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요르단 담수화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요르단 특별조달위원회(Special Procurement Committee)와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과 수에즈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은 최근 요르단 ‘아카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카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는 홍해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 담수로 만들어 요르단 수도 암만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약 445km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3억㎥(입방미터)의 물이 공급되며, 총 사업 규모는 42억 달러(약 5조5840억원)에 이른다. 사업 추진을 위해 요르단 정부는 지난 2022년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2억유로(약 2780억원)의 차관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요르단은 심각한 물 부족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요르단의 연간 강우량은 30~600mm로 세계에서 4번째로 물이 부족한 나라다. 또한 국토의 80% 이상이 연간 강수량이 100mm 미만인 사막 지대이며, 4%만이 연간 300mm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원자력 발전의 '현재'와 '미래' 알리기에 나선다. 산학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산업 현황을 살피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내달 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파크 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릿지에서 열리는 '세계원자력협회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전은 전시회 오프닝 다과회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사장이 참여하는 고위급 패널 토론은 행사 이튿날인 5일 오후 1시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새로운 영역 개척-시간, 예산 및 규모에 맞춰 제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간하는 '월드 뉴클리어 뉴스(World Nuclear News)'의 클레어 메이든 컨설턴트 편집자가 토론을 주재한다. 김 사장 외 △베르나르드 폰타나 프라마톰(Framatome) 최고경영자(CEO) △아멧 토크피나르 베히텔파워 수석 부사장 겸 핵 전력 사업부 총괄 관리자 △스테판 오바르비에 아시스템(Assystem) 부사장 △정밍광 중국 국가전력투자집단공사(SPIC) 수석과학자 △에스라 송구르 악쿠유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대규모 사업이 시작된다. 총 20기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수 년간의 논의 끝에 폴란드는 SMR인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20기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SMR 원자로는 벨라루스에서 320km 떨어진 부오츠와베크(Włocławek)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레네우스 폰파라(Ireneusz Zyska)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올렌(Orlen)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는 SMR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당국은 SMR 20기로 구성된 시스템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올렌의 파트너는 억만장자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 소유한 유럽석유화학그룹 신토스(Synthos)이다. 이어 바르샤바의 한 지구인 오스트로웽카(Ostrołęka), 오시비엥침(Oświęcim) 근처의 스타비 모노프스키에(Stawy Monowski), 크라쿠프-노바 후타(Krakow - Nowa Huta), 돔브로바 고르니차(Dąbrowa Górnica), 스톨로바 고라(Stolowa Góra)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수술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운영하고 효과성 검토를 통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조사결과 전 세계 희귀질환이 총 7000여종에 달하며 환자 수는 3억5000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5%가량에 불과하다. [유료기사코드] 26일 EMA에 따르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수술·치료에 필수적이거나 미충족의료 수요가 높은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파일럿을 시작한다. EMA는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의료기기가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달라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파일럿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소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파일럿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파일럿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신체에 영구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의학적 상태를 치료하는 기기 △어린이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기기 △잠재적으로 임상적 이점이 큰 새로운 기전의 기기 등을 집중적으로 우선 심사해 상업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전문가 패널도 구성한다.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IT기업들이 중국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IT 분야에 대한 아시아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러시아 IT 기업들의 중국어 구사 가능 직원 채용 수요가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주 채용 분야는 프로그래머·개발자였다. 러시아 IT 기업들이 중국어 구사 가능 직원을 채용하고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서방 기업들이 철수한 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채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년동안 러시아 공식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루스토어(RuStore)'에 등록된 중국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5배가 증가했다. 러시아 IT 기업들은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을 수입해와 현지화 과정을 거쳐 루스토어 등에 출시하고 있다. 또한 휴렛패커드(HP), 지멘스, IBM 등이 공급한 장비들도 중국산 제품으로 교체됐다. 이에따라 장비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라도 중국어 구사 능력이 중요해졌다. 중국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 외에도 러시아 IT 기업의 중국 수출이 증가하는 것도 이유가되고 있다. 러시아 IT 기업들은 중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전기 밴 모델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026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전기 미니밴 V클래스 프로토타입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위장막 대신 밝은 초록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체인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섰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내년 기계획보다 1년 앞당겨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벤츠는 '일렉트리피케이션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26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해당 모델에는 최소 100kWh 용량의 배터리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으로 예상된다. 특히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 모터가 장착되는 만큼 내부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벤츠가 V클래스를 상업용 전기밴으로 출시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는 한차례 미국에서 매트리스(Metris) 모델을 제공했었다"며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말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가 철도를 포함한 인프라 재건 자금을 확보했다. 한국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기로 하면서 열차 20량 도입의 길이 열렸다. 자금까지 확보되며 현대로템의 열차 수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에 따르면 현지 의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을 의결했다. 의원 33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자 장기·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유상원조기금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작년 9월 우크라이나와 EDCF 차관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대출 기간은 최대 40년이다. 철도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중 하나다. 현지 의회의 지지로 EDCF 지원이 확정되면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등 한국 기업들의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현대로템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페르초프스키 우르크잘리즈니짜 여객 부서 책임자는 최근 포브스 우크라이나와의 인터뷰에서 "현대로템으로부터 20량을 추가 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쓰인다. 전 세계 위암 환자의 3분의1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실적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ADC 치료제 엔허투가 위암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엔허투는 중국에서 이전에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시도한 적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야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단독 요법으로 쓰이게 된다. NMPA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가 제출한 임상시험 '데스티니-개스트릭06'(DESTINY-Gastric06)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 같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허투는 임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35.6%,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5.7개월, 전체 생존 기간 10.2개월을 기록하며 뛰어난 위암 치료 효능을 보였다. 그간 유방암 치료제로 쓰여온 엔허투가 위암 치료제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현지 연구소를 통합 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기존 연구·개발(R&D) 센터를 폐쇄하고 연구 기능을 스웨덴 베르테로스로 옮긴다. 연구 효율성을 높이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R&D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노스볼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버그(Cuberg)의 자산이다. 인수 후 노스볼트에 편입돼 배터리 연구를 지속해왔다. 노스볼트는 기존 R&D센터에 있던 연구 기능을 스웨덴 '노스볼트 랩'으로 옮긴다. 노스볼트 랩은 2019년 문을 열었다. 연면적 2만㎡ 이상으로 배터리 재료와 셀 설계·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이 1000명 넘게 상주한다. 확장도 현재진행형이다. 1만5000㎡ 규모 공간이 추가로 개발된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 랩을 연구 통합 거점으로 삼아 큐버그와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부터 나트륨이온, 리튬메탈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한다. 노스볼트는 비싼 니켈·코발트 대신 푸른색 합성 색소인 '프러시안블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의 한국산 해상풍력 설치선(WTIV)에 대한 '구애'가 이어질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전력 생산에서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상풍력발전에 향후 400억 유로(약 6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WTIV 건조 등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2억247만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특수 선박을 수입했다. 한국은 프랑스 수입 점유율의 99.1%를 차지한다. 2021년과 2022년에 한국산 수입이 전무하다 작년에 급증했다. WTIV는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때 필요한 선박이다. 터빈 블레이드 등의 기자재를 나르는 데 사용된다. 프랑스 해상풍력 시장이 커지고, 해상풍력 단지의 위치가 육지와 멀어지면서 WTIV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의 해상풍력발전 투자로 국내에서 WTIV를 건조, 수출하는 한화의 수주가 기대된다. 프랑스 정부는 2022년 해상풍력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정하기 위해 '해상풍력 에너지 협정'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2025년부터 연간 2GW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신규 설치해 2030년까지 20GW, 2050년까지 40GW를 설치하겠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 말피(Malfy)가 이탈리아 감성을 강화한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미쏘니(Missoni)와 협업해 한정판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외 진·명품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의 이탈리아 진 브랜드 말피가 미쏘니와 협업해 '말피 진 로사 리미티드 애디션'(Malfy Gin Rosa Limited Edition)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품은 이탈리아와 영국, 그리스, 로마 공항 내 라가르데어(Lagardere)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제품은 말피의 전문성과 미쏘니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이 결합해 이탈리아 감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말피와 미쏘니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진 마니아는 물론 명품 마니아까지 겨냥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미쏘니 시그니처 컬러인 하늘색을 그대로 담아 소장가치를 더했다. 페르노리카가 말피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창출원으로 육성하고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진 시장에서 말피의 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 가족·사회서비스부 장관이 네이버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차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단 한 달여만에 당국의 입장이 나온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니르 괴크타스(Mahinur Göktas) 튀르키예 가족·사회서비스부 장관은 왓패드 차단에 대해 "왓패드에서 우리 아이들이 따돌림, 폭력, 성범죄, 자살, 약물 남용 등 부정적인 콘텐츠에 노출되고 있었다"고 차단 이유를 말했다. 마니크 괴크타스 장관은 "튀르키예 현지에 문제를 해결할 왓패드 조직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차단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법원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왓패드의 접속을 차단했다. 법원은 왓패드 차단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해왔다. 튀르키예 당국은 왓패드를 금지한 이후 메타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도 차단했다. 지난주 유서프 테킨(Yusuf Tekin) 튀르키예 국가 교육부 장관은 인스타그램, 로블록스 등이 차단된 것에 대해 "(인스타·로블록스 등)해당 플랫폼에는 미성년자들의 심리적, 학문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가 존재한다"며 "이번 결정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