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프리토레이(Frito-Lay)의 레이즈(Lay’s) 감자칩을 리콜했다. 리콜 단계를 최고 심각 수준으로 결정했다.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북미 시장 내 레이즈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호중 hy 회장이 다음달 취임 5년차를 맞는다. 윤 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선지 1년 만인 2021년 한국야쿠르트에서 현재의 hy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기존 발효유 위주 식음료 기업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유통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지휘봉 5년 만에 hy를 식품 제조기업에서 종합유통기업으로 그룹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부친 고 윤병덕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 회장은 지난 1995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전무이사, 지난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5년 경영 행보는 신사업 투자, 인수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해 본격화한 배달앱, 화장품 등 신규 유통 사업 등을 진두지휘했다.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게 윤 회장의 구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올해 배달앱 노크 서비스 대상 지역을 서울 서남권으로 확장한다. 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에 '노크'를 론칭한 지 반년 만에 사업 확대를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CJ가(家) 4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K푸드 브랜드 비비고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 실장은 지난 2013년 CJ그룹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CJ지주사 경영전략실 부장, 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1 담당 경영리더 등을 거쳤다. 지난 2022년 10월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실장을 맡아 CJ제일제당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총대를 메고 있다. 식품성장추진실은 식품사업 전략본부, M&A 본부, 벤처투자, 신사업 본부 등으로 이뤄져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국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Sioux Falls)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축구장 80개 규모(57만5000㎡)의 부지에 조성된다.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000억원 규모다. 완공 시 비비고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자회사 CJ까우제(CJ Cau Tre)를 통해 돼지고기 풍미를 강조한 돈육가공품 2종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베트남 냉동식품 전문기업 CJ까우제를 인수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J까우제 지분 71.6%를 보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까우제는 △페퍼-갈릭 돼지껍데기햄(Pepper-Garlic Pork Skin Ham) △후에 스타일 페퍼 갈릭 포크롤(Hue-Style Pepper-Garlic Pork Roll) 등 돈육 가공품 2종을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쿱마트(Coop Mart), 롯데마트(Lotte Mart), 메가마켓(Mega Market), 이온(AEON)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페퍼-갈릭 돼지껍데기햄은 쫄깃한 식감을 살린 돼지껍데기에 마늘, 후추 등의 향신료를 조합해 개발한 햄이다. 한입 베어물 때마다 기존 햄과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후에 스타일 페퍼 갈릭 포크롤은 신선한 돼지고기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베트남 중부 후에(Hue) 지역 요리에서 영감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가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Millennium Promise)’의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론칭했다. 골든블루는 가정용 시장의 적극적 공략을 통해 ‘천년약속’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주의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1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천년약속’은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약주를 빚어 왔던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04년 첫 선보인 제품이다.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천년약속’ 4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됐으며 1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설 명절 등에 선물용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 구성된 전용잔은 마치 와인잔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알찬 구성과 합리적 가격,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천년약속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 광동 헛개차의 숙취해소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공개됐다. SCI급 국제 학술지 'Foods 2024, 13(24), 4084'에 게재된 논문 'Efficacy of Hovenia dulcis Fruit Extract in Hangover Mitigation: Double-Blind Randomized Clinical Evaluation(김영준, 고려대학교, 2024)'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를 사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제품을 섭취한 시험군은 대조군 대비 음주 6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12.9%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Foods 2024, 13(24), 4021'에 게재된 논문 'Clinical Evaluation of Hovenia dulcis Extract Combinations for Effective Hangover Relief in Humans(김영준, 고려대학교, 2024)'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 골드라벨’은 같은 조건의 인체적용시험에서 시험군이 음주 시작 30분 후부터 대조군 대비 혈중 알코올 농도가 13.9% 감소했다. 특히 음주 15시간 후 시험군이 응답한 숙취 정도에 관한 설문항목(A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자원 순환 가치에 앞장선다. 맛과 품질은 물론, 환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0일 아워홈에 따르면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 부분을 활용해 만든 냉동 쿠키 생지를 출시했다. 다크 초콜릿 피칸, 더블 초콜릿, 마카다미아 말차 총 3종이다. 보관과 제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냉동 생지 형태로 개발했으며, 전국 주요 구내식당 베이커리 코너, 식자재 거래처 등 B2B(기업간거래) 채널에 공급한다. 향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완제품 쿠키를 선보일 방침이며, 제과류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 쿠키 3종은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발생한 식빵 자투리를 활용해 만들었다. 아워홈 안산공장에서는 샌드위치 제조 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식빵 테두리를 자르는데, 이때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는 월 2~3톤에 달한다. 일부는 가축 사료로, 일부는 폐기되던 식빵 테두리를 분쇄해 빵가루로 가공한 후 급속 냉동 처리 과정을 거쳐 쿠키 제조 공장으로 전달한다. 제조 공장에서는 식감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밀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가성비 최고의 와인 ‘트리벤토 프라이빗 리저브 말벡(Trivento Private Reserve Malbec)’을 한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추천했다. 글로벌 와인 그룹 비냐 콘차이토로의 트리벤토(Trivento)는 IWSR (International Wine & Sprit Competition) 선정 ‘전 세계 판매 1위 아르헨티나 와인’이자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넘버원' 아르헨티나 와인 브랜드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세 개의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트리벤토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심장이자 천혜의 자연이 깃든 멘도사 지역의 계절마다 달라지는 세 종류의 바람 존다(Zonda), 수데스타다(Sudestada), 폴라(Polar)로 완성한 와인이다. 국내에서도 일명 ‘바람의 와인’으로 알려지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트리벤토 프라이빗 리저브 말벡은 2018년 와인 소비 강국인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2년까지 영국 시장 내 연평균 성장률 65%를 기록한 와인이다. 세계적 와인 평론가 팀 앳킨(Tim Atkin)으로부터 93점을 받았고, IWC (Internation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현지 e스포츠 시장에 진출을 모색한다. 5700만명 규모인 미국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냉동식품 파고다(PAGODA) 브랜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유명 e스포츠팀 '클라우드9'(Cloud9·이하C9)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슈완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C9은 지난 2013년 설립된 프로게임단으로 1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한 명문팀이다. 북미 LOL 리그 LCS 전통의 강호로 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도 수차례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슈완스는 행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선한 야채 등을 재료로 만든 에그롤을 선보이며 슈완스의 냉동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고다 제품이 C9 '공식 에그롤'로 선정됐다. 슈완스는 이번 C9과의 계약을 토대로 북미 e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파고다 브랜드 알리기를 본격화한다. 현지 젋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캡콤(Capcom)에 이어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와 e스포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패키지 라벨링을 전면 개편한다.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하고 대사 질환 유병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FDA는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식품 영양정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2인자' 박민석 대표가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신 호 대표가 전 사업부문을 챙긴다면 박 대표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한지 한달여 만에 호주 출장길에 올랐다. 박 대표는 북미에 이어 오세아니아에서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글로벌 대표 K푸드로 키우는데 선봉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CJ제일제당 호주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호주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유통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오세아니아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진입을 통해 오세아니아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단박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호주 4위 규모 대형마트 IGA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켰다.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돼지고기&am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독일에서 개최되는 대형 원예박람회에 참가해 PHA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차별화된 PHA 기술력을 선보이며 식품 포장재에 이어 원예·농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는 오는 28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뮌헨 소재 컨벤션 시설 에센(Messe Essen)에서 열리는 원예박람회 'IPM 에센 2025'(IPM ESSEN 2025·이하 IPM)에 참가한다. IPM은 지난 1983년 시작돼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 원예 전문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해 IPM의 경우 전세계 43개국에서 1400여명의 기업이 참가했다. 3만6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했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IPM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한다. PHA 소재로 생산한 화분, 식물 클립 등 다양한 원예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IPM 주제가 '끝없는 녹색 다양성'(ENDLESS GREEN VARIETY)인 것에 발맞춰 이들 PHA 기반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전망이다. PHA는 자연 발생하는 선형 폴리에스테르 천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