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실시된 프랑스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국회 의석수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표한 ‘프랑스 총선결과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프랑스 총선에선 범여권 연합 ‘앙상블’이 총 245석(38.57%)을 획득했다. 범여권 연합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당이 포함돼 있다. 앙상블은 정당별 의석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인 289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반면 프랑스(LFI)당과 녹색당, 사회당이 뭉친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31석(31.6%)을 확보하면서 제1야당 자리를 차지했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년 하향 정책, 기업 감세 정책 등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 패배로 야당의 협조 없이 원활한 국정 운영이 힘들어지게 됐다. 마크롱 정부의 향후 정책 중에선 구매력 강화 법안이 가장 시급한 이슈 중 하나다. 이 법안은 최근 심각해진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크롱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법안으로 가스·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0%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 배출 거래 제도(ETS) 도입에 나섰다. 3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가 탄소 배출 거래 제도(ETS)를 예정대로 구축하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탄소 배출 거래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2021~2025년 '순탄소 배출량 제로' 로드맵을 추진한다. 해당 로드맵의 일환으로 사할린주에서 탄소 단위(온실가스 배출 단위) 거래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는 유럽의 국경 간 탄소세(CBAM)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ETS 구축의 전 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내달 1월 1일부터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만t 이상인 기업을 규제한다. 이듬해 1월부터는 연간 5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기업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작년 7월 사할린 탄소 거래 시범 제도 운영을 위한 상세법 초안을 연방정부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해 말 구체적인 수행 프로젝트 규정을 하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가즈프롬방크는 작년 9월 거래가 이뤄질 전자거래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퇴출당함에 따라 디지털 루블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2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고립되는 러시아, 극복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지난 3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당한 데 이어 비자·마스터카드 서비스도 중단됐다.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결제 시스템인 미르(Mir)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4월 비자와 마스터카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것을 계기로 이듬해 12월 미르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작년 12월 기준 미르 카드 점유율은 32.3%다. 러시아 내 유일한 국제 카드결제 시스템은 중국의 유니온페이다. 러시아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고 상품·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직후로 유니온페이 카드 수요가 급증했다. 스베르방크는 지난 3월 미르-유니온페이 제휴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알파방크도 유니온페이 카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 다른 은행들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유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대두 가격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 심화로 상승하는 대두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두 거래 가격은 mt(메트릭톤)당 640달러(약 80만원)를 넘어섰다. 작년 같은 시기 400달러(약 5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비료 가격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한 데다 세계 1위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와 중국의 수입량 증가, 바이오디젤용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1~2022년 브라질 대두 생산량은 1억2500만mt으로 세계 1위(점유율 35.8%)를 차지했다. 미국은 1억2071만mt(점유율 34.6%)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대두 수출 시장에서 브라질의 점유율은 53.2%로 1위, 미국은 37.4%로 2위였다. 그런데 브라질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애초 목표 생산량(1억4500만mt)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도 브라질 날씨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도 서부 지역 가뭄이 계속될 전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가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기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지난 3월 8.5%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2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일각에선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상승했지만 특히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높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상승하며 모든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솔린의 경우 무려 48.7% 상승했다. 여기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러시아 석유가 17% 감산된 영향도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발표했지만 미국 정부에서 비축유까지 사용하는 등 재고가 줄어든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가정에서의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 미국 내 조류독감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전월대비 5% 인상됐고 유제품 가격도 2.9%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밀 수출의 10%를 차지했던 우크라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 등 12개 국가를 환율 감시대상국으로 분류했다. 26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환율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멕시코가 환율 감시대상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교역촉진법 3개 기준 중 2개(경상 흑자, 대미 무역 흑자)를 충족해 작년과 같이 감시대상국 리스트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국의 2021년 경상 흑자가 GDP 대비 4.9%로 전년(4.6%) 대비 증가했고 대미 무역 흑자도 220억 달러(28조6352억 원)로 전년(170억 달러, 22조1272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8.6% 하락(실효환율 기준 5.3%)했고 이에 한국 외환 당국이 원화 가치 부양을 위해 140억 달러(18조2196억 원) 순매도(GDP 대비 0.8% 수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022년 2월 기준 4370억 달러(568조7118억 원)이며, 이는 단기외채 총액의 약 2.6%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우 3개 기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친환경 테크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업화에도 성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선보이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65%로 줄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월마트, 치폴레, 크래프트하인즈 등 대형 유통·식품 회사를 고객사로 둔 '하우굿(HowGood)'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하우굿은 3만3000여 개의 식재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비롯해 다양한 요인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다. 각 식재료를 250개의 친환경 척도로 분석하고 계산한 뒤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만들어 식료품점이나 식품 회사에 제공한다. 기업들은 하우굿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고객에게 자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 고객들이 가치소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치폴레는 지난 2020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오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환율 상승과 인프레이션 등으로 국가 경제의 하방 압력이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스리랑카처럼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의 '라오스 신용등급 한 단계 하락, 디폴트 위기론에도 최악 피할 듯'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라오스의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하향 조정 이유로 급격한 환율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대내외 부채 부담, 만성적인 재정 적자 등을 꼽았다. 특히 재정적자는 향후 2년에서 3년간 GDP의 2.5%에서 3.0% 수준, 이후 5년간 2%로 전망했다. 작년 말 기준 자국 금융기관 대상 정부 융자가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추가 자금을 조달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박이 예상된다. 기존 장기 채무 상환 기한 연장도 이자 부담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블룸버그 아시아판은 △현지화 가치 하락 △유류가격 상승 △대외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라오스를 스리랑카에 이은 디폴트 잠재국으로 꼽았다. 앞서 스리랑카는 지난달 19일 공식적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달부터 베트남의 최저임금이 2년 만에 평균 6% 인상된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의 '베트남, 7월 1일부터 최저임금 6% 인상'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1~4지역 최저임금을 평균 6% 올릴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된 것은 2년 만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국가임금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최저임금을 6% 인상하는 데 합의했고, 이달 12일 총리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회복과 고용 유지를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했지만 현재 일부 업종 근로자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으로 판단해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생산비용이 0.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섬유·신발 등의 업종은 1.1~1.2% 늘어날 전망이다. 베트남은 5개 중앙직할시와 58개 성을 1~4지역으로 구분해 경제 수준에 따라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최저임금을 발표하면서 지역 구분을 함께 공개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 일부 지역과 동나이, 빈증, 하이퐁 등 우리 제조기업이 다수 진출한 산업도시의 일부 지역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기후위기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탄소 배출량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과 신기술 투자, 인재 확보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대안들을 제시했다. 2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젤르바흐홀에서 테크크런치 세션즈 기후 분야 연사로 나서 머스크 CEO에 "2050 탄소배출 제로를 현실로 만들고자 함께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게이츠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머스크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그는 머스크를 '자신과 스타일이 다른 사람'으로 정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전기차로 바꾼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의 전기차 비중이 9%에 불과해 나머지 91%를 (전기차로)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탄소중립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순진하게 접근한다"며 "전통산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착한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업사이클링'이 주목받는다. 업사이클링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미국 시장이 열광하는 업사이클링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제조·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사이클링이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나이키 그라인드'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키는 1992년 낡은 운동화를 수집한 뒤 이를 갈아 운동화 원료로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이 진화하면서 현재 나이키 그라인드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나이키 그라인드는 낡은 신발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미사용 자재 등을 가공해 나이키 그라인드 재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새롭게 생산된 재료는 △고무 △발포고무 △섬유 △가죽 △원단 등 다양하다. 이러한 원료는 △스포츠 경기장 트랙 △인조 잔디 △스포츠 코트 △운동장·놀이터 등 스포츠 분야를 비롯해 카펫·바닥재·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풀고 경제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지난달 주요 실물 경제 지표도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전국 단위의 조업 재개 움직임'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국 주요 성시는 조업 재개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상하이는 지난 1일부터 도시 봉쇄를 전면 해제하고 상시화 방역과 생활질서 전면 회복에 돌입했다. 이어 5일 베이징은 코로나19 대응 업무 브리핑에서 재택근무·학교 수업·단체 관광 등과 관련 통제 내용을 조정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외에 다른 성시에서도 교통 물류 복구, 기업 구제 지원책 등을 발표하며 조업 재개를 본격화했다. 중국 국무원은 주요 성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장 주체 지원 여부에 대한 특별 감독을 실시하고 경제 안정을 위한 감세 감면 패키지 정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에서 정책 효과 발휘와 안정 유지를 위해 전면적으로 조업을 독려하는 분위기로 전환했다. 상하이는 1일 봉쇄가 전면 해제된 첫날 지하철 이용객 수가 266만7000명, 2일차에는 304만1000명까지 확대하며 인파 이동과 물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