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현지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커넥티드 스토어'를 선보인다. 굿푸드홀딩스가 혁신 유통 사업 모델을 도입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커넥티드 스토어는 AI와 IT(정보기술), OT(자동화기술) 등 리테일 테크가 도입된 점포다.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아 완벽한 옴니쇼핑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미국 AI기술 개발 기업 심포니AI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와 커넥티드 스토어 기술 심포니 AI사인드(SymphonyAICINDE) 도입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리스톨 팜스 △메트로폴리탄 마켓 △뉴 시즌스 마켓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에 심포니 AI사인드가 적용된다. 심포니 AI사인드는 데이터 기반으로 생필품·신선제품 등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WMS(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보관·배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소비자 수요가 많은 제품을 선반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하는 등 점포 운영 효율성도 제고한다. 이밖에 소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기획 아이디어 제안 △결합 판매 상품 목록 제안 △추천 상품 수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수출 통제 공고에 대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기술민족주의가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中 정부, 7월부터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 '수출 통제'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오션이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사를 상대로 판매를 역제안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슬롯 구매자를 찾았습니다. 오만 아샤드(Asyad) 그룹의 해운 부문인 OSC(Oman Shipping Company)가 그리스 경쟁선사를 물리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VLCC 2척 슬롯' 주인 찾았다…오만 선사 3550억에 인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32년 만에 사이판 노선 운항을 폐지합니다. 사이판 현지 사무소도 폐쇄해 사이판 내 모든 항공 업무를 중단합니다. 특히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미국 경쟁당국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앞두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를 선제적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아시아나항공, 취항 32년 만에 '사이판' 노선 폐지…대한항공 합병 수순
[더구루=정예린 기자]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아 사바주 총리와 만났다. 핵심 생산 거점이 위치한 사바주 정부 고위 관리들과 잇따라 회동,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사바주에 따르면 류 대표는 전날 오전 하지지 누르 사바주 총리를 예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풍진제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개발부 관계자와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장도 동행했다. 풍 장관은 류 대표와의 만남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SK넥실리스는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박 제조 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총 42억(약 1조2262억원) 링깃을 투자하고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SK넥실리스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신규 투자 및 확장을 계획하고 새로운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사바 정부는 모든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조율할 것이며, 우리는 SK넥실리스가 사바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산업화 과정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후 말레이시아 정부와 스킨십을 확대하며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대외적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통해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000원의 '시성비'를 확보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11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이오닉 단편영화 '밤낚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었다. 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이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밤낚시는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중국산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 발의됐다.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최근 국토안보부가 중국에 본사를 둔 6개 업체의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하원 국토안보교통 및 해양안보 소위원회 위원장인 카를로스 히메네스 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해외 적대국 배터리 의존 분리법(Decoupling from Foreign Adversarial Battery Dependence Act)’이란 이름으로 발의됐으며 미국의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히메네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장 큰 지정학적 라이벌에게 중요한 공급망에 대한 지배력을 계속 양도할 수 없다”며 “중국 공산당이 국토안보부의 리튬 이온 배터리 의존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안보적 취약점을 악용할 수 없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히메네스 의원 외에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마크 그린 의원과 어거스트 플루거 의원이 이번 법안 발의에 동참했으며, 새로 설치된 중국 공산당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존 뮬레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케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을 맞이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새로이 '전기차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S-곡선' 형태로 성장한다. S-곡선은 초기 급격하게 성장한 이후 선형 성장, 그리고 다시 둔화 후 일정 수준으로 안정화되는 성장 곡선을 말한다. 클린테크니카는 이 그래프를 기반으로 중국과 유럽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린테크니카가 제시한 '예상 EV 시장 점유율 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2030년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유럽(85%), 전체 글로벌 시장(80%), 미국(65%) 순으로 EV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예상은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저가 공세를 통한 시장 진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기업 다섯 곳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놉시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 'PCI 익스프레스(PCIe)' 기반 설계자산(IP)을 선보인다.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원, 고객들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개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현지시간) 시놉시스는 12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PCI-SIG(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PCIe 7.0 IP 솔루션을 첫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PCI-SIG는 PCIe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다. 시놉시스의 PCIe 7.0 솔루션은 △컨트롤러 △통합개발환경(IDE) 보안 모듈 통합개발환경(IDE) △파이(PHY) △검증 IP를 포함하는 완전 통합 솔루션이다. x16 슬롯 구성에서 최대 초당 512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1.6T/800G 이더넷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적합하다는 게 시놉시스의 설명이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용 네트워킹 칩의 통합 위험을 줄인 것이 시놉시스 PCIe 7.0 IP 솔루션의 특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원전 규제기관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서류 마감일을 2주 연장했다. 내달 총선을 끝낸 후 막바지 평가를 거쳐 공급사를 정할 계획이다. 홀텍과 현대건설로 꾸려진 '팀 홀텍'의 수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에너지 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청(GBN)은 최근 SMR 사업 관련 서류 제출 기한을 오는 24일에서 내달 8일로 미뤘다. 내달 4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다.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하반기 총선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다 지난 5월 내달 4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지난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점유율 격차로 밀리고 있어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SMR 입찰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 GBN은 작년 7월 SMR 기술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3개월 후인 10월 미국 홀텍과 뉴스케일파워, 웨스팅하우스, 제너럴일렉트릭·히타치제작소의 합작시 'GE히타치',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EDF 등 총 6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홀텍은 현대건설, 영국 건설사 발포이 비티·원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태국 인기 배우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현지 헤어케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아세안 지역 주요 시장인 태국에서 저변을 확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쟝센이 태국 모델 겸 배우 제미나이 노라윗 띠티차로운락(เจมีไนน์ นรวิชญ์ ฐิติเจริญรักษ์·이하 제미나이)을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제미나이는 '배드버디', '마이 스쿨 프레지던트', '미드나잇 시리즈: 문라이트 치킨', '아워 스카이2' '마이 러브 믹스-업'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인기 스타다. 지난해 민트 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미쟝센의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은 태국 내 고급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제미나이와 함께 브랜드 베스트셀러 제품 '퍼펙트 세럼'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퍼펙트 세럼 라인업을 소개하고 헤어 고민별 맞춤 솔루션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퍼펙트 세럼은 2011년부터 11년 연속 국내 헤어 에센스 오프라인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9000만병을 돌파하기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규모 그린란드 희토류 매장지가 호주 유럽피언 리튬(Australian European Lithium) 스펙상장사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에 매각됐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10일(현지시간) 지질학자 그레고리 반즈가 운영한 림발 피티(Rimbal Pty)로부터 그린란드 탄브리즈(Tanbreez) 프로젝트에 대한 지배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최대 2억1100만 달러(약 2900억원)에 달한다. 탄브리즈 프로젝트는 총 희토류 산화물(TREO)이 2820만t(톤), 중희토류 원소(HREE)가 27% 이상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본격 가동시 유럽과 북미 지역에 희토류 원소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탄브리즈 지역은 북대서양으로 바로 연결되는 심해 피오르드를 통해 연중 직항 운송이 가능해 주요 운송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코르토카이트로 알려진 이 노두 광맥의 면적은 40㎢, 두께는 약 400m에 이른다. 토니 세이지 크리티컬 메탈스 회장은 “탄브리즈 프로젝트는 서부의 판도를 바꿀 희토류 광산”이라며 “여러 지역에 걸쳐 다각화된 다중 자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짐빔(Jim Beam)이 글로벌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영국 주류전문지 스피릿 비즈니스(Spirits Busines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짐빔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됐다. 짐빔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70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빔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2위 브라운포맨의 잭다니엘 테네시 위스키(Jack Daniel’s Tennessee Whiskey·1430만상자), 3위 헤븐힐브랜드의 에반윌리엄스(Evan Williamns·310만상자)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스피릿 비즈니스는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지난해 5월 시작한 글로벌 짐빔 마케팅 캠페인 '당신에게 좋은 사람'(People Are Good For You)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2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는 한편,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뷰티 기업 시세이도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향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세이도는 막스마라가 보유한 최고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 향수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세이도가 막스마라의 향수 사업 관련 개발·생산·마케팅·유통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세이도는 막스마라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사히코 우오타니(Masahiko Uotani) 시세이도 최고경영자(CEO)는 "막스마라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며 "당사 미래먹거리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막스마라 향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세이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향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세이도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향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미국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