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에 탑재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FPSO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늘린다. 6일 ABS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5월 6일 FPSO용 OT(운영기술) 보안 솔루션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받았다. AIP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솔루션은 한화오션과 이스라엘 보안 회사 '시가 데이터 시큐리티(SIGA Data Security)'가 개발했다. 해킹을 비롯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FPSO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사장은 "ABS·시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는 검증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효과적인 원격 운영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엄격한 해양 산업의 국제 표준에 완벽히 부합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FPSO는 해상 광구에서 시추한 원유·가스를 정제해 저장하고 운반선에 하역하는 설비다. '바다 위 정유공장'이라 불리며 1기당 조 단위에 달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철도 전문 기업 케이알티씨(KRTC) 컨소시엄이 100억원 이상 규모의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이집트 주요 철도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6일 이집트 경제지 알 보르사 등 외신에 따르면 KRTC 컨소시엄은 이집트 국가철도청과 '룩소르-아스완' 구간 철도 현대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약 88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이집트 남동부 도시인 룩소르와 아스완을 잇는 225㎞ 구간의 53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앞차와의 거리, 선로 상태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수신하는 열차자동방호장치(ATP)와 모든 열차 운행과 여객 운영 전반을 감시·제어하는 열차집중제어장치(CTC)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케이알티씨는 설계와 건설 사업 관리를 맡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저리·장기로 차관을 제공하는 경제원조기금)을 통해 사업 수주를 지원했다. 이집트 철도청과 1.7%의 저리로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환 기간은 40년, 유예기간은 5년이다. 정부의 지원 하에 국내 철도 기업들이 연이어 진출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픈소스 아키텍처 'RISC-V' 기반 프로세서 설계자산(IP) 회사인 독일 코다십이 매각 협상에 착수했다. 시놉시스를 비롯해 자본과 규모를 앞세운 기업들이 가세하며 사업이 어려워진 탓이다. 5일 이이뉴스 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코다십은 이달부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3개월 이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설립된 코다십은 RISC-V 프로세서 IP과 고급 프로세서 설계 도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RISC-V 프로세서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툴 스튜디오 △스튜디오로 개발한 표준 애플리케이션과 임베디드 RISC-V 프로세서 △CHER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RISC-V 프로세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네 가지 사업을 영위한다. 최대 3억8000만 유로(약 6100억원) 상당 자금을 확보했으며 현재 250명의 직원을 뒀다. 57%는 하드웨어, 30%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한다. 코다십이 매각을 추진하는 이유는 RISC-V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있다. RISC-V는 오픈 소스 기반의 명령어 집합 구조(ISA)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이나 ARM의 IP와 달리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전기차 업계에 대한 찬사를 드러냈다. 팔리 CEO는 중국 전기차가 기술, 비용, 품질 모든 면에서 서구권 차량을 압도한다고 경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는 최근 미국 애스펀 아이디어스 서밋(Aspen Ideas Summit)에 참석해 "지난 1년간 6~7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현지 자동차 시장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는 가장 겸손해지는 경험(The Most Humbling Thing I've Ever Seen)"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팔리 CEO는 중국 전기차 디지털 수준에 감탄했다. 팔리 CEO는 "중국 내 디지털 기술 수준이 월등히 높다"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이미 '스마트폰을 닮은 차'가 대중화됐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차량 내에는 화웨이·샤오미 등 현지 IT기업의 솔루션이 대거 탑재돼 있다. 화웨이는 아오토(AITO) M5, M7 등에 차량용 운영체제 '하모니OS'와 자율주행 시스템 'ADS 2.0'을 탑재해 스마트폰 수준의 디지털 환경과 고속도로·도심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샤오미는 SU7에 자체 운영체제 '하이퍼OS'와 자율주행 시스템 'Pilot Pro'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 신형 전기차 'YU7'이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 Y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사전예약 시작 1시간 만에 2027년까지 생산 예정 물량 대부분을 사실상 매진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테슬라 킬러' 샤오미의 향후 방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 신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기 SUV YU7을 선보였다. 발표 직후 열린 온라인 사전예약에는 단 3분 만에 20만대, 1시간 만에 28만9000건의 주문이 몰렸다. 이 중 24만건은 계약금이 입금된 확정 구매로 알려졌다. YU7은 테슬라 모델 Y를 정조준한 전기 SUV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YU7은 약 3만5000달러(4800만원)부터 시작되며, 68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519마일(약 835km, 중국 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까지 2.98초 만에 도달하며, 101kWh 배터리를 탑재해 10~80% 충전이 12분 만에 가능하다. 이번 YU7은 기존에 공개한 전기 세단 SU7보다 한층 고급화된 인테리어와 주행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 금융 행사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필요성과 한화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미국 내 조선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6일 필리조선소에 따르면 데이비드 김 CEO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개최된 '마린 머니 위크(Marine Money Week) 2025' 첫째 날 열린 세션에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한화가 추진 중인 미국 내 조선산업 현대화와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CEO는 “한화는 선박법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미국 조선산업이 재건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국 조선소에서 축적된 기술과 운영 방식을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적용해 생산성과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오 “정책이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인력 개발과 자본 투자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미국 내 조선업계가 증가하는 선박 수요에 대응하려면 종합적인 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장갑차 생산시설을 현지 국방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한화와 호주 방산 당국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호주 방산 자립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 및 산업 연수과정(Defence and Industry Study Course, DISC) 2025' 참가자들을 빅토리아주 질롱에 위치한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 초청했다. 이들은 H-ACE의 생산 설비와 운영 체계를 둘러보며, 한화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DISC는 1954년부터 운영된 호주 국방부 산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수품 조달과 유지, 산업 협력 등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수 과정을 통해 국방과 산업 간 파트너십을 실무 중심으로 체험하고, 호주의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자들은 H-ACE를 방문해 장갑차 생산라인과 시험 설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사하그룹은 연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29회 사하그룹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사하그룹은 매년 파트너사를 모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식품과 음료, 가정용룸,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하그룹은 또한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하그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하그룹은 AWS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운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WS 외에도 부동산, IT, 전자상거래, 국제 투자, 에너지, 항공, 소매, 교육 분야 기업과 15건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하그룹은 타이오바야시와 MOU를 체결하고 방콕에 초호화 호텔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두짓 타니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가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애드녹) 주도의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에 나선다. 독점 실사를 허가하고 세부 조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SK E&S와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 계획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산토스는 XRG 컨소시엄과 187억 달러(약 25조4700억원) 규모의 구속력 없는 인수 제안에 대한 협상을 돌입했다. XRG 컨소시엄은 애드녹 자회사 XRG와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로 구성된다. XRG 컨소시엄은 주당 5.76달러(약 7800원)에 산토스가 발행하는 보통주 전량을 매수하겠다고 제안하고 독점적으로 실사를 진행할 권한을 얻었다. 약 6주의 실사 기간, 산토스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인수자를 찾거나 다른 회사와 협상할 수 없다. 다른 회사에 실사를 허용해서도 안 되며, 추가 인수 후보자가 나타날 시 XRG 컨소시엄에 알려야 한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더 나은 조건의 후보자가 나타나면 산토스 이사회에서 검토할 수 있다. XRG 컨소시엄이 산토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저탄소 전략에 있다. XRG는 탄소 감축을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AI 시스템의 성능과 저장 용량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 'AiSAQ'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고정된 SSD 용량 내에서 쿼리 처리 속도와 저장 가능한 벡터 수 사이의 균형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AiSAQ는 키옥시아가 지난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D램을 사용하지 않고 SSD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근사 최근접 탐색(ANNS)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는 대규모 벡터 데이터를 다루는 AI 시스템에서 빠른 검색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벡터 검색 시스템은 인덱스 데이터를 D램에 적재해 쿼리 응답 속도를 높이지만, D램 용량의 한계와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SAQ는 SSD 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해 D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SSD의 고용량 특성을 활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에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던 '3공장'이 실제로는 부지 확보부터 설계 검토까지 이미 상당한 준비가 이뤄졌던 정황이 현지 문서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5일 헝가리 매체 텔렉스(Telex)에 따르면 삼성SDI가 과거 괴드시에 '3공장(Factory 3)'이라는 명칭의 신규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며 관련 개발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시 삼성SDI가 외부에 "신규 공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던 기존 입장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해당 문서에는 공장 위치와 △약 3000명 인력 수용 규모 △2000대 이상의 차량 접근을 위한 도로 연결 계획 △인근 부지 매입 내역 등이 상세히 포함돼 있다. 부지는 기존 1·2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삼성SDI가 괴드시에 문서를 제출할 당시 부지 매입도 완료된 상태였다. 이는 3공장 건설을 위한 초기 단계 투자가 실제로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삼성SDI는 2017년 헝가리 괴드에 1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2022년 2공장을 완공하며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해왔다. 3공장 설립 추진은 이 연장선상에서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