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법인(제네시스 포함)은 지난 상반기(1~6월) 7만67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6008대)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만5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3194대) 대비 18.3%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실적은 베뉴와 엘란트라, GV80등 주력 모델이 견인했다. 지난달 베뉴는 전년 동월 대비 110.6%, 엘란트라 75.1%, GV80 105.6% 각각 수직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790대를 판매, 브랜드 출범 이래 월간 기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1%에 달했다. 기아 역시 지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5만30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4%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지난달 판매 역시 역대 최고인 1만295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가 1만1860대 판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인공지능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를 처음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 차세대 모바일 스마트폰을 위한 인공지능 등급 배터리 플랫폼 'AI-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빅스는 지난주 7350mAh(밀리암페어시·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전류량) 용량의 AI-1 샘플을 주요 스마트폰 OEM(주문자위탁생산) 업체에 공급하며, 세계 최초 100% 실리콘 음극 배터리 스마트폰 출시에 필요한 인증을 받았다. 구체적인 업체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노빅스 측은 AI-1 성능 특징으로 △리터당 900Wh(와트시) 이상 에너지 밀도 △3C(20분) 이상의 충전 속도 △넓은 온도 범위에서 높은 방전 성능 △우수한 내구성 등을 꼽았다. 이노빅스는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총 에너지 저장량과 전력이 필요하다"며 "AI-1은 높은 에너지 밀도 등으로 충전을 자주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응용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빅스의 라즈 탈루리 최고경영자(CEO)는 "AI-1 배터리 출시로 차세대 스마트폰을 지원할 수 있는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1월 합병법인 HD건설기계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북미지역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사업에 변화를 줬다.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자 영업통을 발탁해 실적 개선을 이끌게 한다는 구상이다. 8일 건설장비매체 컨스트럭션이큅먼트가이드(constructionequipmentguide)에 따르면 디벨론은 실적부진 타개책으로 김우현 전 이사를 북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재무 전략과 안정적 구조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디벨론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장 문재영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우현 신임 법인장이 쌓아온 영업과 리더십 경험은 북미 지역에서의 새로운 전략적 역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우현 신임 법인장은 영업통으로 맡은 조직마다 실적을 극대화하며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 왔다. 리더십, 영업, 재무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고려대학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가 퀄컴(Qualcomm)으로부터 대규모 패키징 주문서를 받아들었다. UMC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공지능(AI)용 고급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UMC는 지난해 말 퀄컴과 인터포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 제작에 돌입했다. 현재 UMC가 제작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퀄컴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MC가 퀄컴에 공급하기로 한 인터포저는 기판과 각종 반도체를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 핵심 부품이다. 예컨대 기판이 건물이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각종 칩이 건물 내 전자 제품이라고 한다면 인터포저는 이를 연결하는 전력망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TSMC의 고급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도 인터포저를 중심으로 패키징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고급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성능의 인터포저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다. UMC는 퀄컴에 제곱밀리미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첨단소재의 북미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신공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가교제(일종의 접착물질) 보관 건물에서 연기가 나며 화재 경보가 울려서다. 다행히 큰 사고로는 번지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카터스빌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오후 9시 16(현지시간)께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소재 한화첨단소재 EVA 시트 공장에 출동했다. 임시 보관 중이던 가교제의 온도가 올라 건물 내 화재 경보기가 울리고 스프링쿨러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건물에선 한창 연기가 나고 있었다. 다행히 건물 내부는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공장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물질 대응팀을 파견해 수습과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튿날 오전 6시께 작업을 마친 후 철수했다. 현재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EVA 시트는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다. 태양광 셀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유리, 셀·셀과 백시트 사이를 접착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 1억4700만 달러(약 1880억원)를 투자해 EVA 시트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며 경영권 확보에 사실상 성공했다. 미국산 폴리실리콘 공급망을 구축,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북미 태양광 사업 밸류체인'의 완성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REC실리콘 이사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화가 제시한 공개매수 외에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공식 인정했다. 공개매수 마감일은 8일까지로, 현재까지 추가 지분 확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사회가 백기 투항에 가까운 입장을 밝히면서 경영권 인수가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이사회는 "한화 외에는 현실적이고 가용한 자금 조달 대안이 없으며, 시간적 제약과 법적 제한까지 고려할 때 본 제안(한화의 공개매수) 외에 추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며 "한화가 기존 입장대로 회사 운영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C실리콘 이사회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회사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투자은행을 통해 대체 자금조달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기존 대출로 인해 자산 대부분이 담보로 묶여 있어 다른 방안은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한화가 인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앨버타주(州)가 에너지 믹스(혼합)에 원자력 발전을 추가하는 논의를 본격화한다. 엑스에너지(X-energy) 등 앨버타주에서 원전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글로벌뉴스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州)수상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올 가을 에너지 믹스에 원전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공개 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우리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일이기 때문에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다니엘 수상은 "소형모듈원전(SMR)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교외 지역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며 "전력과 증기, 열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의 오일샌드(Oil Sand) 프로젝트에 있어 완벽한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오일샌드는 모래와 점성이 높은 원유가 섞여 있는 형태로, 일반적인 유전과는 달리 채굴과 정제 과정이 필요하다. 앨버타주는 현재 천연가스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에너지 믹스에서 천연가스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에 원전 개발을 계속 검토해 오고 있다. 엑스에너지를 비롯해 캔두에너지 등이 앨버타주에서 원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서 엑스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씨에스윈드 덴마크법인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가 인력 감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신규 주문과 프로젝트 취소에도 인건비 등 제반비용이 상승하자 감원 및 인력 재배치를 추진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8일 덴마크 포털 데니시 오프쇼어 인더스트리(Danish Offshore Industry, DOI)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오덴세항에 위치한 린도공장에서 약 22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지난 4월에 감원 계획을 발표한 법인은 인력 감축을 공식 발표하며 해고대상을 압박했다. 법인은 불필요한 인력 재배치로 단기적 비용 절감 효과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슬림화 체계로 전환해 실질적 경영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덴마크 법인은 정치적 개입과 불리한 사업 조건으로 인해 여러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모노파일 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220명의 감원을 계획했다. <본보 2025년 6월 30일 참고 씨에스윈드 덴마크법인, 인수 1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덴마크 법인은 그동안 수익성을 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6개월여 만에 멕시코 멕시칼리 공장의 문을 다시 열기위해 고심이다. 세탁기·건조기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외부 인력 충원 가능성까지 검토한다. 미국과 멕시코 간 상호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북미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택, 공급망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8일 멕시코 지역지 '크레알라 노티시아(CrealaNoticia)'에 따르면 멕시칼리 임가공협회인 ‘인덱스 멕시칼리(Index Mexicali)'의 살바도르 마에세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전자가 멕시칼리 공장에서 새로운 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과거 약 400명에 달했던 인원 재고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 초 폐쇄됐던 멕시칼리 공장은 세탁기·건조기 전용 생산라인으로 재단장 중이며, 일부 장비 반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올 3분기 중 시범 생산에 돌입하고, 연말 양산 체제로 전환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게 마에세 회장의 설명이다. 과거 근무 인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외부 업체를 통한 인력 충원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미국 서부 시장과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일본 대학과 함께 반도체 내부 구조를 나노미터(nm) 단위로 분석하는 레이저 기반 기술을 새롭게 구현했다.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칩 속 접합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고집적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고 공정 품질 관리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일본 오카야마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미국 라이스대학교 등과 함께 실리콘 웨이퍼 속 반도체를 자르지 않고 PN 접합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해당 성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빛, 과학과 응용(Light: Science & Applications)’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방식은 초고속 레이저를 웨이퍼 표면에 쏘면 발생하는 테라헤르츠(THz)파를 감지해 내부 구조를 분석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레이저에 반응한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방출하는 전자기파에는 접합이 형성된 위치와 깊이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신호를 분석하면 접합이 얼마나 얕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지 nm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PN 접합은 전류를 제어하는 반도체의 핵심 구조다. 최근 고성능 칩은 이 접합을 수십~수백nm 단위로 얕게 형성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약진했다. 기아는 판매량이 다소 줄긴했지만 4위 자리를 수성했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동안 3만89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호주 '톱5'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기아의 경우, 4만75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브랜드 중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차와 기아는 합산 7만969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주 시장에서 토요타와 함께 강력한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위는 12만978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마쓰다(4만8942대·0.8%), 포드(4만7300대·-4.7%)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아와 현대차에 이어 △미쓰비시(3만3379대·-15.8%) △만리장성(2만5189대·17.0%) △BYD(2만3355대·144.6%)△이스즈 Ute(2만1883·-15.5%) △MG(2만1674·-11.9%) 등 순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닛산(-17.3%), 폭스바겐(-21.7%) 등 다수 브랜드의 판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처음으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를 직접 조종했습니다.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양국 방산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는 업계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인도네시아 조종사, KF-21 시제기 첫 조종간 잡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