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NFT 컬렉션 '모카버스(Mocaverse)를 출시한다. 15일(현지시간) 애니모카브랜즈는 내년 1분기부터 모카버스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카버스는 모카라고 불리는 8888개의 NFT로 구성된다. 각각은 몽상가, 건축업자, 천사, 커넥터 및 신자본가의 5개 부족 중 하나에 속한다. 각 부족은 웹3에서 체인지메이커의 다양하면서도 보완적인 페르소나를 나타낸다. 모카버스는 애니모카브랜즈 그룹 회사, 파트너,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간 협업 및 애니모카브랜즈 생태계 전반에 걸쳐 발견되는 다양한 형태의 유틸리티 간에 더 강력한 연결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회사측은 "모카버스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새로운 유틸리티와 협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애니모카브랜즈는 블록체인 게임에서 e스포츠, 플랫폼 및 마켓플레이스에 이르기까지 웹3 산업의 다양한 부문에 초점을 맞춘 380개 이상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모카버스는 이 생태계의 연결과 응집력을 개선해 지원하는 웹3 커뮤니티를 혁신, 생성 및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최고의 빌더, 사고 리더 및 얼리 어답터를 한데 모을 예정이다. A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의 태국 배달플랫폼 '라인맨 웡나이(LINE MAN Wongnai)'가 푸드판다 태국 사업을 인수를 고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인맨 웡나이가 푸드판다 태국을 인수하게 되면 그랩 푸드와 태국 배달 시장을 양분하게 된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라인맨 웡나이가 푸드판다 태국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인맨 웡나이는 당초 푸드판다 태국 인수에 1억달러(약 130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봤지만 시장 상황 악화와 적자 사업이라는 이유로 인수금액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은 지난 2016년 태국에 라인맨을 출시하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에는 음식점 리뷰 검색 플랫폼 웡나이와 합병하며 '라인맨 웡나이'를 출범시켰다. 라인맨 웡나이는 현재 그랩 푸드, 푸드판다와 함께 태국 배달 플랫폼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점유율로는 2021년 기준 그랩푸드가 47%, 푸드판다 22%, 라인맨 웡나이 22%를 점유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가 푸드판다 태국을 인수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라인맨 웡나이가 최근 대규모 자금을 수혈했다는 점과 푸드판다의 모기업이 딜리버리 히어로가 2023년 흑자전환을 위한 수익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디오·사진 편집 앱 렌사(Lensa)가 AI초상화 서비스 '매직아바타' 출시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AI기반 서비스인 만큼 개인정보와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렌사는 지난달 말 매직아바타 서비스 출시 후 12월 첫째주에만 4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추정치에 따른 것으로 센서타워는 12월 첫 5일동안에만 다운로드 400만 건 이상, 매출은 8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주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렌사는 다운로드 1위 앱 자리를 휩쓸었다. 렌사는 2018년 러시아 출신 개발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프리즈마랩'에서 개발했다. 렌사는 당초 사진 보정, 손쉬운 영상 편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렌사가 출시 4년만에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매직아바타'라는 기능이 출시되면서다. 매직아바타는 스테이블디퓨전이라는 AI알고리즘을 활용한 초상화 제작 서비스다. 유저는 자신의 셀피 10장에서 20장으로 업로드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 망가와 카카오 픽코마가 일본 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인들은 웹툰의 가독성, 색감, 작화 등에 대해서 고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일본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MMD 연구소가 지난 5일 공개한 '웹툰 유저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중 하나 이상을 소유한 15세~69세 일본인 33.8%가 코믹스 앱을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조사된 결과로 작성됐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중 하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15세부터 69세 일본 거주 남녀 1만4534명을 대상으로 했다. 코믹스 앱을 사용해본 적 있는 조사대상 중 웹툰 시청 경험이 있는 사람은 41.2%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높은 45.9% 웹툰 시청 경험이 있으며 30대 43.5%, 10대 42.6%였다. 40대도 37.1%, 50대 38.3%, 60대는 35.3%로 연령 불문 4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여줬다. 웹툰 유저들이 주로 이용한 플랫폼은 라인망가, 카카오픽코마, 메차코믹 이었다. 라인망가의 이용률은 33.0%였으며 카카오픽코마는 29.8%였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 램 네이버 왓패드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작년 9월 부임 후 1년여 만이다. 진 램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왓패드를 플랫폼 기업에서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회사의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 받아 왔다. 왓패드는 6일 진 램 사장이 올해 연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 램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왓패드에서의 시간은 내 경력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8년 동안 가장 훌륭한 팀과 일하며 글로벌 왓패드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세상에 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진 램은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와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부터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아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 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진 램은 지난 2017년 5월 총괄책임자를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과 회사 규모 확장 등을 이끌었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는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 창출 모델 전환을 이끌었으며, 이 성과를 발판 삼아 지난 2021년 9월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현지 주주로부터 피소됐다. 네이버와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주주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저평가 논란에 이어 소송까지 맞닥뜨리며 네이버의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와 이사회 멤버 7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포쉬마크 주주인 캐서린 코프만(Catherine Coffman)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코프만은 포쉬마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위임장권유신고서(proxy statement)를 문제 삼았다. 위임장권유신고서는 의결권 행사를 위임받고자 할 때 회사가 주주들에 제공할 정보를 기술한 문서다. 포쉬마크는 네이버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확보하고자 해당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화(SEC)에 냈다. 코프만은 위암장권유신고서에 나온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자·세금 차감 전이익(EBIT)률을 비롯해 주주들이 합병에 대한 동의 여부를 판단하고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프만은 불완전하고 오해의 소지가 큰 위임장권유신고서를 수정하기 전까지 포쉬마크와 네이버의 합병 관련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빈티지시티'가 중고 의류 이벤트를 공동개최한다. 빈티지시티는 이번 행사로 오프라인 영역을 확장한다. 빈티지시티의 운영을 맡고 있는 MXN 재팬은 25일 빈티지시티가 내달 18일 공동개최하는 일본 최대 중고의류 이벤트 '후루기 페스티벌 with 빈티지시티'에 협찬, 지원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루기 페스티벌 with 빈티지시티'는 내달 18일 오전 9시부터 19시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앤드 바이어와 빈티지시티가 공동 개최한다. 후루기 페스티벌은 앤드바이어가 2017년부터 진행해온 일본 최대 중고 의류 이벤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다. 현재까지 '후루기 페스티벌 with 빈티지시티'에는 약 150개 점포가 참가를 확정했다. 참석자들은 각 점포 부스에서 1번에 100엔이라는 균일 가격으로 중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빈티지시티는 내달 초 추가 점포도 공개할 예정이다. 빈티지시티가 오프라인 이벤트에 나선 것 오프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빈티지시티는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607개 이상의 중고 의류점을 묶어내며 빈티지 의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학 캠퍼스 소셜 앱 피즈(Fizz)가 시드 투자 라운드 완료 5개월만에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피즈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NEA가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 로켓십, 오울 벤처스, 스매쉬 벤처스, 뉴호라이즌 등이 투자했다. 피즈는 대학생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속한 대학에 커뮤니티만 참가할 수 있다. 피즈를 사용하려는 유저는 자신이 속한 대학에서 발급한 이메일을 입력해야만 한다. 피즈는 현재 iOS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피즈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 SNS와 같이 텍스트, 사진 등의 게시물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피즈와 다른 SNS의 가장 큰 차이는 피즈는 게시물을 읽은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게시물의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대상 학교를 빠르게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피즈는 10월 13개 학교에서 서비스됐지만 현재는 25개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피즈는 2023년 말까지 1000개 이상의 캠퍼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 합작사 Z홀딩스의 간편결제플랫폼 '페이페이'가 신규 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페이페이 카드는 지난 24일 신용카드 서비스 '페이페이 카드 골드'의 신규 고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페이페이 카드 등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던 고객들 중 골드 카드 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수도 개시했다. 페이페이 카드 골드는 신용카드로 연회비는 1만1000엔이다. JCB,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동되며 사용액에 최대 1.5%를 페이페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소프트뱅크 통신료, 와이모바일 통신료 결제액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유료 서비스인 야후!프리미엄 사용 등 다양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하며 지불 계좌 정보, 근무지 등의 정보를 기입해야한다. 심사까지는 최대 5분이 소요되며 신규 가입시 2000엔 상당의 포인트도 부여된다. 한편 페이페이는 일본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MMD연구소가 일본 성인 남녀 4만 4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5.4%의 사람들이 페이페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뒤를 라쿠텐 페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며 사업 철수설까지 거론됐던 네이버 라인프렌즈가 장쑤성에 아시아 최초 라인프렌즈 테마 리조트를 오픈하며 중국 Z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3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인프랜즈는 지난 18일 라인프렌즈 캠핑 빌리지를 중국 장쑤성 샤시진 시앙탕춘(향당촌, 香塘村)에 정식오픈했다. 오픈 행사에는 타이창시 당위원회 부비서를 비롯해 샤시진 당위원회 비서, 중국 라인프렌즈 총지배인, 라인프렌즈 중국 라이선스 총괄, 향반문화그룹 회장 등이 참가했다. 라인프렌즈 캠핑빌리지는 지난해 9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1월에도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의 철수를 발표하면서 테마호텔, 식당, 무인소매점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캠핑 빌리지는 3만9700㎡(1만2000평) 넓이의 부지 위에 조성됐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IP를 활용해 조성된 리조트다. 빌리지 내에는 글램핑장을 비롯해 실내 숙박시설, 레스토랑, 실내 오락시설, 카페, 서점, 컨퍼러스 살롱, 선술집, 고양이카페, 테마 스토어 등 다양한 라인프렌즈 IP 기반 시설들이 설치됐다. 라인프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운영하는 핀테크 플랫폼 라인뱅크가 대만에서 손해보험 판매 면허를 취득했다. 라인뱅크는 온라인 보험 시장을 공략, 시장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손해보험대리점업 인가를 취득했다. 이에따라 11월 내 오토바이,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라인뱅크는 기존의 온라인 보험 신청 프로세스가 복잡하다고 판단, 이를 최적화해 보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라인 메신저를 결합해 다양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 유저가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보험 신청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라인뱅크는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바람몰이에도 나선다. 라인뱅크는 총 18만 대만달러(약 780만원)를 제공하는 '오토바이 번호판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28일 이전에 자신의 오토바이 번호를 입력하면 되며 행운코드와 일치할 경우 경품을 획득하게 된다. 라인뱅크는 올해 3분기 디지털 예금 계좌 수를 131만2000개로 늘렸다. 올 2분기 123만개보다 6.6%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1분기 50% 성장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감소한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회사 경영 정보를 공개하는 포털을 리뉴얼했다. Z홀딩스는 지난 15일 재무, 비재무 정보를 정리한 포털 사이트 '통합 보고 포털'의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합 보고 포털은 Z홀딩스의 재무정보와 비재부정보를 통합해 간결하게 정리함으로써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Z홀딩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해당 포털의 가독성을 높여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식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Z홀딩스 측은 "UPDATE THE WORLD-정보기술의 힘으로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이라는 목표아래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홀딩스는 지난해 3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출범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했으며 야후재팬의 모회사인 Z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위치했으며 라인은 Z홀딩스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Z홀딩스는 2일 발표한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