국과 베트남 간 무역 관계 개발 촉진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KBIA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에 VKBIA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비엔티엔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사무실 개소식에는 린 하이트란 VKBIA 회장 겸 베트남 중앙조국전선 위원,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베트남 주요 관계자를 포함해 포스코건설, 현대증권, KB증권 등 국내 기업 대표들이 함께 했다. VKBIA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다. 지난해 양국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힘을 모으고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서울에서 창립됐다. 린 하이트란 VKBIA 회장은 "베트남 기업과 사업가를 한국 시장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VKIBIA는 무역·상업 협력, 기술, 문화 연결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베트남과 한국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배치해 동반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VKBIA는 포스코건설과 한국과 베트남 시장을 잇는 네트워크 협력을 이끌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투자 방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은 '베트남 투자 시 반드시 알아야 할 14가지 사항'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투자와 관련해 단계별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투자의 첫 단계, 현지 조사는 어떻게 한국과 베트남은 투자·시장 환경이 많이 다르다. 따라서 생소한 현지 투자 관련 규정을 사전에 파악하고, 시장 조사와 투자 환경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입지(물류 여건, 임대료, 지역 방침·지목에 따른 인허가 여부) △지역 인력 수급 여건 및 인건비 수준 △환경 규제 △원자재 수급 △관세 수준 등을 조사해야 한다. 베트남은 변수가 많고 실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지 전문가나 앞서 진출한 업계 종사자의 의견도 묻는 것이 좋다. 특정 공단의 평판이나 지역 공무원의 성향과 같은 정보는 이러한 방식으로만 얻을 수 있다. 소비자 취향이나 비즈니스 관행 등 문화적 측면이나 지역적 특성도 파악해야 하므로 6개월 이상 머물면서 조사를 해야 한다. ◇투자 준비 기간 중 비용 처리는 베트남은 회계 처리에 엄격한 편이다. 이 때문에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 정부가 200여개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우리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코트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 관세청은 지난 10일부터 200여개에 수입 품목의 관세율을 기존 0~15%에서 5~25%로 올렸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수송기계(승용차 포함), 철강제품, 고무제품, 전력기자재, 가전제품 등이 포함됐다. 이번 관세 인상으로 우리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한국의 대(對)사우디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관세가 5%에서 7%로 증가했다. 코트라는 "자동차는 제품 단가가 높아 2%포인트의 관세 인상만으로도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역시 관세 인상에 따라 판매가격이 높아진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제품의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력기자재, 기계부품, 고무제품, 철강제품 등 제조업 기자재의 관세 인상 폭은 3~10%포인트 수준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사우디 정부는 자동차, 조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디지털 경제' 선점을 위해 '신(新)SOC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만 약 114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3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이 내놓은 '중국판 뉴딜 '신(新)SOC', 올해 중국 경제 키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미중 통상 갈등 속에서 중국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신SOC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SOC(新基建)는 '신형 인프라 건설'의 줄임말이다. 지난 2018년 12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처음 언급됐고 올해 양회 정부 업무보고에서도 제시됐다. 코트라는 "신SOC는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거론됐지만 전 세계적 팬데믹, 경제 침체, 미·중 무역 마찰, 신구 경제 동력 전환 등 중국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신SOC를 통한 내수 확대 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신SOC 전략은 전통적인 인프라보다 '디지털 경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산업 디지털화의 패러다임 전환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 '디지털 차이나'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18년 기준 31조300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저유가로 인해 올해 미국 오일·가스기업의 투자가 많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은 6일 '유가 하락, 미국 오일·가스 기업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보고서에서 "2020년 상반기에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미국 오일·가스업체의 대규모 투자 감소로 이어졌다"며 "1~2분기 사이 최소 35%의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미국 기업 고정투자에서 오일·가스 부문의 중요도는 더 커지고 있다"며 "2010~2019년 오일·가스기업은 유정을 시추하고 완공하는데 1조2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원유 생산량이 1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오일·가스 부문의 미국 비주거용 기업 고정투자 점유율은 평균 6.4%로 2000년에서 2009년 사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2020년에 접어들면서 업스트림 기업들은 과도한 부채 부담과 과잉 공급이 계속되는 시장 속에서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에 점점 회의적이 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유가 붕괴 이전에도 많은 기업이 연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10~15% 축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한국과 베트남 첨단기술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베 테크노파크 합작투자회사(VKTP)는 동나이성 정부에 테크노파크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VKTP는 호치민시자동화협회, 베트남로봇공학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출자로 설립한 회사다. 테크노파크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을 비롯해 여러 선진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1990년대 후반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투자 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롱탄신공항과 항만 근처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VKTP 관계자는 "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 인재육성, 신생기업 발굴, 혁신적인 운영 모델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첨단 제품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위한 전문연구실을 갖춘 한국의 테크노파크 수준으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인재교육센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첨단 제조 구역, 상업·오락시설 등을 갖춘 복합산업단
[더구루=유희석 기자]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12개월째 '제로(0)'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제재로 원유 수입 길이 완전히 막혔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현지 원유 산업이 고사 직전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는 11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30억8700만달러어치를 수입해 지난해 동기 대비 53.3% 급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수입량보다 수입액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우리나라는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조처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핵 개발을 이유로 이란에 제재를 가하면서 다른 나라에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해서다. 지난해 4월 150만t에 달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지난달에는 0t을 나타냈다. 미국의 제재로 이란 원유 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란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핵 합의를 철회한 지난 2018년 5월 이후 원유 생산량과 수출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원유 판매량이 제재 이전보다 10배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
[더구루=유희석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5%로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13일 "소비와 국제교역, 경제성장 둔화로 한국 비금융기업의 수익성 및 재무 레버리지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업체들이 특히 수요충격과 공급망 차질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올해 수익성이 상당히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대부분 선진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이어 "정유, 화학 및 철강 등 경기 변동성이 높은 업종의 많은 기업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와 수요 충격으로 올해 이익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저유가와 원화 약세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이것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한국 기업은 대부분 우수한 유동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 둔화가 자본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크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경기 부양 법안을 내놨다. 규모가 큰 만큼 구제 패키지의 모든 세부 사항이 적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정부 코로나19 지원책 케어스 액트(CARES Act)' 보고서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2조2000억 달러(약 2690조원) 규모 재정 지원 계획을 담은 경기 부양 법안 케어스 액트(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를 승인했다. 2조2000억 달러는 2019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이고, 오해 미국 연방정부 예산(4조4000억 달러)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7000억 달러가 투입된 2008년 부실 자산 프로그램(TARP)과 7870억 달러가 투입된 2009년 미국 경제 회복 및 재투자 법안(ARRA)과 비교해 사상 최대 규모이다. 코트라는 "그동안 시행된 법안들과 비교해 케어스 액트는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공중 보건 피해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기업 100여곳이 생산 시설을 미얀마에서 방글레데시로 이전할 것이란 소문에 대해 미얀마 정부는 "사실이 아나다"라고 선을 그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엉나잉우(Aung Naing Oo) 미얀마 투자·외무부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이 아닌 과거 뉴스가 최근 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언론이 한국 기업 100곳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이전하느냐고 묻는데, 나의 대답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한국 기업이 미얀마의 있는 공장을 방글라데시로 옮길 것이란 소문은 작년부터 불거졌다. 당시 방글라데시 측은 미얀마는 산업 환경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 100여곳이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얀마 투자위원회는 작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기업 이전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이는 정치적 선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투자를 제안하고 있고, 그들의 투자는 계속 개선하는 중이다"고 강조했다. 투자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미얀마에서 6번째로 큰 투자국이다. 183개 기업이 40억400만 달러(4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의 4.8%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실물 경제 충격이 경제 지표상으로 확인됐다. 3월 소매판매액은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고, 산업생산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진출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 미국 3월 소매판매액, 사상 최대 폭 하락 25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 가시화' 보고서를 보면 3월 미국의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8.7% 감소, 1992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때보다는 6.2% 감소했다. 지난달부터 미국 주요 지역의 상업 시설 폐쇄가 시작되면서 전문가 예상치(-8.0%)를 웃돌았다. 외출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으로 식품, 휴지, 청소 도구, 의약품 등 수요가 급등하면서 온라인 소매점, 식료품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매점 매출은 크게 줄었다. 식품 및 음료 소매점 판매액은 전월 대비 25.6% 증가했다. 잡화점, 건강 및 개인 관리 용품 매장 매출은 각각 6.4%, 4.3% 늘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포함하는 비점포매장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면서 멕시코가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내놓은 '코로나19가 불러올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를 보면 신종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공급 체계의 위기관리에 허점이 발생했다. 코트라는 "기존 공급체인 위기관리를 1차 벤더 위주로 설계했기 때문에 2~3차 벤더 리스크는 사각지대에 노출됐다"며 "예상하지 못한 혼란이 발생하면 2~3차 벤더들로부터 공급이 중단되면서 자칫 글로벌 기업의 전체 생산이 멈추는 중대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중화되고 경직된 공급체인은 교통, 유통, 물류, 생산 등 일시적 또는 국지적 혼란에도 전체 네트워크가 취약해지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특히 이번 사태로 과도한 대(對)중국 의존도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불거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들이 보호무역 장치를 가동함으로써 국제 생산 협업 체제에 대한 불신이 확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멕시코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코트라는 글로벌 경영컨설팅사 커니의 자료를 인용 "2019년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