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해 수주한 서호주 해양플랜트에 통신시스템을 구축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서호주 해양가스전 제어 설비(FCS)에 들어가는 장비 소프트웨어 등 통신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통신기술 전문업체인 켄트에 FCS의 통신 인프라 구축을 의뢰했다. 켄트는 통신 인프라를 설치해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여러 공급업체를 모니터링해 장비 공급이 올바르게 통합됐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는 FCS의 해상 현장 제어 스테이션의 통신 보안을 보호한다. 켄트는 이전에 바로우섬 LNG 플랜트와 다른 쉐브론 호주시설에서 통신 유지보수를 제공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켄트에 하청을 준 것"이라며 "텔레콤 패키지(telecom package)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통신시스템 구축을 의뢰한 FCS는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6561억원에 수주한 물량이다. FCS는 현재 운용 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다. 수주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 떨어진 잔스아이오(Jansz-Io) 가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거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의 발주처가 노르웨이 가스선주인 솔뱅(Solvang)으로 확인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솔뱅은 HD한국조선해양에 8만8000㎥급 VLGC 3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인도한다. 수주 선박에는 LPG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기존 최대 적재 용량보다 2000㎥ 늘린 8만8000㎥로 초대형 LPG운반선을 건조했다. 작년부터 신 파나마 운하의 정체와 인상된 요금을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구 파나마 운하 통항이 가능한 초대형 LPG운반선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솔뱅은 HD한국조선해양에 주문한 VLGC 신조선 3척 외에도 현재 소유 선단은 22척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110척(해양설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신조 시장이 한국과 중국이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저가 수주로 공세를 펼치는 반면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력으로 수주전 우위를 점한다. 1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선박 수주량은 전체의 58.6%인 1043만 CGT를 기록했다.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29%인 516만 CGT로 중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중국의 글로벌 수주량이 한국보다 두배 이상 앞선 셈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수주 기록을 보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전체 발주량 276만CGT(105척) 중 중국이 220만CGT(71척 포함)를 수주해 무려 80% 점유율로 시장을 독식했다. 한국의 점유율은 14%(38만cgt, 10척)에 그쳤다. 중국 조선소들은 저가 수주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조선소는 국내 조선소보다 약 1000억원 이상 낮게 써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1일 참고 '기술력 보다 가격' 중국 저가 수주로 주요 조선소 '풀가동'> 중국 조선소의 수주 강세에도 한국 조선소는 여유가 있다. 한국 조선소는 수주 물량에서는 밀려도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이 그리스 선사에서 수주 받은 PC선 모두 인도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7일(현지시간) 그리스 선주사인 캐피털쉽매니지먼트(Capital Ship Management)에 여섯 번째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아크리시오스(Akrisios)'호를 인도했다. 이번에 납품한 선박은 2021년 수주한 물량이다. 그해 6월에 4척, 7월에 2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 선박은 캐피탈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6척의 시리즈 중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친환경 설계 탱커로는 처음 설계됐이다. 자매선들과 마찬가지로 '아크리시오스'호는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풍력 지원 준비(Wind-Assisted Ready)'와 '고전압 해안 연결 준비(HVSC-Ready)' 인증을 획득했다. 아크리시오스는 선박용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3단계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UN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미국선급협회 SUSTAIN-1(2020) 인증 받았다. 질소산화물 배출 감소를 위한 티어(Tier) III 요건을 준수한다. 전 세계 PC선 중 가장 친환경적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셀시우스(Celsius Shipping)로부터 수주한 선박을 하반기 인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 18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셀시우스 제네바'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신조선은 만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된다.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또 선내에 GTT의 마크 III 플렉스 멤브레인이 설치됐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에 2021년 7월 18만㎥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이후 다음달 2척 더 주문해 7, 8월 두 달간 총 6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삼성重, '4600억원' LNG선 2척 수주>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수주 인연을 맺어온 선사 중 하나이다. 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2위 철강업체 JFE 홀딩스(JFE Holdings)가 테슬라의 전기차 대량 생산공법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철강 사용량이 감소해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키기 코지(Koji Kakigi) JFE 홀딩스 사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가 개척한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알려진 기술의 사용이 철강 사용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강 사용량은 분명히 줄어들 것"이라며 "기가캐스팅은 철강업체에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기가캐스팅은 섀시 크기만큼의 주형에 용융한 금속을 부은 뒤에 압력을 가해 하나의 차체로 가공하는 공법을 뜻한다. 초대형 금형 설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주조 공정으로 차체를 만들어낸다. 현재 테슬라가 6000~9000톤(t)급 기가캐스팅 공법을 개발해 차량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기가캐스팅 공법은 기존 방식과 달리 단 한 번의 주조 공정만으로 차량 조립에 필요한 차체를 만들 수 있어 생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용접 과정을 대폭 생략할 수 있어 생산 시간이 단축되며 차체 제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안그룹 계열사인 강관전문 제조기업 휴스틸이 미국에 유정용 강관(OCTG)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그룹과 협력해 OCTG 공장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공급, 제작 업무를 수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휴스틸은 프랑스 엔지니어링 그룹인 파이브즈(Fives)와 계약을 맺고,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에너지용(API) 강관 공장에 OCTG 제조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파이브즈는 △애비(Abbey) 슬리터 △용접 튜브 및 파이프용 애비 밀 △브롱스(Bronx) 6-롤 스트레이트너 △테일러-윌슨(Taylor-Wilson) 엔드 페이서 △테일러-윌슨 블로우 아웃 스테이션 △테일러-윌슨 트리플 헤드 수압 시험기 △테일러-윌슨 듀얼 헤드 드리프터 △중량 측정 스텐실 및 코팅 스테이션 △테일러-윌슨 포장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존 던(Jon Dunn) 사장은 "슬리팅에서 튜브 마무리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휴스틸과의 계약은 우리 역사상 완전 통합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박훈 휴스틸 대표는 "텍사스의 새 공장은 미국 내 휴스틸의 첫 번째 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현지 시장에서의 파이브즈의 입지와 명성, 풍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해양플랜트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미국 EPCC(설계·조달·시공·시운전)업체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크시 리심스(Ksi Lisims) 해양플랜트의 프트엔드 엔지니어링 및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크시 리심스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깅골스(Gingolx) 커뮤니티 근처 니스가아 정부가 소유한 부지에 제안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이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원주민 주도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그동안 원주민 개발 반대와 환경문제로 지연되다 10년 만에 프로젝트가 FEED로 발전했다. 크시 리심스 LNG는 환경에 민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제약이 있는 개발 상황을 위해 차세대 LNG 수출 설계로 건설된다. 연간 1200만 톤(t)의 LNG 생산 용량을 갖는다. 주로 청정 연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아시아 지역의 태평양 유역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한다. 2028년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크시 리심스 LNG는 전 세계 대규모 LNG 수출 프로젝트 중 세계에서 가장 낮은 단위 탄소 배출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받는다. 머스크는 10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컨테이너 선박이 곧 출항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대미포조선을 찾아 인도전 선박 해상 시운전을 통해 선박 기능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선박은 머스크가 2021년 6월에 주문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신조선은 길이 172m, 선폭 32.2m로 2100TEU 적재가 가능하다. 냉동냉장(리퍼) 플러그 400개를 갖췄다. 신조선은 인도 후 로테르담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항만과 발트해 북부(보스니아만)를 연결하는 피더 서비스에 투입될 계획이다. 머스크는 이번 신조선 투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모든 선박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로 감축해야 한다. 머스크는 2030년부터 탈탄소선박을 운항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가 일정을 7년이나 앞당겼다.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해운 공룡 머스크와 '2.8조 규모' 컨테이너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저가 철강제품 유입을 우려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관리를 지속한다. 한국산 탄소합금강관과 동제관연결구류는 각각 88.1%, 242%로 관세율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도금강판과 대형변압기는 한국 2개사의 관세 부과를 철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 대상 수입규제 13건을 업데이트했다. 규제 유형별로는 반덤핑 12건, 상계관세 1건이다. 품목별로는 철강 및 금속제품 10건, 전기전자(변압기) 2건이 있다. 그중 도금강판, 탄소합금강관, 대형 변압기, 동제관연결구류, 용접탄소강관 규제가 업데이트됐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특별 수입 조치법(Special Import Measures Act, SIMA)에 따라 나라별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적용 대상 품목을 관리한다. 업데이트 품목 중 한국산 도금강판에 대해서는 2019년 2월 21일부터 2024년 2월 20일까지 40.0%의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재조사를 통해 한국 기업 2개사에 대해선 반덤핑 관세 부과를 철회했다. 도금강판이란 붕소(0.01% 이하), 니오븀(0.100% 이하), 티타늄(0.08% 이하), 바나듐(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Knutsen)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현재 크누센 수주 물량 15척 중 7척 인도를 완료해, 이번 선박을 포함해 8척이 남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일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고든 워터스 크누센(Gordon Waters Knutsen)'를 인도했다.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에 이르는 대형 LNG운반선이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가 용선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크누센이 2021년 4월 30일 현대삼호중공업에 1억8900만 달러 규모로 주문한 물량이다. 크누센과 HD현대중공업그룹은 수주 인연이 깊다. 크누센은 지난 2017년에 18만㎥급 LNG 운반선 1척을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크누센과 일본 NYK(Nippon Yesen Kaisha)가 합작해 설립한 KNOT에서도 셔틀탱커 2척 건조를 맡겼다. <본보 2020년 11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 수주한 LNG선, '노르웨이 크누센' 주문> 2020년에는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LNG운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년간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인도가 시작됐다. 대량 인도가 마무리될 시점에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통합과 친환경화로 시장 변화가 예고된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컨테이너선대의 선복량은 약 3000만TEU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만 200만TEU의 컨테이너선 인도가 예정돼 있고, 2024년에는 250만, 2025년에는 190만TEU가 글로벌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량 인도 시 선사의 선대가 통합될 전망이다. 현재 상위 10개 컨테이너 선사가 전체 발주 잔량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MSC, 머스크, CMA CGM, 코스코쉬핑의 상위 4개 회사가 발주잔량의 51%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박 사이즈도 변한다. 클락슨은 2025년 기준 1만7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은 2020년 대비 약 80% 늘어나고, 평균 선박 크기는 현재 4450TEU에서 5200TEU로 증가한다. 친환경선도 늘어난다. 2025년 말에 인도되는 컨테이너 선대의 절반이 '최신 친환경(eco modern)' 사양 선박이다. 현재 약 3%에 불과한 대체연료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가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생산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달 말 그래비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시 차량과 시승 차량 제작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4월부터 미국 내 주요 매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 트워크(Nick Twork) 루시드 대변인 역시 "초기 그래비티 생산은 내부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일부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 일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 생산을 개시했으며, 같은 달 직원 및 가족, 일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차량을 인도한 바 있다. 그래비티는 루시드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에어(Air)’에 이어 SUV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