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주 KAL호텔 메가럭(MegaLuck) 카지노 주인이 바뀐다. 중국 신화련그룹 홍콩 상장사인 뉴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New Silkroad Culturaltainment Ltd)가 제주 KAL호텔 메가럭 카지노 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사업 손실을 축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12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공시에 따르면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제주 메가럭 카지노의 운영법인인 메가럭 컴퍼니 리미티드(Megaluck Company Limited) 지분 72% 전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지분은 메가럭 컴퍼니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 유청 쿠오 씨다. 쿠오 씨는 2840만 홍콩달러(약 50억원)를 투입해 지분율을 79%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나머지 21%는 다른 개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쿠오 씨는 주식 및 권리 양도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280만 홍콩달러(약 5억원)를 1차로 지급한다. 이어 오는 12월20일까지 1260만 홍콩달러(약 22억원)를, 내년 6월30일까지 나머지 잔금을 각각 치를 예정이다.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이번 거래로 인해 메가럭 컴퍼니에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의 한국 희토류 생산공장에 대한 재융자를 실시했다. ASM은 한국 금융사와 150억원 규모 신용 시설의 재융자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융자 규모는 하나은행이 최대 30억원, 산업은행이 최대 120억원이다. 상환일은 각각 내년 5~6월이다. ASM은 충북 청주 희토류 생산공장 가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ASM은 6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공장을 건설했다. 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 공장으로, 티타늄과 네오디뮴 합금 등을 생산한다. 연간 5200t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오창 공장은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들여와 금속으로 만드는 가공 과정을 거친 후 고객사에 합금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ASM이 호주 더보 지역에서 개발 중인 광산에서 채굴한 희토류도 오창 공장에서 가공 생산할 예정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광물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의 중동 지역 국가에 대한 대규모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출 제한을 지지했다. UAE가 미국에 한층 밀착해 '오일머니'를 앞세워 AI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가속기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은 최근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첨단 칩 기술이 중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타당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알 올라마 UAE 장관은 UAE가 전략적 위치로 인해 직면한 지정학적 문제를 언급했다. 중동 지역 국가들은 자국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또는 중국과 협력하며 AI 분야에 뛰어드는 추세다. 중동이 AI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중동에서의 기술적 영향력을 두고 견제가 심화하고 있다. 특히 UAE는 오일머니를 통해 헬스케어부터 군사 무기까지 전 분야에서 AI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에 알 올라마 장관은 미국과 기술 발전 분야에서 전략적 동맹국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이미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4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폴란드명)'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 1차 계약 물량의 일환으로, K9 자주포는 다섯 번째 배치이고, 호마르-K 발사대는 네번째 납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K9 자주포 6문과 12대의 호마르-K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며 "호마르-K 모듈은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있는 HSW 공장에서 폴란드산 전술트럭 옐츠(Jelcz1)와 폴란드 전장관리체계인 토파즈(TOPAZ)와 통합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에도 호마르-K 18대를 납품했다. 이번에 12대 모듈을 보냈으니 올해 24대를 더 공급하면 된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납품을 통해 총 54대의 호마르-K를 전달할 계획이다. <본보 2024년 4월 15일 참고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호마르-K 18문 인도...연말까지 36문 추가 납품> K9 자주포는 이번에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72문을 납품했다. △2022년 12월 24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스마트폰 일명 '엑스폰(X Phone)'을 삼성전자와 만들 수도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한 애플 아이폰을 테슬라 등에 금지할 것을 암시한 데 이어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들어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된 '삼성전자와 협력해 엑스폰을 만들자'는 주장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머스크 CEO가 답변을 남긴 글은 워렌 레드리치(Warren Redlich)라는 엑스 이용자가 작성했다. 워렌 레드리치는 해당 글을 통해 "엑스가 삼성전자와 제휴해 엑스폰을 제조한다면 테슬라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이전부터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와 오픈AI의 AI기술 도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앞서 머스크 CEO는 애플이 WWDC에서 오픈AI와 손잡고 아이폰 생태계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보안 문제를 강조하며 테슬라, 스페이스X,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집트보건국(Egypt Healthcare Authority, 이하 EHA)과의 회동을 통해 현지 의료 서비스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시장 투자도 검토한다. 태블릿PC부터 모니터까지 삼성의 의료 솔루션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EHA에 따르면 아흐메드 엘 소브키(Ahmed El-Sobky) 국장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 소재 EHA 본부에서 신병무 삼성전자 이집트 판매법인(SEEG-S) 법인장(상무)과 만났다. 이날 주요 의제는 이집트 의료 서비스 개선이었다. 양측은 각자의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포괄적으로 모색했다. 소브키 국장은 이집트에 투자해 의료 부문의 디지털화를 지원해달라고 삼성전자에 주문했다.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록해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태블릿PC와 선명한 화질로 정확한 진단·수술을 돕는 모니터, 방문객과 환자가 병원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니지 등 의료용 제품 공급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소브키 국장은 삼성의 첨단 기술·솔루션을 의료 시설에서 활용하도록 전략적 협력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시장의 유망성도 강조하며 그 근거로 이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소송 지원을 위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브라질 정부는 AI를 활용해 재판 결과로 소모하는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정부 소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모델은 정부의 소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소송의 심사 및 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연결될 AI 서비스는 소송에 대해서 분석해 정부에 조치 필요성 등을 전달한다. 브라질 정부가 AI모델을 도입한 것은 정부의 법정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2025년 1000억 헤알(약 25조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법 처리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브라질 1년 국내총생산(GDP)에 1%에 근접하는 규모다. 브라질 정부는 AI도입으로 법적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며 대응이 지연됐고 반론을 제기할 기회도 놓쳐왔기 때문이다. 이에 항소가 불가능한 재판 결과를 받아들며 계속해서 예산을 소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질 법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알파웨이브 세미(Alphawave Semi, 이하 알파웨이브)'와의 협력을 2나노미터(nm) 공정과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까지 확대한다. 내년 2나노 공정 칩 양산을 앞두고 관련 생태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파웨이브는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범위를 2나노까지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은 5·4·3·2나노 공정에서 알파웨이브의 IP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알파웨이브가 제공하는 IP에는 △PCI 익스프레스(PCIe) 7.0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다이-투-다이 상호 연결 표준 △112·224Gbps 이더넷 등이 포함된다. 이들 표준은 복잡한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적합한 연결 규격이다.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용 칩이 요구하는 높은 대역폭과 전송 속도, 전력 효율성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삼성전자와 알파웨이브는 작년 6월 3나노 공정 생태계 구축에 손을 잡았다. 약 1년 만에 2나노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본보 2023년 6월 4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 사업에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은 관광 산업 개발을 위해 공항 인프라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루실로 베이론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장은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베이론 시장은 지난주 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수출입은행은 지방 정부 단위에는 자금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베이론 시장은 필리핀 교통부(DoTr)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이론 시장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은 타당성 조사 등 필수 전제조건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시작되기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이론 시장은 “현재로서는 항공기 취항을 위해 활주로를 확장하고 터미널을 건설한 후 공항을 통과할 수 있는 튜브(에어로브릿지)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해외 신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란바토르시는 12일 도화엔지니어링을 지하철 프로젝트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러시아·중국 등 업체와의 경쟁에서 철도 사업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단계 입찰에서 사업비 1459억1100만 투그릭(약 600억원)을 적어냈다. <본보 2024년 5월 21일자 참고 : 도화엔지니어링, 몽골 지하철 컨설팅 2단계 입찰 참여…러·중 등과 4파전> 울란바토르는 조만간 도화엔지니어링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착공이 목표다. 울란바토르는 앞서 올해 1월 몽골의 최초 지하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이 진행한 몽골 지하철 사전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약 18.3㎞의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할 방침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건설 비용은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추정된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용역 계약을 수주하는 등 해외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워싱턴주에서만 한달 사이 2개 매장을 오픈한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이달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투퀼라(Tukwila)에 2호점을 오픈한다. 지난달 24일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가맹사업 인허가를 획득한 지 20일 만이다. 1호점은 지난달 27일 린우드(Lynnwood) 지역에 문을 열었다. 워싱턴주 2호점은 투퀼라 핵심 상권에 위치한다. 쇼핑몰 타깃과 코스트코, 홈디포, 이케아 뿐 아니라 시애틀 사우스 비즈니스 파크 등 상업 시설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호텔, 공항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파리바게뜨가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주 2호점은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다. 케이크, 패스트리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도 설치해 소비자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워싱턴주 매장 출점을 가속하는 동시에 사업 영토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뉴멕시코주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LA에 미국 세 번째 매장이자 직영 2호점인 ‘채프먼 플라자점’을 오픈했다. ‘채프먼 플라자’는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명소 중 하나로, 지난 1988년 LA시로부터 역사적 문화 기념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이 술과 함께 가벼운 저녁 식사를 즐기는 장소로 급부상 중이며, 인근에 있는 모든 매장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된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bhc치킨에 따르면 약 132㎡(40평), 총 42석 규모로 자리잡은 ‘bhc 채프먼 플라자점’은 ‘축제의 장소(Urban Square Festival)’를 콘셉트로 밝고 모던한 빈티지 펍 스타일로 꾸며졌다. 채프먼 플라자의 히스토릭한 건축 양식에 bhc만의 모던함을 접목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매장 공간을 연출했고, 특히 스페인어로 안뜰을 뜻하는 파티오(Patio) 공간에는 붉은 벽돌과 조명, 조경 등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bhc치킨 로고가 한 눈에 보이는 사이니지(전광판)를 파티오 상부에 설치해 멀리서도 bhc 매장임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 구성에서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짐빔(Jim Beam)이 글로벌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영국 주류전문지 스피릿 비즈니스(Spirits Busines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짐빔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됐다. 짐빔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70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빔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2위 브라운포맨의 잭다니엘 테네시 위스키(Jack Daniel’s Tennessee Whiskey·1430만상자), 3위 헤븐힐브랜드의 에반윌리엄스(Evan Williamns·310만상자)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스피릿 비즈니스는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지난해 5월 시작한 글로벌 짐빔 마케팅 캠페인 '당신에게 좋은 사람'(People Are Good For You)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2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는 한편,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뷰티 기업 시세이도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향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세이도는 막스마라가 보유한 최고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 향수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세이도가 막스마라의 향수 사업 관련 개발·생산·마케팅·유통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세이도는 막스마라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사히코 우오타니(Masahiko Uotani) 시세이도 최고경영자(CEO)는 "막스마라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며 "당사 미래먹거리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막스마라 향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세이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향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세이도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향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미국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