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미국 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다. 야심차게 새로운 브랜드명을 내세우며 북미 시장 차별화 전략을 세웠지만 2년여 만에 기존 브랜드명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7일 효성티앤에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브랜드명인 '효성 이노뷰(Hyosung Innovue)'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효성티앤에스 미국법인은 지난 2023년 초 효성 이노뷰라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명을 제시했지만 2년여 만에 회귀한 셈이다. 대신, 기존 사용했던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를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효성이라는 기업명과 더불어 현지 시장에서 직관적인 브랜딩을 통한 상품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에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의 브랜드명을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DBA(Doing Business As) 방식을 채택했다. CI(기업 이미지) 디자인은 물론 각종 마케팅 툴과 웹사이트 등 대내외 홍보 자료에 '효성 아메리카' 대신 '효성 이노뷰'를 활용했다. <본보 2023년 2월 1일 참고 [단독] 조현준식 美 점유율 확대 전략 베일벗다…효성TNS, 새 브랜드 론칭> 효성 이노뷰 대신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북미 솔라뱅크(SolarBank)가 추진한 총 25㎿ 이상의 뉴욕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솔라뱅크와 협력해 발전소를 짓고, 구독을 통해 뉴욕주 커뮤니티에 청정 전력을 제공한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뉴욕에서 사업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솔라뱅크는 6일(현지시간)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총 4개의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총 25.577㎿) 사업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는 개인이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지 않고 구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발전소 규모에 따라 기당 수십 명에서 수백 명 구독자가 청정 전력을 확보하고 전기비를 아낄 수 있다. 솔라뱅크는 게인즈빌(Gainesville)과 하디(Hardie), 라이스 로드(Rice Road), 하이웨이 28(Hwy 28) 등 총 4개 발전사업의 부지 발굴과 초기 개발을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소가 전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CESIR(Coordinated Electric System Interconnection Review)'을 거쳐 전력망 연결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호반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관단을 파견한다. 미래 선도 기술과 혁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신사업전략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 TA팀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한다. 호반그룹은 △신사업 및 투자처 발굴 △최신 기술 트렌드 파악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 △기술 혁신 가속화 등을 위해 참관단 파견을 결정했다. 호반그룹은 올해 CES 2025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국내 대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룹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지원 중인 ‘디폰’, ‘에이올코리아’, ‘딥인사이트’ 등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확대한다. 아울러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인 ‘지오그리드’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기업인 ‘뉴작’ 외에 CES에 참여한 다양한 국내외 혁신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국이 전력망 구축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핵심 부품인 변압기와 전선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5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는 약 1만1600개로, 필요한 발전 용량은 미국 전체의 약 2배에 달하는 2598GW다. 이들 프로젝트는 인프라 부족과 인허가 지연에 따라 최종 상업 운전까지 평균 약 4~5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용량 부족과 함께 전력망 노후화도 미국 산업 발전과 에너지 전환 목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각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전달을 방해, 지역 간 전력 불균형과 전력 계통의 안정성 문제를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송전선의 70%는 최소 25년 전에 설치됐다. 대형 변압기의 평균 연령은 40년을 넘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청정에너지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최근 제조업 리쇼어링(Reshoring), 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케이블이 파손돼 현지에서 조사가 시작됐다. 러시아 그림자 함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에스트링크 2호(Estlink-2)'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26분께(현지시간) 예기치 않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대 전력공급량이 1016㎿에서 358㎿로 급감했다. 에스트링크 2호의 송전 용량은 658㎿다. 페테르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로 핀란드의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러시아 선박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유조선 '이글S'의 닻이 에스트링크 2호를 손상시켰다는 추측이다. 이글S는 쿡 제도에 등록됐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 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림자 함대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석유를 운송하고자 운영하는 선박을 뜻한다. 핀란드 경찰과 국경 경비대는 '이글S'를 억류하고 승무원들 조사에 나섰다. 고의적으로 해저케이블을 훼손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전 총리로 유럽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카야 칼라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허진규 일진홀딩스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생각이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2일 "올해 우리 그룹은 사훈인 능동 정신에 입각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경영 방침으로 '능동적 발상과 실행'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처한 현실을 기반으로 어떻게 남들과 차별화가 가능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그것을 반드시 실행해 결과를 이끌어 냈을 때 비로소 능동적 발상과 실행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우리 일진은 '적극적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되돌아볼 때 그것의 씨앗과 줄기, 열매가 잘 자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의 반성과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미국의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산 제품의 덤핑 공세 등 대외적인 여건의 악화, 대내적인 정치 사회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
[더구루=김은비 기자] LG그룹 내 광고 계열사 HS애드가 인도에서 디지털 전략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지 법인의 디지털 마케팅과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S애드는 인도에서 무쿨 제인(Mukul Jain)을 디지털 운영 책임자로 영입했다. 무쿨 책임자는 인도 노이다 HS애드 인도 본사에서 근무하며 HS애드 디지털 역량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무쿨 책임자는 정보기술(IT) 분야 박사 학위를 보유한 ‘디지털 혁신 리더’다. 구글 애드워즈 자격을 수료한 그는 14년 이상 마케팅 업계에서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공공 조달,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해 왔다. 크레용(Crayons Advertising) 고객 서비스 책임자 및 인터넷 모굴스(Internet Moguls)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AGL 하쿠호도(Hakuhodo) 계정 관리 및 마케팅 전략 책임자 등으로 근무, 다양한 기업들의 광고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성취는 그의 탄탄한 학문적 배경 덕분에 가능했다. 무쿨 책임자는 제이피 정보기술연구소(Jaypee Institute of Information Technology)에서 전기·전자 및 통신 공학 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카자흐스탄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에 설치될 가스터빈 배송이 시작됐다. 핵심 장비 공급 작업이 본격화되며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투르키스탄 LLP'는 30일(현지시간) 독일 '지멘스 에너지'가 제조한 가스터빈이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에 설치하기 위해 함부르크항구를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톈진 항구를 거쳐 내년 봄에 카자흐스탄에 도착, 육로를 이용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투르키스탄 LLP는 가스터빈이 카자흐스탄에 공급되는 시점에 맞춰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가스터빈 설치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소 기초 공사와 인프라 구축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행정·생활용 건물과 디젤연료 탱크, 작전통제센터 등의 건설이 진행 중이다. 에를란 세일로프 투르키스탄 LLP 물류 담당자는 "가스터빈 배송 경로는 상품의 운송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라시아 대륙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해 결정됐다"며 "가스터빈 1호기를 포함해 다른 장비들은 항공, 철도, 해상 등 다양한 운송 방법으로 배송되고 있으며, 현재도 바이패스 파이프, 케이블 트레이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서 LX인터내셔널과 합작해 건설한 냉연강판 가공 공장의 독자 운영에 나선다. 현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철강 경쟁력 재건'을 선언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광폭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27일 인도 경쟁위원회(CCI)에 따르면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은 최근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포스코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법인 지분 35%를 매입하기 위해 경쟁위원회에 반독점 심사를 신청했다. 경쟁위원회 승인시 인디아 PC법인은 지분 매수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디아 PC법인이 LX인터내셔널이 가진 지분을 모두 사들이고 나면 IPPC는 인디아 PC법인이 100% 소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분리됐던 현지 법인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인도 내 철강 가공·유통 네트워크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위원회의 승인은 문제없이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 PC법인이 IPPC법인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그룹 내 지분 거래이기 때문이다. 또 인도 철강 시장 내 부정 경쟁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다. IPPC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미얀마 가스전의 4단계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2027년 생산을 목표로 가스전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수익성을 입증한 미얀마 가스전에서 추가 개발을 수행하며 또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미얀마 A-1·A-3 사업 4단계 개발 참여안'을 의결했다. 4단계 사업은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A-1 광구에서 3곳, A-3 광구에서 1곳을 추가 시추하는 프로젝트다. 2027년 6월까지 약 3년 동안 개발해 그해 3분기부터 생산한다는 목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사업 파트너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8880억 ft³(약 2000만 톤(t))의 추가 가스 매장지를 확인했다. 작년 11월 4단계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입찰을 수행했다. 이어 올해 6월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먼저 투자를 확정했다. 보유 지분 51%에 해당하는 약 9260억원을 투입한다. 가스공사도 투자를 확정하며 4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가스공사는 지분 8.5%로 참여해 투자액은 포스코의 약 6분의 1 수준인 15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남은 지분은 △인도국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페루 경찰 장비 공급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페루 정부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4년여 간 추진해온 이 사업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페루 방산 분야 전문 매체 '디펜스닷컴'에 따르면 페루 내무부는 지난달 초 약 5190만 달러(약 760억원) 규모의 다목적 장갑차와 시위 진압용 물대포 차량 공급 사업을 비공개로 재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 해당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페루 '국가 차원의 시위 진압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정부는 4x4 다목적 장갑차 56대와 살수차 43대를 조달해 경찰 특수부대(USE)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비를 개선해 경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폭력 시위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목적 장갑차의 경우 한국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대지정공이 사업 참여 제안을 받았다. 대지정공은 1975년에 설립돼 군용 특수차량(경장갑차, 방탄벽차, 항공기급유차 등)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방산 분야 강소 기업이다. △브라질 트리엘-HT(Triel-HT) △독일 RBSL(R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수전력청(Sharjah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이하 SEWA)이 한국 기업들에 협력을 구애했다. 해수담수화 사업에 참여를 유도해 물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작년 초 양국 정상회담으로 촉발된 해수담수화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SEWA와 UAE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압둘라만 알 샴시(Abdulla Abdulrahman Al Shamsi) 청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샤르자 소재 SEWA 사옥에서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와 만났다. 샴시 청장은 에너지·수자원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속가능성과 에너지·수자원 효율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총영사는 SEWA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UAE의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했다. 샤르자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번 만남이 양국 파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제안서 수령을 마감했다. 내달 공급사를 발표하고 오는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 지노모터스가 출사표를 내고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장갑차·물대포차 사업에 대한 관심표명서(EOI)를 받았다. 페루는 이번 입찰을 통해 현지 국가경찰국(PNP)에서 사용할 장갑차 56대와 물대포차 43대를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5190만 달러(약 760억원)로 추정된다. 내달 6일까지 공급사를 선정해 같은 달 26일까지 세부 협상을 마치고 6월 3일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표명했었다. 페루 내무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잠재 기업 목록에 따르면, 장갑차 사업은 한국과 이스라엘 각 6개, 튀르키예 4개 등 총 3개국 16개, 물대포차 사업은 한국 7개, 이스라엘 6개, 튀르키예 3개, 독일·우크라이나·인도 각 1개 등 총 6개국 19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한국 기업만 보면, 장갑차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