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등록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규모는 총 15명이다. 원서 접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향후 불법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터넷 상의 불법경마 사이트 및 홍보 게시물을 탐색해 신고하는 업무로서 웹사이트 탐색 능력만 있으면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기반의 업무인 만큼 특히 재택근무(일 4시간)가 가능하도록 해 중증 장애인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 청년인턴 채용의 면접전형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아바타' 면접으로 시행된다. 마사회는 신체조건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없는 채용을 위해 아바타 면접을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마사회 인사담당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장애에 대한 우려 없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호주산에 이어 인도네시아산 유연탄을 들여온다. 바얀리소스와 유연탄 장기 구매 계약을 연장하고 발전용 연료를 확보한다. 중부발전은 최근 바얀리소스와 유연탄 장기 구매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이 이달 초 인니 자카르타 바얀리소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1973년 설립된 바얀리소스는 인니 8위 유연탄 기업이다. 인니 칼리만탄주에서 광산 4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760만MT을 생산했다. 한전은 2010년 바얀리로스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자회사인 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남동발전이 각각 4%씩 보유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보유 지분만큼 유연탄을 들여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유연탄을 추가 조달해 발전소 수요에 대응하게 됐다. 중부발전은 보령과 신보령, 신서천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총 설비용량은 1만646㎿으로 화력발전은 전체 설비용량인 1만772㎿의 98%를 차지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9월 화이트헤븐콜과 장기 유연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1~9월 1조695억4500만원을 유연탄 구매에 썼다. <본보 2022년 9월 19일 참고 중부발전, 호주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ESG 환경경영 활동의 선제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9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O14001은 사업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환경관련 법규 준수 사항 등 시스템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국제표준규격 인증으로, 시스템 적합성 및 실행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소진공은 그간 ISO14001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10월 환경매뉴얼 및 환경방침을 마련하고 본부와 지역센터의 업무별 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표준화된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ESG경영 실행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탄소 저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ISO14001 인증 취득으로 소진공은 환경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예방하여 국민에게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ESG경영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ISO14001 인증 취득은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소진공은 앞으로도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친환경 문화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발전소가 조기 폐쇄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괘를 같이 한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4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CEP(Cirebon Electric Power)·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등과 찌레본 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를 논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DB와 CEP·PLN은 찌레본 1호기 수명을 기존 50년에서 최대 15년 단축할 방침이다. ADB는 최종 합의를 거쳐 찌레본 발전소에 대한 재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찌레본 1호기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자바섬 찌레본 지역에 위치한 660㎿급 석탄발전소다. 지난 201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중부발전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찌레본 발전소 지분 27.5%를 보유 중이며,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마사츠구 아사카와 ADB 총재는 "이번 MOU는 ADB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획기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기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금융거래확인서 정보교환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 신청자들은 보증심사 단계에서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소진공 지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시스템 연계로 제출을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금융거래확인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여신현황, 담보현황, 조회일 기준 원금 또는 이자 납입지체 여부 등 공단과 거래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대출심사 시 필수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이러한 신청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9월 2일 정책자금 대리대출 관련 정보교환 및 지원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연계에 나섰다. 금융거래확인서 정보교환 시스템 연계로 소진공과 신보중앙회(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는 보증 진행현황, 정책자금 대출 및 연체 현황을 전자적 수단인 SFTP*(Secure File Transfer Protocol)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송수신 할 수 있게 되었다. 기관 협업으로 신속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였음은 물론, 기관 간 내부직원 업무절차를 간소화하여 인력 운용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미국과 협력을 공고히하며 신규 원전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수력원자력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미 수출입은행은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여신의향서(Letter of Interest, 이하 LoI)를 발급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발급 행사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레타 조 루이스 미국 수출입은행장, 제프리 파이트 미국 국무부 차관보,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비르길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초기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추가로 약 30억 달러(약 4조원)를 지원한다. 5000만 달러는 원전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에, 30억 달러는 원전 건설에 쓰인다. 총 90억 달러(약 12조원)의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비 중 약 3분의 1을 미국에서 지원받는 셈이다. 루마니아는 수출입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체르나보다 원전 건설에 나선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지역에 원전 1·2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사업에 든든한 우군으로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열린 '포스코 금융 서명식 참석', 2차 프로젝트 지원의향서를 전달했다. 무역보험공사는 포스코의 리튬 개발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10월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아르헨티나 살타를 방문해 포스코홀딩스 염수리튬 1차 프로젝트 현지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확정했다. 2단계 사업 총 투자비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2단계 사업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t 규모로,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것이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케미칼 및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원전 사업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 조달안을 제시했다. 현지 기업들과 추가 파트너십도 맺으며 협력의향서(LOI) 체결 후 폴란드 원전 사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WNP 등 폴란드 언론에 따르면 한수원은 10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APR1400 공급자 심포지엄'에서 신규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 방법을 제안했다. 한수원이 제시한 모델은 파트너사들의 지분 참여를 통해 20%, 부채 80%를 조달하는 방안이다. 한수원이 49%, 폴란드 업체들이 51% 지분을 갖는다. 부채의 49%도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아 마련한다. 한수원은 후보 시절에도 지분 49%를 보유하고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내비쳤었다. 폴란드 원전 사업비는 이집트 엘다바 1200㎿급 원전 4기 건설 사업(300억 달러·약 40조원)과 비슷한 규모로 추산되된다. 한수원은 이날 폴란드 회사들과 협력도 확대했다. △엔지니어링 회사 에네르고프로제크트-카토위체(Energoprojekt-Katowice) △산업용 펌프 제조사 포웬-와파폼프(Powen-Wafapomp) △철구조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협력 위한 국제경마화학자회(AORC)의 참가했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사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경마화학자회의'에 참가해 도핑기술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 1991년 AORC에 가입해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후 1997년부터 국제도핑검사시험에 참가, 26년 연속 합격해 한국의 도핑검사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새로운 기법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해외 각국 회원들과 다양한 국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3년 만에 열린 올해 회의에는 다양한 세션이 개최된 가운데 10개국 36명의 회원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도핑검사소 유준동 부장이 전문회원 자격으로 참석, 최신 연구결과를 교류하고 각국의 도핑정보를 교환하며 이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김진갑 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국제경마화학자회의 참가는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도핑기법들에 대응하기 위한 도핑검사소의 국제협력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세계적 수준의 도핑검사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 경마의 공정성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를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11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8월 29일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 및 결제 수단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형 상품권’)을 신규 출시했다. 카드형 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하여 상품권을 구매·충전하여, 실물 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상품권이다. 해당 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금액은 그대로 기존 카드 사용실적에 포함되어 카드사 포인트 적립, 할인 등 고유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현재 월 100만원까지 할인율 10%로 구매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40% 소득공제율로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는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규모는 총 15억원, 3만8000명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일부터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및 대상채무를 확대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올해 제2회 추경에 따라,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여 상환부담 완화 및 정상 영업 회복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7월 29일부터 실시 중이다. 개인 또는 법인 당 3000만원 한도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하며, 차주 신용도에 따라 연 5.5%~7.0%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저신용과 중신용의 경계 소상공인과 은행권의 고금리 채무를 보유한 다중채무 소상공인까지 포용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다음과 같이 지원대상과 대환대상 채무를 확대·개선했다. 먼저 기존에는 신용점수 744점(구 6등급)이하 저신용 소상공인만이 대상이었으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신용 경계 소상공인까지 지원이 확대되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비은행권에만 해당되던 대환대상 채무가 은행권으로까지 확대 적용되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신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 소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올해 마지막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소진공은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대출 등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과 민원 응대 등 코로나19 관련 격무로 심신이 지친 직원을 위해 작년 3월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연계하여 ‘숲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11회 개최된 프로그램에 직원 230명이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남 장성, 경북 칠곡, 강원 횡성 등 전국 각지에서 숲 체험을 이어갔다. 9일 개최된 올해 마지막 회차에는 21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하여 면역력 증진과 심신 치유 활동에 나섰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4년차 직원은 “3여 년 간 정신없이 업무에 몰두하느라 나 자신을 챙길 여유가 없었는데 1박 2일의 숲 속 힐링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진 기분”이라면서, “향후 직원 건강과 힐링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직원들이 잠시나마 격무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지친 마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업무 스트레스와 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