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은 글로벌 경제와 원자재 시장에 전례 없는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무역에 관세 장벽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중국 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기후 변화 회의론 등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원자재 시장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과 중국 경제 회복 가능성, OPEC+의 결속력 약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얽히며 시장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관세 위협만으로 양보를 이끌어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와 통화 정책 완화가 맞물리며 원자재 시장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구리 등 글로벌 성장에 민감한 원자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규모 무역 장벽을 세우고 파리 기후 협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포함한 국제 협약·조약에서 탈퇴하는 극단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가 현실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미국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가 전 세계 12위 구리 생산국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넷제로(Net-Zero) 시대를 선도하는 자원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 구리 생산량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1% 증가했다. 이는 캐나다 정부의 '넷제로' 정책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구리 수요 증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캐나다는 주요 구리 수출국으로, 지난 2023년 구리 수출이 전년 대비 0.51% 증가했다. 캐나다산 구리 주요 수입국은 중국(36.6%)과 일본(27.6%)이며, 한국(15.9%)이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39개의 구리광산이 운영 중이며, 9억 톤(t)에 달하는 풍부한 구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캐나다 구리 생산량의 53%를 차지하며 △온타리오 △뉴펀들랜드 △퀘벡 등에서도 활발한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재생 가능 에너지 등에서 필수적인 자원으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금속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4배 많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철강 기업 에라메트(Eramet)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센테나리오 공장에서 처음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유럽 기업 최초로 상업적 규모의 리튬 생산에 성공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4번째로 추진했던 핵심광물 광산 11곳에 대한 경매를 전격 취소했다. 저조한 반응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몽골이 프랑스 오라노 마이닝(Orano Mining)과 우라늄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원자력 발전소 수요로 우라늄 시장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몽골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주요 구리 제련업체들이 내년 1분기 구리 정광 처리·정제 비용(TC/RC)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는 구리 정광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광산의 조업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나마 정부의 환경 감사 결과와 보존 계획 발표가 광산 재가동으로 이어질지 폐쇄로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키스탄이 금과 구리 매장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매장량을 보유한 발루치스탄 지역이 국제적 관심을 끌며 외국인 투자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16억 톤(t) 이상의 금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발루치스탄 지역 레코딕(Reko Diq)과 사인다크(Saindak) 프로젝트가 주요 금·구리 광상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레코딕 구리·금 프로젝트는 캐나다 배릴 골드(Barrick Gold)가 운영하며, 연간 약 35만t의 구리와 90만 온스의 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금 광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5년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다. 레코딕 프로젝트가 10년에 걸친 법적 분쟁 이후 부활한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이 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개발 기금(Saudi Fund for Development)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 프로젝트 일정이 가속화되면서 파키스탄의 자원 개발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중국야금공사(MCC)는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투자은행 BMO캐피털마켓(이하 BMO)이 2025년 금속·광물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관세 인상과 다자간 무역 갈등이 산업 생산을 위축시킬 가능성을 반영한 분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리튬 시장은 수요 증가와 공급 조정으로 인해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올해 리튬 가격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리튬 공급 과잉이 맞물려 급락한 가운데 내년 시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리튬 시장은 감산과 프로젝트 개발 지연 등을 통해 공급이 조정되는 동시에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이 완만하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리튬 수요는 탄산리튬 환산(LCE) 기준으로 올해 약 115만 톤(t)에서 내년에는 26% 증가한 146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은 같은 기간 136만t에서 158만t으로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리튬 공급에 크게 기여할 프로젝트로는 라이온타운 리소스의 캐슬린 밸리 광산과 간펑 리튬의 굴라미나 광산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탈리슨의 그린부시스와 SQM의 아타카마 광산은 확장을 계획 중이다. 캐나다 금속 연구 컨설팅 업체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전체 리튬 수요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전환 인센티브와 경기 부양책이 리튬 시장을 뒷받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사이프러스 2·3·9번 해상광구 탐사사업에서 철수한다. 지난 2013년 1월 탐사권 계약 체결 이후 약 11년 만에 종료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