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온 힘을 쏟는다. 게임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RTX 50' 시리즈 생산량을 감축하고, AI GPU 생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새 AI GPU가 AI 인프라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I 데이터 센터의 수익을 총 50배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과 손을 잡는다.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관람객 경험을 확장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베네룩스법인은 최근 반 고흐 미술관과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예술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와 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디오 투어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했다. 관람객은 오는 10일부터 갤럭시 S25+를 활용한 오디오 투어를 통해 반 고흐의 대표작 '아몬드 나무꽃'과 같은 주요 작품들을 새롭고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아몬드 나무꽃'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삼성전자와 미술관 측은 이를 테마로 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달 중 암스테르담 시민을 대상으로 아몬드 나무꽃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형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기술 활용 사례를 확장하고, 글로벌 예술계와의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카타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중동 고급 주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가전과 가구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제공에 나설 전망이다. 31일 카타르 일간지 '더 페닌슐라 카타르(The Peninsula Qatar)'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현지 가구 브랜드 '나브코 퍼니처(NABCO Furniture, 이하 나브코)'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의 전 제품군을 나브코의 프리미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유통 계약을 넘어 하이엔드 주거 공간의 완성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중동 지역에서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브랜드인 나브코와 혁신 가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LG전자가 만나 원스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LG전자의 △OLED TV △무드업 냉장고 △워시타워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을 나브코 매장의 실제 가구와 통합 전시해, 고객이 완성된 거실·주방·침실 인테리어 속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 진열을 넘어 몰입형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최대 빛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에 현지 최초로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였다. '꿈(Dream)'이라는 올해 행사 주제에 걸맞은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해 몰입형 체험형 공간을 열고 색다른 모바일 경험을 제공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9일까지 시드니 달링하버 코클베이에서 개최된 비비드 시드니에 '스페이스 투 드림(Space to Dream)'을 열었다. 물 위에 설치된 스페이스 투 드림은 오로라처럼 반짝이는 세 개의 몽환적 조형물로 구성됐다.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영감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각 연출을 담당한 영화감독 겸 아티스트 클로이 드 브리토(Chloe de Brito)는 "실사 영상, 갤럭시 AI, 그리고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를 엮어 색채와 빛으로 그려낸 인상주의적 꿈의 여정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스페이스 투 드림에서 S25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전날 호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은 'S25 엣지'를 체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5의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카자흐스탄 최초 미디어 분야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열었다. 최신 모니터를 기증하고,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의 가치를 되새기며 카자흐스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알파라비 국립대학(KazNU)에서 'LG AI 미디어랩' 개소식을 열었다. 김학현 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장과 예르킨 두이세노프(Erkin Duisenov) 알파라비 국립대학 부총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AI 미디어랩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AI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LG전자가 기증한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 기어'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시각적 스토리텔링,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 등에 대한 연구를 한다. 또한 알파라비 국립대학이 도입할 중앙아시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활용, 연구 역량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에서는 현지 대학의 연구 성과로 AI를 활용해 제작한 신문이 공개됐다. 언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구축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급변하는 세상에서 낙관주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반도체 소재 자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미국이 반도체 장비에 대한 여러 수출 통제를 시행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자 중국은 화웨이를 선두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내놓으며 미국의 제재를 돌파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완제품 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까지 자국산으로 만들어 미국 등 서방국가의 견제하며 반도체 기술 굴기를 본격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상업용 HVAC(난방·환기·공조) 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화남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성장하는 신규 인프라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중국 HVAC 산업 전문지 '브이커 난통왕(V客暖通网)'에 따르면 이상봉 LG전자 중국법인장(상무)는 최근 주요 거래선 '광저우 즈링트레이딩(了广州市至灵贸易, 이하 즈링트레이딩)'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전략적 협업 강화를 통한 서비스 체계 고도화와 지역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 동반 성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중국 내 상업용 공조 수요가 가장 활발한 화남지역은 탄소중립·녹색건축 흐름에 힘입어 고효율 공조 설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지역을 '중국 HVAC 시장의 전략 요충지'로 규정하고, 고효율·친환경 솔루션과 로컬화된 서비스망을 바탕으로 입지를 강화해왔다. 실제 LG전자와 즈링트레이딩은 '지식성 실험중학(知识城实验中学)'과 '지식재산 집적구(知识产权聚集区)' 등 지역 대표 건축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파트너 미팅을 넘어 LG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일본 반도체 강자 '키옥시아'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반도체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광자 집적회로 제조 업체 에노세미(Enosemi)를 인수했다. AI 시스템용 대형 컴퓨터 개발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스포츠 경기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프로축구 1·2부 리그 구단 약 80%가 LG의 기술을 채택했을 정도. LG는 경기장 경험 혁신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스페인 축구 리그인 라리가의 1·2부 총 42개 구단 중 약 34개 구단의 홈구장에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HVAC) 등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가 있다. 이 경기장에는 2000㎡가 넘는 초대형 LED 스크린과 길이 400m에 달하는 ‘스카이 리본 보드’가 설치돼 관중에게 360도 몰입형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LG 기술이 구현한 ‘스마트 스타디움’의 상징적 모델로, 세계 축구장 혁신의 기준점으로 꼽힌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알레 아레나’ 역시 LG 솔루션으로 현대화됐다. 경기장에는 8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비롯해 비디오 스코어보드, 리본 보드, 선수 전용 라운지와 게임룸이 마련돼 있다. 클럽은 훈련장에도 LG 디스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퓨어 스토리지'에 차세대 낸드플래시를 공급한다. 고용량·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프리미엄 낸드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퓨어스토리지는 27일(현지시간) 자사 고성능 플래시 저장장치 '다이렉트플래시 모듈(DirectFlash Module)'에 SK하이닉스의 QLC(쿼드레벨셀·셀당 4비트) 낸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가 납품하는 칩의 구체적인 용량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퓨어스토리지는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달리 낸드 칩을 직접 제어하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칩 수준에서 저장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의 QLC 낸드가 더해져 저장 용량과 전력 효율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QLC 낸드가 적용된 퓨어스토리지 다이렉트플래시 모듈은 엑사스케일급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에서도 초고속·저지연·고신뢰성의 지속적 성능 유지가 가능하다. 또 전력 소비 감소로 고객은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하드디스크(HDD) 대비 높은 랙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