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이 세계 3위 자동차 운송업체인 노르웨이 선사 '그램 카 캐리어스(Gram Car Carriers, GCC)'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든다.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GCC 인수를 위한 공개 제안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GCC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 입찰 절차를 밟는다. 인수 가격은 주당 25.12달러로 총 7억 28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MSC는 자회사인 쉬핑에이전시서비스(Shipping Agency Services, SAS)를 통해 GCC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MSC는 "운송 경험과 글로벌 물류 입지를 활용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동차 운송 시장은 MSC에게 친숙한 비즈니스 요소를 제시하며 해당 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SC가 자동차 운송업에 뛰어든 이유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PCTC가 부족할 정도로 해상 운송은 호조다. 자동차 운송은 2019년보다 7배 이상 높은 용선료와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2년 동안 슈퍼 사이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무인 자율비행 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자율비행 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 에비에이션은 4일(현지시간) 자율비행 기술기업 엑스윙(Xwing)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엑스윙은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슈퍼파일럿(Superpilot)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율비행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슈퍼파일럿은 지상에서 항공기를 조정하는 세계 최초 완전 자율 게이트투게이트(gate-to-gate) 비행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윙은 그동안 250회 이상의 완전 자율비행 테스트와 500회 이상의 자동 착륙 테스트를 완료했다. 작년 4월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대형 무인항공 시스템(UAS) 인증을 위한 공식 프로젝트 지정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미국 공군 군용 비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조비는 엑스윙 인수로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앞서 조비는 지난 2021년 고성능 경량 라이더 센서 기술기업 인라스(Inras)를 인수한 바 있다. 조벤 비버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KR(한국선급)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HD현대그룹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 2.0)'에 대한 실증 프로젝트 기술협약(MOU)을 '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장금상선, KR이 협력해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을 선박에 탑재하고, 실증한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토와 적합성을 검증한다.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은 시장의 새로운 수요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경제성, 효율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적 항로 가이드, 선원 업무 지원 기능, 사고 영상 분석 솔루션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은 선박 인도 후에도 육상에서 원격으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와 신규 솔루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선원들이 쉽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이 근로자에게 노동조합 이익참여프로그램(Profit Participation Program, PPR)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이익을 충족해 직원 사기와 근무 유지율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300명의 직원이 비밀 투표 회의에서 상파울루 지방 노동조합(SEAAC of Americana Region)과 협상한 PPR을 3700헤알(약 97만원)에 승인했다. 금액은 두 번에 걸쳐 분배된다. 첫 번째는 이미 지난달 29일에 2790헤알(악 73만원)이 근로자에게 지급했고, 나머지 928헤알(약 24만원)은 내년 1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의 PPR은 직원들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SEAAC는 과정의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비밀투표를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근로자들은 올해 PPR로 협상된 금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레나 리베이로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SEAAC 회장은 "작년에는 PPR을 5.5%로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물가지수(INPC)로 측정한 해당 기간 인플레이션 지수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7년 전 등록된 eVTOL 디자인 수가 18개에서 현재 1000개 이상일 정도로 eVTOL 개념 설계의 수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수직비행협회(Vertical Flight Society, VFS)는 2017년 우버 주최 모빌리티 행사 우버 엘리베이트 써밋(Uber Elevate Summit) 이후 종합 웹사이트를 개설해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는 eVTOL 디자인 설계 수를 기록해왔다. VFS의 세계 eVTOL 항공기 디렉토리(World eVTOL Aircraft DirectoryeVTOL)에 등록된 새로운 콘셉트 디자인 수는 월 평균 12개, 연간 150개이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1018번째 콘셉트가 추가됐다. 지난 2021년 500개의 디자인 개념에 도달한지 3년 만이다. VFS의 디렉토리는 지난 2016년에 시작됐다. 다만 1000여개 이상의 디자인 중 430개 가량은 디자인 개념만 존재한다. 개념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 없는 산업 디자이너의 발명이거나 대학 디자인의 단순한 개념에 불과한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를 위해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표준을 마련했다. 중국은 eVTOL 이착륙장 건설 표준으로 저고도 경제 인프라 확충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5회 중국공항발전대회'에서 eVTOL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eVTOL 이착륙장 기술 요건' 단체 표준을 발표했다. 드론(무인기), eVTOL 등 저고도 비행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요건이다. 중국민용공항협회(中国民用机场协会)가 작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표준은 eVTOL 이착륙장의 △물리적 특성 △장애물 제한 △부지 선택 △구조 설계 △전용 시설·설비 등 관련 기술 사양 표준이 포함됐다. 중국이 eVTOL 이착륙장 기술 요건 단체 표준을 발표한 건 저고도 경제 발전 속도에 맞춰 저고도 비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eVTOL 이착륙 분야 관련 건설 표준은 없었다. 이번 표준은 저고도 인프라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를 완화하고 저고도 경제를 보장한다. 단체 표준이라 현재 저고도 이착륙의 긴급한 요구도 충족할 수 있다. 표준으로 심사 인허가 과정도 대폭 축소된다. 일반적인 공항의 경우 인허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지난 2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를 출시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항공당국의 부가형식증명(Supplemental Type Certificate, STC)에도 협력한다. 한화페이저는 29일 공식 자료를 내고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화페이저 안테나 페이저 A7700에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레이돔을 장착하면서 항공당국의 STC를 위한 세부적인 지침과 검증 절차를 함께 밟는다. 페이저 A7700가 유럽연합(EU)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STC를 받아야 한다. EASA STC는 내년 3분기에 완료돼 출시될 예정이다. STC는 형식증명을 받은 항공기등의 형식설계에 중대한 변경 사항을 반영해 개조하고자 하는 경우 항공기 기술 요구조건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형식증명 소지자가 설계를 변경하거나, 형식증명을 얻은 항공기 등에 다른 형식의 장비품 또는 부품을 장착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고자 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컴퓨터 모듈, 보드 및 시스템 제조기업과 손을 잡고 안테나의 핵심 전력 구성요소를 개발한다. 전원 공급장치 개발로 한화페이저의 안테나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지속적인 작업을 보장한다. 한화페이저는 29일 공식 자료를 내고 콘트론(Kontron)과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콘트론은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ARINC 792 평면 안테나와 호환되는 KPSU(Ku/Ka 대역 전원 공급 장치)를 설계, 개발한다. KPSU의 주요 목적은 항공기의 3상 교류(AC) 전원 공급 장치를 안테나 시스템을 위한 안정적이고 조정된 직류(DC) 전원 공급 장치로 변환하는 것이다. KPSU는 또 주 항공기 공급 버스에 대한 짧은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중단 없이 안테나 작동을 허용하는 홀드업 기능을 제공한다. KPSU 개발은 내년 말 출시 예정인 페이저 A7700에게 중요한 단계이다. KPSU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페이저 A7700을 유럽연합(EU)과 미국 당국으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소형차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Pure Car Truck Carrier, PCTC) 6척을 중국 광저우조선(GSI)에 발주했다.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내 조선소가 수주를 기피하자 중국 조선사로 발길을 돌려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요 증가에 따라 PCTC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중국 국영 조선소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광저우조선소에 PCTC 6척의 건조 일감을 맡겼다. PCTC 공급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6척을 추가로 도입하는데 모두 중국에서 신조 건조한다. 선박은 현대글로비스의 중장기 선대 운영 안정화와 국제환경규제(IMO) 대응, 2045년 탄소 중립 로드맵 달성을 위해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광저우조선은 선박에 대한 거래 가격표나 인도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글로비스가 PCTC 6척의 투자 규모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고 밝혀 선가는 척당 1억2600만 달러(약 17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028년 말까지 6척을 확보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 제조업체 AI크래프트(AICRAFT)가 한국 우주 프로젝트에 엣지 데이터 처리 장치를 공급한다. 메탄 가스 기둥을 탐지하는 페이로드에 엣지 컴퓨팅 모듈을 공급해 이산화탄소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 2위를 차지하는 메탄의 배출량을 추적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AI크래프트는 우주용 광학 페이로드 개발업체 스캔웨이 스페이스(Scanway Space)와 메탄 가스 기둥 탐지용 우주 광학 페이로드에 통합될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크래프트는 광학 페이로드에 직접 통합될 에지 컴퓨팅 모듈을 공급한다. 엣지 컴퓨팅 모듈은 궤도에서 직접 메탄 기둥을 탐지하기 위한 가시광선, 근적외선, 단파 적외선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급 광학 페이로드에 직접 통합된다. AI크래프트는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 기능을 갖춘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공급하는 엣지 컴퓨팅 장치는 AI크래프트의 주력 데이터 처리 장치인 펄사(Pulsar)의 맞춤형 버전이 된다. 이 장치는 나라스페이스의 위성 버스를 위한 보완적인 고속 인터페이스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최적의 데이터 다운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객·화물 운송 부문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톱 항공사'에서 2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4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이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톱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4) 2위를 차지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이 주관하는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 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작년 매출과 에어버스 A350에 대한 130억 달러(약 17조원 7300억원) 규모의 주문이 반영되면서 올해 베스트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신형기 도입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수상한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北)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상은 올해 받지 못했다. 올해의 톱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이 선정됐다. 지난해 에어뉴질랜드에게 1위를 내준 카타르항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예테보리 항만청이 신규 자동차 터미널 운영 사업자를 찾고 있다. 터미널 운영 사업자는 차량 하역 외에도 차량 인도 전 검사(PDI)를 제공하고 대형 프로젝트 화물과 고중량 화물을 어느 정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을 요구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예테보리 항만청은 스웨덴 최대 자동차 항구에서 터미널 운영업체를 조달하는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기존 터미널 운영 사업자의 계약 만료로 2년 뒤부터 7년간 터미널을 운영할 사업자를 확보한다. 입찰 공모 마감은 다음달 10일까지이다. 예테보리 항만청측은 "가능한 한 많은 유능한 운영자가 입찰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터미널 운영 기간은 사업자가 투자 의향이 클수록 계약 기간도 길어진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터미널 가치를 연간 1000만 유로(약 1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그누스 노르펠트(Magnus Nordfeldt) 예테보리 항만청 화물사업부문 책임자는 "향후 운영자는 예테보리 항만청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운송 방식, 제품 영역 및 고객 세그먼트를 개발하여 자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테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