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새로운 7인승 SUV 모델을 선보인다. 출시 시점은 오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출시할 7인승 SUV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이 모델은 코드명 ‘Ni1i’로 불리며 현대차 탈레가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시점은 오는 2027년으로 관측된다. 이 모델에는 글로벌 사양의 현대차 투싼을 구동하는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휠베이스도 투싼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인도에서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최초의 현대차 모델이 될 것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기아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MQ4i’라고 불리는 완전히 새로운 7인승 SUV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모델은 마힌드라 XUV700, 타타 사파리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 모델은 이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쏘렌토 SUV의 기반이 되는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1.5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계획이다. 기아의 새 모델은 안드라프라데시에 있는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 독일이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 타이틀을 영국에 빼앗겼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현지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영국은 올해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타이틀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전기차 판매량이 독일 전기차 판매량을 추월했다. 독일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38만609대를 기록한 반면 영국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8만197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국 전기차 판매 격차는 1361대이다. 이는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의 공식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됐다. 영국이 독일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데는 전기차 보조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독일은 지난해 9월 4만 유로(한화 약 5900만 원)을 초과하는 전기차 모델에 대한 보조금을 전면 폐지했고,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반면 영국의 경우 보조금을 삭감했으나 폐지하지는 않았다. 3000파운드(약 473만 원)에서 2500파운드(약 394만 원)으로 낮췄지만, 보조금 혜택 대상 전기차 가격 상한을 5만 파운드(약 7886만 원)에서 3만5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부터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영업이익이 최대 1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2월 1일 (부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고율 관세를 실행으로 옮길 경우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로 인해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90%가 수출되는데 이 가운데 4분의 3이 미국으로 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웃 국가 멕시코·캐나다와의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조기 재협상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율 관세 부과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만들어진 USMCA는 오는 2026년이 법정 재협상 시한이다. 현재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 영토를 북미 시장으로 확대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북미 전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26일 캐나다 르 팔레 데 콩그레 더 몬트리올(Palais des congrès de Montréal)에서 열린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Montreal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콘셉트카 PV5 위켄더(WKNDR)를 선보였다. PV5 위켄더는 폭넓은 실용성을 갖춘 PBV 콘셉트카다. 모듈형 인테리어를 적용해 차량의 공간과 기능을 극대화했다. 특별한 수납솔루션을 통해 탑승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차량 외부에서도 차량 내 각종 장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차량 내에서 바깥 경치를 감상하며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캠핑에 특화된 조리공간도 제공한다. 아울러 태양광 패널과 수력 터빈 휠을 장착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며 V2L(Vehicle-to-Load) 기능으로 외부 전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 참가는 PV5 캐나다 시장 출시 전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기아는 일단 PV5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K2 기반 남미 볼륨모델 '솔루토'가 지난해 칠레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 기아는 솔루토의 인기를 이을 모델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을 낙점하고 올해 픽업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30일 칠레국립자동차협회(ANAC-Asociación Nacional Autromotriz de Chile)에 따르면 기아 솔루토는 지난해 칠레 자동차 시장에서 총 5176대 판매되며 연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솔루토는 K2 기반 남미 볼륨 모델이다. 칠레뿐 아니라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기아 페루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기아는 지난해 페루에서 총 1만9118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솔루토는 총 4779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올해 솔루토를 이을 신차를 칠레 판매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하반기 타스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수요 급증을 예상해 완전분해조립(CKD) 방식으로 우루과이 현지 생산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이집트에 중동 및 북아프리카(메나·MENA) 지역 첫 자동차 제조 공장을 열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리자동차는 지난 15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 기자주(州) 자동차 제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는 메나 지역 첫 완전분해조립(CKD) 공장으로 연간 1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지리자동차는 이 공장에서 인기 모델인 쿨레이와 엠그란드를 생산한다. 지리자동차는 앞으로 3년간 연간 생산량을 최대 3만대로 확대하고, 생산 모델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이클 송 지리자동차 부사장은 "이집트 시장이 지능형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가운데 지리자동차는 글로벌 제조 전문성과 브랜드 강점을 활용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지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현지 협력사와 협력해 고객에게 최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3년 연속 연간 판매 2위 자리를 꿰찼다. K2 기반의 현지 볼륨 모델 솔루토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자동차·토요타와 함께 '톱3'를 달리며 '3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페루자동차협회(AAP)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페루 시장에서 총 1만9118대를 판매했다. 경차(세단 포함) 시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각각 1만3779대와 5339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위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솔루토가 실적을 이끌었다. 같은 해 총 4779대 판매를 기록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에 꼽혔다. 이어 셀토스(1773대)와 쏘넷(1750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기아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독점 금융 프로그램 'Nos movemos a tu ritmo'를 통해 구매를 촉진했다. 원활한 자동차 구매를 돕기 위한 프로모션과 최대 1만5990 달러 자금 지원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브랜드 디지털 플랫폼 '기아 DX'를 통해 구매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과 모든 차량에 7년 또는 15만km 보증을 적용한 것 역시 판매 향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60년 역사상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슈퍼카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이 확대되며 눈길을 끌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글로벌 슈퍼카 시장에서 총 1만6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확대된 수치이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 실적이다. 모든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이고 균형 잡힌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4227대를 인도하며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미주 지역이 7% 증가한 3712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3% 늘어난 2748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전년 대비 13% 성장한 487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55%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PEV(고성능 전기차) 슈퍼카 레부엘토가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23년 3월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레부엘토는 뛰어난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2026년 말까지 생산 주문이 확보된 상태다. 레부엘토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폴란드 시장에서 2년 연속 역대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지 볼륨모델인 투싼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끌어모았다. 올해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토대로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판매량 증대를 노린다. 27일 폴란드자동차산업협회(PZPM)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폴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총 2만693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6%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매년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총 1만699대를 판매하며 현지 베스트셀링SUV로 선정됐다. 이어 i30와 코나가 각각 5521대와 3359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경우 각각 139대와 33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토대로 현지 수요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5세대 싼타페와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볼륨모델인 투싼과 i30 그리고 바이욘의 페이스리프트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지 대형밴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타리아 출시도 예고한 상태이다. 현지 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합작사 수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 현지 진출 61년 만이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인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리후이(Li Hui) 렉서스 차이나(Lexus China) 부사장을 토요타 차이나(Toyota China) 총경리로 임명했다. 지난 1964년 토요타 중국 진출 이후 일본인 아닌 현지인이 총경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초강수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6.9% 감소한 177만6000여 대 판매에 그쳤다. 다른 일본 브랜드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토요타를 비롯해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로 여겨지는 혼다와 닛산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각각 85만2000여 대와 69만6000여 대로 전년 대비 30.9%와 12.2% 축소됐다. 닛산의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최저치이다. 일본 브랜드 판매량 감소의 배경으로는 로컬 브랜드들의 신에너지차(NEV) 시장 수요 선점 가속화가 지목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순수 전기차(BEV)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못한 데 따른 결과라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최근 인도에서 공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가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공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사전 예약 1만 대를 넘어서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로스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1만258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사전 예약을 개시한 이후 단 20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했다. 시로스는 다음달 1일 공식 가격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로스는 기아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델이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따와 지어졌다.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룬 시로스섬의 이미지를 투영했다. 기아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시로스는 현지에서 경쟁 차종인 타타 넥슨, 현대 베뉴, 마루티 스즈키 브레자 등을 뛰어넘는다는 방침이다. 인도 시장의 프리미엄화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적이고 진보된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을 토대로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고 연간 판매량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지난해 인도에서 2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메르데세스-벤츠 전기 트럭 모델 'e악트로스 600'(eActros 600)를 대량 주문했다. 오는 2040년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친환경 운송 차량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벤츠와 e악트로스 600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대를 주문했다. e악트로스 600은 벤츠 주력 장거리 전기 트럭 모델이다. 6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토대로 1회 충전 주행 거리 500km를 자랑한다. 생산은 독일 뵐츠에 위치한 벤츠 공장이 맡고 있다. 아마존은 e악트로스 600을 영국과 독일 등 주요 유럽 공급망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문 처리 센터와 분류 센터, 배송 스테이션을 오가며 상품을 운송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200여 대가 모두 투입된 이후 연간 3억5000만 개 이상의 패키지를 운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악트로스 600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1시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360kW급 충전소를 주요 지점에 설치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배송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 충전소 마련에 역량를 쏟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