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DB하이텍이 이스라엘 '위비트나노(Weebit Nano)'의 Re램(저항성 메모리) 기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NVM) 칩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공개를 계기로 연내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전환, 고신뢰성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7일 위비트나노에 따르면 DB하이텍과 위비트나노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력반도체 전시회 'PCIM 2025'에 참가한다. 위비트나노의 Re램을 탑재한 DB하이텍 130나노미터(nm) 바이폴라-CMOS-DMOS(BCD) 공정 기반 시제품 반도체를 활용해 엣지 인공지능(AI) 제스처 인식 데모를 실시한다. 현재 해당 기술은 DB하이텍 130nm 공정 내에서 자격 인증(qualification) 단계를 진행 중이며, 연내 양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DB하이텍은 향후 해당 메모리를 포함한 설계 키트(PDK)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은 표준 1메가비트(Mb) 모듈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자격 인증 단계는 제품이 대량 생산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절차로, 성능 검증과 신뢰성 테스트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주산업(KAI)이 이라크에 FA-50 추가 수출을 추진한다. 주·야간 표적 식별 센서 '스나이퍼(Sniper) ATP(Advanced Targeting Pod)'를 장착해 표적 탐지 능력이 향상된 수출형 FA-50을 제안하고, 한국형 무기 수요가 높은 중동에서 주력 기종 수출을 확대한다. 7일 글로벌 방산 전문지 디펜스히어(Defensehere)에 따르면 박대서 KAI 전문위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2025)'에서 개량형 FA-50 도입을 제안하며 "스나이퍼 ATP를 추가하는 것이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스나이퍼 ATP는 록히드 마틴의 주·야간 표적 식별 센서다. 야간과 악천후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지상 목표물을 정확히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기존 야간 표적 식별 장비와 비교해 2배 이상 거리에서 3~5배의 해상도로 표적을 획득한다. KAI는 지난 2019년 FA-50에 스나이퍼 ATP를 장착하기 위한 적합성 시험을 끝냈다. 말레이시아(FA-50M)와 폴란드 수출형 모델(FA-50PL)에 스나이퍼 ATP를 탑재했다. 박 전문위원은 이라크에서도 표적 탐지 성능이 강화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의 응이손(Nghi Son)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입찰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총 사업비 규모는 줄었지만 입찰 업체의 재정 능력 요건이 엄격해졌다.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재입찰을 요청했다. 조정된 재입찰 요건을 보면 총 사업비는 기존 58조2600억 동(약 3조1500억원)에서 55조690억 동(약 3조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입찰 보증금도 절반 이상 줄여 2753억4500만 동(약 150억원)으로 설정했다. "초기 자금 압박을 줄이고 잠재적 투자자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설명이다. 다만 입찰 업체의 재정 능력에 대한 요건은 강화됐다. 최소 자본금은 8조2600억 동(약 5000억원)을 확보해야 하며, 총 사업비를 대출로 조달할 수 있는 자본 조달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진정한 잠재력과 경험을 갖춘 투자자만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이중 필터’ 메커니즘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균형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군용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액티브5 택티컬 에디션'을 선보였다. 향상된 보완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신제품을 미군에 독점 납품한다. 약 10년째 이어진 미군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군사 전술을 지원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새로이 출시한 갤럭시 탭 액티브5 택티컬 에디션을 미군에 납품한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와 미 국방부의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개발됐다. 무전기와 드론, 레이저 거리측정기, 위성항법장치(GPU) 등 여러 장비와 통합되며,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5G) 이동통신, 와이파이 6E 등을 지원한다. 경찰, 소방관 등 구조 요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이동통신사 AT&T의 '응급 대응 전용 네트워크' 퍼스트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도 획득했다. 보안은 한층 강화됐다. 인증된 5G 네트워크만 연결될 수 있도록 '5G 밴드 잠금 모드', 은밀한 작전을 위해 LTE와 모든 RF 방송을 꺼주는 '스텔스 모드', 모뎀과 GPS를 비활성화하는 '코버트 락'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 자체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와 함께 이중 암호화로 기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녹스 듀얼DAR(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유타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SMR 협력사인 현대건설과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 주정부 및 원전기업 하이테크솔루션즈(Hi Tech Solutions)와 SMR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홀텍와 하이테크솔루션즈, 유타주는 마운틴웨스트 지역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이테크솔루션즈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원전 기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미쓰비시전기 등 홀텍의 SMR 파트너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유타주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기가와트 작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건설 유치를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은 "홀텍과 하이테크솔루션즈의 이번 파트너십은 SMR 기술 중심으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타가 미국 원전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전은 경제와 국방을 뒷받침하는 AI 시스템, 데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노후한 다연장로켓 시스템의 후속 모델로 미국 '하이마스(HIMARS·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대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마스의 납기 지연과 가격 상승에 대안으로 K239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천무는 하이마스와 대등한 성능에 빠른 납기와 가성비 높은 가격에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프랑스 군사위원회는 미국의 일관성 없는 태도와 긴 대기 시간 등을 이유로 하이마스 구매 계획을 비판하며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품으로 한국산 K239 천무 또는 인도산 피나카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포병 전력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운용해온 9문의 M270 다연장로켓이 2027년에 운용 수명을 다해 대체 군수품이 필요하고, 평시 체계적인 전력 감축으로 인해 프랑스 포병의 최대 사거리는 고작 60km에 불과하다. 적군의 포병이 100km 이상에서 타격하면 프랑스군은 반격도 하기 전에 당할 위험이 크다. 프랑스는 포병 전력 증강을 위해 미국 하이마스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납기가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지역 당국의 첫 관문을 넘으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장시간에 걸친 공청회와 지역 여론 설득 끝에 구역 변경안을 통과시킨 SK하이닉스는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첨단 패키징 기지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티퍼카누카운티 웨스트라피엣시 시의회는 7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공장 부지 용도 변경안을 6대 3으로 가결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오후 시작돼 약 7시간 동안 이어진 치열한 공방 끝에 SK하이닉스가 승인을 받아냈다. SK하이닉스는 주요 법적 절차인 구역 변경 승인으로 첨단 패키징 시설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설계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수개월 내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찬성측은 프로젝트가 가져올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지지를 보냈고, 반대측은 지역 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PFAS(영구 화학물질)의 처리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는 PFAS를 비롯한 유해 폐기물을 철저히 분리·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리비안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신규 부품 공급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1960만 달러(약 1670억원)를 투자한다. 공급망을 공장 인근으로 집약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국내 생산 거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노멀 공장에 최소 1억1960만 달러를 투자, 인근에 부품 공급업체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비용은 일리노이 주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운송수단 재창조(Reimagining Energy and Vehicles Program, REV)'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조달한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리비안에 총 1600만 달러(222억 6880만 원) 규모 인센티브와 더불어 20년간 세금 간면 혜택(500만 달러 상당)과 자본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리비안은 현재 노멀 공장에서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그리고 상업용 전기밴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해 초 리비안이 건설을 중단한 조지아주 공장 대신 노멀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차세대 전기 SUV
[더구루=김은비 기자] 오라클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지 정부와 협력해 연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하고 AI 인재도 향후 3년 내 10만 명 이상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첼리아(Chris Chelliah) 오라클 재팬·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메우티아 하피드(Meutya Hafid)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오는 3분기(7~9월) 내 인도네시아에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Oracle Cloud Public Region)'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가 설치된 클라우드 인프라다. 대규모 AI 연산에 최적화된 수백~수천 개의 GPU를 기반으로 기업에 고성능 컴퓨팅(HPC)과 대용량 저장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요 업무를 오라클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로 이전할 수 있다. 오라클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라클과 함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향후 3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한솔케미칼과 공동 개발한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이 중국에서 잇따라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퀀텀닷(QD) 디스플레이와 발광소자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사는 소재 국산화와 친환경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며 공급망 내재화와 기술 자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은 지난달 '양자점 조성물, 이의 제조 방법, 이의 경화막, 그리고 이를 포함하는 발광소자 및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CN119775992A)'라는 제목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같은달 삼성디스플레이도 한솔케미칼과 공동 개발한 특허 '디스플레이 장치 제조용 광경화성 조성물 및 방법(특허번호 CN119875429A)'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이 승인받은 특허는 전기수력학(Electrohydrodynamic·EHD)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 최적화된 양자점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양자점을 포함한 조성물과 제조 방법을 특징으로 하며, 경화막을 통해 발광 효율을 극대화한다. 디스플레이 장치의 색 재현성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고해상도와 넓은 색 영역을 구현, 발광소자의 안정성과 디스플레이 수명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올해 4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차량(IFV) 246대를 도입한다. 지난해 입찰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공급계약을 체결한다. 경쟁에 참여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IFV 레드백 수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루마니아 국방부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육군을 위해 246대의 궤도식 보병 전투 차량(IFV)을 도입한다. 올해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구매 규모는 30억 유로(약 4조7000억원)이다. 구매 계약에는 훈련 시뮬레이터와 초기 물류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신형 IFV는 8년 이내 인도를 목표로 한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IFV 프로그램을 우선순위로 두고, 루마니아 육군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루마니아는 신형 IFV를 인수함으로써 기술·지식 이전, 현지화된 생산, 미래 IFV 함대를 위한 국내 정비, 수리 및 점검(MRO) 기반 조성을 통해 자국 내 산업 역량을 구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국가 방위 산업의 발전과 국제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루마니아에게 필수적"이라며 "업계 선도기업과 협력함으로써 기술 이전, 신규 역량 개발, 국방 분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동기어변속기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불렛프루프 프로퍼티 매니지먼트(Bulletproof Property Management)는 미국 텍사스 서부 지방 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운전자가 수동으로 변경할 필요 없이 스티어링 입력에 따라 차량의 변속기를 자동으로 변속할 수 있는 차량 기어 선택 제어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