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매도하며 일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24만주를 팔았다. 주당 매도액은 120~150달러 수준으로, 총 매도액은 3100만 달러(약 430억원)를 웃돈다. 젠슨 황 CEO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13일부터 18일까지 48만주를 팔았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b5-1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으로 보통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10b5-1 규정에 따른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되기 때문에 기업 내부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60% 넘게 상승했다. 1963년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난 젠슨 황 CEO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와 켄터키주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하노이 국립대(VNU)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최근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젊은 과학자 육성’ 장학금 수여 행사를 열었다. 자연과학대학교와 인문사회과학대학교, 경제대학교, 국제학교, 경영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40명이 선정됐으며 총 10억 동(약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총 장학금 지급 규모만 42억 동(약 2억3000만원)에 이른다. KB증권 베트남법인과 하노이 국립대는 향후 장학금 지급 외에 투자 지식을 제공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법인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호앙 하이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은 인본주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학습·연구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s) 인도법인이 현지 네오뱅킹 플랫폼 기업 주피터(Jupiter)에 투자했다. 주피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NBFC(비은행 금융회사)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피터는 21일 주당 20.43루피의 발행가로 978만9529주의 시리즈A 강제 전환우선주(CCPS)를 발행해 2억 루피(약 33억원)를 조달하는 특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피크 XV 파트너스가 5250만 루피(약 9억원)를 투자해 라운드를 주도했고,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QED 펀드가 각각 4320만 루피(약 7억원)와 3580만 루피(약 6억원)를 투자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은 △BEE 액셀러레이트 펀드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파트너스 △바이라반 암리쉬 라우와 함께 나머지 자금을 투자했다. 주피터는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약 7억1000만 달러(약 9900억원)의 기업가치를 마지막으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QED 펀드와 피크 XV 파트너스, 타이거 글로벌,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억6000만 달러(약 2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사였던 KISI자산운용 지배주주에 공식 등재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KISI)로부터 KISI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KISI자산운용은 19일(현지시간) 지배주주가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2월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와 KISI자산운용 지분 9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지난 3월 거래를 승인했으며, 주주 변경은 지난달 말 공증 증서에 기록됐다. 지난 10일엔 인도네시아 법무부 일반법무행정국(AHU)에 등록됐다. KISI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가 현지에 설립한 운용 자회사다. 지난달 말 기준 15개 뮤추얼 펀드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 규모는 2조2600억 루피아(약 1900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주식형 뮤추얼펀드인 ‘KISI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뮤추얼펀드인 ‘KISI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 뮤추얼펀드인 ‘KISI 머니마켓 펀드’ 등 3종이 펀드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누적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했다. 지난 2022년 발효된 시행령(Circular 114)에 따라 적립금 적립을 중단하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 이사회는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현지 법령에 의거해 지난 2021년까지 임의적립금(Reserve Fund) 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2월 발효된 시행령에 의거 적립금 적립을 중단했다. 따라서 누적된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기 위해 주주총회에서 결의했다. 이는 임의적립금 755억 동(약 40억원)을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키는 과정으로 자본총계 내 세부항목의 변동이라는 게 KB증권 설명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의 이번 결정은 현지 증권사들이 최근 재정 능력을 개선하고 유동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관자본금을 늘리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베트남 현지 30대 증권사 중 3분의1이 올해 들어 총 38조 동(약 2조63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자본 증액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1년 안에 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그동안 자본금을 늘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북미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부문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 전문 상업은행 인트레피드 파이낸셜 파트너스(Intrepid Investment Management)는 19일 메리츠증권과 북미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용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북미 소재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선순위·후순위 신용 투자에 협력할 방침이다. 투자는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의 투자 부문 자회사인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게 된다.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에너지 부문에 특화됐다. 2015년 설립 이후 약 200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거래를 이끌었다. 마이크 프랑스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 투자 책임자는 "최근 에너지 산업에 직접 대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북미 에너지 부문에 투자 경험이 풍부한 메리츠증권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금융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유명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엔비디아 주식을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덱스 펀드 2종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비트코인 투자 ETF도 포함됐다. 17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몇몇 헤지펀드 억만장자들은 올해 1분기 엔비디아 포지션을 정리하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Invesco QQQ Trust·QQQ)’와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IBIT)’를 매수했다. 포인트72 에셋 매니지먼트(Point72 Asset Management)의 스티븐 코헨은 엔비디아 주식 30만4505주를 매각해 보유 지분을 55% 줄이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를 매수했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의 이스라엘 잉글런더는 엔비디아 주식 72만주를 매각해 지분을 35% 줄이고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매입했다. 시타델 어드바이저(Citadel Advisors)의 켄 그리핀은 엔비디아 주식 240만 주를 매각해 보유 지분을 68% 줄였고 대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와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포지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급등한 가운데 임원 10명은 한 달만에 360억 달러(약 50조4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 베트남이 주식경매-자금조달 대회를 연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S 베트남은 오는 7월8일부터 8월30일까지 주식경매-자금조달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iKIS 애플리케이션에 주식 거래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참가자 한 사람당 5억 동(약 2700만원)의 가상 자금이 주어지며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SX)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상장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참가자 순위가 발표되며 상위 3명의 결과는 그 다음주 KIS 베트남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총 상금 규모는 1억 동(약 540만원)에 이르며 1등 상금 2000만 동(약 100만원), 2등 상금 1000만 동(약 50만원), 3등 상금 500만 동(약 25만원)이 주어진다. 박원상 KIS 베트남 대표는 “투자 시장 신규 진입자에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경험을 통해 배우고 시장 운영 매커니즘을 잘 이해해 수익성 있는 투자 전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가 보유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콕스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1억195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평균 가격은 1194.14~1197.36달러에 형성됐다. 콕스 이사는 이번 거래로 엔비디아에 대한 직간접적인 보유 지분을 줄였지만 정확한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 후 콕스 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보고된 주식 수에는 같은 날 엔비디아가 실시한 10대1 액면분할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 액면분할은 발행 주식 수를 크게 증가시켜 개별 주식의 가치와 회사의 전체 시가총액을 변경했다. 콕스 이사가 매각한 주식은 그가 수탁자로 있는 신탁을 포함해 다양한 신탁에 보유돼 있었다. 콕스 이사는 신탁에 대한 금전적 이해관계를 제외하고 이 주식에 대한 수익적 소유권을 포기했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 신고서에는 총 가치가 0달러인 주식의 증여가 표시돼 있으며, 이는 총 판매 금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은 “이번 거래는 다양한 개인 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가 엔비디아에 이은 다음 액면분할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가가 지난 2022년 저점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기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자사주 매입, 새로운 배당금 등으로 인해 지난 2022년 저점 대비 450% 이상 상승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중 유일하게 액면분할을 하지 않아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켄 마호니 마호니 에셋 매니지먼트(Mahoney Asset Management) 사장은 “메타 주식은 주당 5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며 “액면분할이 무르익었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주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왓츠앱(WhatsApp)을 위한 AI 광고 타겟팅을 시작했으며, AI 도구를 통합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실행되는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메타는 유럽의 공개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인공 지능 모델을 학습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 옹호 단체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이 현지 파생상품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사업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트리증권은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권거래소로부터 파생상품 거래 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주식 거래 전문 애플리케이션 알파트레이딩(AlphaTrading)과 투자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파인X(PineX), 가상 주식 투자 학습 및 실습 애플리케이션 스톡123(Stock123)을 개발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1분기 723억 동(약 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세후 이익은 약 100억 동(약 5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본금은 1조5100억 동(약 8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이사회 회의를 열고 4000억 동(약 220억) 규모의 채권발행 결의안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1분기 중 2000억 동(약 11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2000억 동은 내년 중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채권 발행의 목적은 주식 중개 활동과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