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Louisville)에 위치한 본사 매각을 추진한다. 다만 본사 직원에 대한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본사는 시장에 내놨지만 앞으로도 루이스빌에 거점으로 삼아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스빌 본사 매각에 나선 파파존스는 지역 내에 새로운 사무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파파존스는 팔아넘긴 건물 내에 사무실을 다시 임대하는 방안 또는 새로운 사무실을 확보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새롭게 조성될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파파존스는 1만3000㎡ 규모의 본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력 수요 변화에 따른 판단이다. 파파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 출근을 시작한 가운데 구성원들과 무엇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옵션인지에 대한 논의를 펼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파파존스는 당시 성명을 내고 "작년 사무실로 돌아온 이후 지금의 파파존스 본사는 루이스빌 직원들의 니즈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루이스빌 본사 기능을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 대만 1호점이 오는 7월 오픈한다. 교촌과 대만 현지 파트너간 체결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에 따른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외식기업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그룹은 오는 7월 대만 타이베이에 교촌치킨 1호점을 오픈한다. 앞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월 13일 대만 진출을 위한 현지 3대 외식기업인 라카파 인터내셔널그룹과 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라카파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외식기업으로 △차 음료 브랜드 차타임(Chatime) △베트남 쌀국수 브랜드 메리 포(Merry Pho)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 코드(Bake Code)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라카파는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의 인기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카파는 교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토대로 대만 공략과 조기 안착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라카파는 교촌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은 △K-소스 △간편식 △수제맥주 등에 대한 현지 진출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은 권원강 회장이 강조하는 아시아 시장 확대에 역량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패스트푸드 체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22일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2023년 가장 가치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the most valuable chain restaurants for 2023)에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스타벅스(브랜드 가치 534억 달러)다. 브랜드파이낸스는 해마다 △브랜드 파워 △시장 점유율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레스토랑 브랜드 25개를 선정한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맥도날드의 가치를 369억 달러(약 48조 1200억원)로 평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7%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맥도날드는 저가 메뉴 전략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올렸다"며 "소비자가 맥도날드를 저렴한 브랜드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소비자의 이탈을 야기한다. 이 때문에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의 미국 사업이 빨간불이 켜졌다.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엎친데 덮친 상황이다. 때문에 향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올린 매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미국 내 직영점 매출은 2.6%, 가맹점 매출은 0.7% 줄어들며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매출은 전년에 비해 3.9% 늘어났으나 미국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여기에 최근 배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건비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기업들이 줄줄이 구인에 나서면서 현지 노동시장이 과열된 상황이다. 급기야 인플레이션에 따른 재료 비용 인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4분기 가격 인상 카드가 시장에선 부정적인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미나피자가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의 평가는 곧바로 부정적으로 변했다. 작년 11월23일 391.74달러(약 51만2400원)였던 도미노피자 주가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317.18달러(약 41만4800원)로 19.03% 떨어졌다. 러셀 웨이너(Russell Weiner) 도미노피자 최고경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일본에서 무한 리필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버거킹 재팬은 앞으로도 해당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재팬은 현지에서 무한리필 행사 ‘원파운드 챌린지 2023’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10일, 11일, 12일, 13일의 오후 2시30분, 오후 4시, 오후 5시30분, 오후 7시에 일본 곳곳에 자리한 버거킹 매장에서 열렸다. 일본 도쿄에 있는 △오차노미즈 선크레일점 △오이마치점 △카마타역 동쪽출구점 △세이조가쿠엔앞점 △조르나마치다점 등이 참가했다. 여기에 더해 △카나가와현 카와사키제로게이트점 △치바현 후나바시점 △사이타마현 오미야서쪽출구점 △사이타마현 카와구치사카에마치점 △오사카부 미나미큐호지점 등 총 10 매장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비 3900엔(약 3만8100원)을 낸 참가자들에게 킹 예티 더 원 파운더 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음료 등을 45분 동안 무제한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킹 예티 더 원 파운더는 직화로 구운 100% 소고기 패티 4장에 양파, 피클, 고다 치즈 슬라이스 6장 등이 어우러진 메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미네소타주와 델라웨어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 출점, 연내 미국 250호점 달성 목표 실현이 구체화되고 있다. 15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Fountain Valley)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BBQ 파운틴밸리점은 지역 쇼핑몰 칼렌스코너(Callens Corner)내에 있으며, 학교와 병원, 교회 등이 자리하고 있어, 집객 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BBQ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미네소타주 업타운(Uptown)점, 델라웨어주 뉴어크(Newart)점을 연달아 열었다. 업타운점 가맹점주와 협업해 미네소타주 내 점포를 3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1월 3일 참고 BBQ, 美 미네소타州에 올해 첫 출점…연내 100개 오픈> BBQ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면서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등에 매장을 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20여개 주에 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이커리 업계 양대산맥인 CJ푸드빌 뚜레쥬르와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베트남 입맛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수한 케이크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한류 영향을 바탕으로 한국 빵 만이 가진 개성이 베트남 입맛을 저격했다고 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베트남 순위 선정 전문매체 톱텐tphcm(top10tphcm)에서 선정한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베이커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고품질의 맛있는 케이크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럽고 스펀지 같은 식감을 지니고 있으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지닌 다채로운 케이크를 선보인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아기자기한 예쁜 디자인도 한국 빵과 케이크 인기의 비결로 꼽혔다. 신선한 딸기를 이용해서 만든 딸기 케이크는 꼭 먹어볼 가치가 있는 케이크로 꼽혔다. △바나나 케이크 △클래식 모카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컨페티 케이크 △초콜릿 하트 케이크 등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네브라스카주에 신규 매장 오픈을 예고하며 현지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올 상반기 내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Omaha)에 2호점을 조성한다. 지난해 5월 네브라스카주 1호점을 연 지 1년여 만에 신규 출점이다. 뚜레쥬르 네브라스카 2호점은 오마하 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숍스 오브 레거시(Shops of Legacy)에 들어설 예정이다. 점포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의류매장, 수영 장비숍, 휴대전화 판매점, 스파, 이발소, 카메라 전문점 등 다양한 상점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병원, 호텔, 은행,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를 유치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최근 미국 현지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앞서 최근 두달 새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빌, 뉴욕주 그레트 넥에 줄줄이 신규 매장을 냈다. 올해 47건의 매장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적어도 20개의 매장이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매장이 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유럽연합(EU)이 내놓은 포장재 관리 규제 강화 정책이 오히려 페기물 발생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식 부문에서 일회용 포장재에서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플라스틱 사용 급증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맥도날드의 의뢰를 받은 미국 컨설팅업체 키어니(Kearney)가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의 전환이 추진될 경우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이 크게 늘어난다. 매장 내 식사(Dine-in)에 쓰이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양은 최대 300%, 테이크아웃에 쓰이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1500%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장 내 식사 분야에서 최대 50%, 테이크아웃 분야에서 최대 260%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11월 30일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의 한 축인 순환경제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제시한 개정안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개정안은 EU 의회 및 이사회의 검토 및 승인 과정을 거친 이후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U 집행위원회는 포장 및 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호주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호주는 모바일 앱 마이마카(MyMacca)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McDelivery)를 개시했다. 호주 전역에 위치한 800곳 이상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도날드 호주는 미국 배달서비스 업체 도어대시(DoorDash)와 손잡고 맥딜리버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도어대시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곳곳에서 배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맥도날드 호주는 지난달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맥딜리버리를 호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들은 마이마카 앱을 통해 햄버거를 주문하는 것은 물론 할인 이벤트 등에 참여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기능이 확대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7월 마이마카 앱을 통한 리워드 프로그램이 론칭됐다. 마이마카 앱을 이용해 주문한 소비자들은 1호주달러(약 870원)당 1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영국 사업 매각설에 선을 그었다. 올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점포 업그레이드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영국에 100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도 300개 매장을 새로 조성한다. 또 3000만파운드(약 4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내 기존 매장을 새단장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기존 매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소형 점포,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영국 전역에 연다는 방침이다. 신규 매장은 가맹점과 직영점 등의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1998년 영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지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영국에서 운영하는 점포의 약 70%는 가맹점, 약 30%는 직영점이다. 지난해 여름 불거진 영국 사업 매각설을 부인했던 스타벅스가 공격적 투자 계획을 제시하며 기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사업이 활기를 되찾자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타벅스가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치킨버거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모델인 가수 에이미(A’mee)를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베트남에서 신메뉴 L치킨버거(LChicken Burger)를 론칭했다. L치킨버거는 부드러운 촉감과 버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브리오슈 번 사이에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닭다리살을 끼워넣은 메뉴다. 여기에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 등 야채와 마요네즈가 더해져 맛의 조화를 이룬다. 롯데리아는 품질 높은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패스트푸드가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끼니'가 아닌 뛰어난 미식 경험이 동반된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리아는 품질 개선을 위해 베트남에 롯데F&G 베트남을 설립했다. 안정적 식자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가공·유통 과정을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본보 2023년 1월 10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식자재 현지화…롯데F&G베트남 설립> 베트남 롯데리아는 에이미가 출연한 광고를 선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