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약 6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초대형 석유화학단지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따냈다. 내년 발주가 예정된 본공사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석유화학기업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와 석유화학 복합단지(CAP2)의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도요엔지니어링, 우드, 하스코닝 등 4곳이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기본설계 계약은 향후 있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 선정과 연계될 예정이다. 이에 본공사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반탄주(州) 찔레곤에서 추진되는 찬드라 아스리의 두 번째 석유화학단지 공사다. 총사업비는 50억 달러(약 5조9450억원)로 예상된다. 내년 EPC 사업자 선정 후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리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가동을 시작하면 이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42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찬드라 아스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재벌 가운데 하나인 프라조고 팡에스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스페인에서 운영 중인 폐수처리시설(WWTP)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도시인 세세냐의 시의회와 협력해 이 지역에 있는 엘퀴뇬 페수처리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는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량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15~20% 수준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탄소 배출량도 2800톤 규모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내년을 목표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GS이니마는 3분기 14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원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380억원으로 전년 223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 블랙버팔로3D가 대마를 활용한 3D 프린터 원료 개발에 착수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3D 프린팅 전문 건설사 알퀴스트, 산업용 대마업체 리바이브헴프인더스트리스와 대마를 이용한 건설용 3D 프린터 원료 연구·개발(R&D)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업체는 대마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건축 자재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블랙버팔로3D는 정대선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다. 최근 3D 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적용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 중이다. <본보 2021년 10월 7일자 참고 : [단독] 블랙버팔로, 주택용 솔루션에 대마 도입>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건설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채택을 늘리고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을 제공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3D프린팅 건설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터키 경제 위기로 중단된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사업의 지분 일부를 현지 투자회사 르네상스홀딩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투자자가 나서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는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르네상스가 삼성물산·이탈리아 위빌드·터키 카이인사트 등과 가지안테프 병원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네상스는 위빌드와 카이인사트로부터 24.5%씩, 삼성물산으로부터 2%의 지분을 각각 매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의 지분 26.5%를 보유 중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르네상스는 가지안테프 병원의 지분 51%를 보유하는 최대 주주가 된다. 전체 지분 인수액은 7억2300만 달러(약 8540억원)로 알려졌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으면 실제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로이터는 해당 기업들이 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14㎞ 떨어진 가지안테프에 1875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은 54만㎡에 달한다. 가지안테프는 인구 160만의 터키 6대 도시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012년 이탈리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사무소 임직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초 베트남 NHC심리치료센터와 함께 현지 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을 강화해 코로나19 극복하자'를 주제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지 직원들의 정신·육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NHC심리치료센터 소속 상담사는 전염병 기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GS건설은 지난 2004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다수의 사업을 수행했다. 현재 호찌민에서 나베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티엠과 9군 지역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송전로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인프라 공사를 연이어 따내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와 중부 아피프와 마흐드 알 다합을 연결하는 송전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2억9630만 리알(약 96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진행된 입찰에서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적어냈다. 이 사업은 총연장 219㎞ 길이의 380㎸ 송전로를 구축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수주일로부터 24개월 이내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다수의 사우디아라비아 송변전 공사의 시공권을 따냈다. 하일~알주프 송전선 공사를 시작으로 라파 변전소 공사와 마디나~타북 송전선 공사 등을 수주했다. 앞서 작년 5월에도 파이살리아 태양광 변전소 공사의 시공권을 얻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17일자 참고 : 현대건설, 사우디 송전로 공사 최저가 입찰…수주 유력>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할 계획으로, 노후한 송배전망 개선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신(新)남방 시장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베트남 계열사 롯데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과 마스크 등 2억 동(약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현지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와 함께 백신펀드에 200억 동(약 10억원)을 지원했다. 롯데건설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7월 현지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의 자회사 안흥(An Hung) 지분 5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부동산 개발사인 BCG랜드와 부동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또 FLC그룹과 손잡고 하노이시 서부 지역에서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과 쇼핑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노바랜드 그룹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시공하는 터키 차나칼레 대교가 올해의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뽑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도로연맹(IRF)은 차나칼레대교 사업을 PF 부문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1948년 창립된 IRF는 도로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 가운데 하나로 도로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기업의 프로젝트에 대해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다. 이는 세계 가장 높은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웃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터키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 'DL·SK 시공' 터키 차나칼레대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페루 조선소 현대화 사업의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작업을 완료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SIMA에 '카야오(Callao)·침보테(Chimbote)·이퀴토스(Iquitos) 조선소 확장 및 현대화 사업'의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나눔프로그램(KSP)의 일환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올해 첫 해외항만개발 진출 지원사업을 정하고 본격화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4월 이 사업의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정부 용역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8억2650만원이다. 페루는 파나마 제2운하 개통에 따라 파나막스급 조선·선박 수리시설 능력 증진을 경제발전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카야오 수리조선소는 페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선소다. SIMA이 직접 재원을 활용해 이 조선소를 확장하고 현대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水)처리 기업 GS이니마의 베트남 진출이 초읽기다. 이를 위해 GS이니마는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를 곧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물산업 전문매체 '아이아구아(iAgua)'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최초 사업인 베트남 자산 인수를 곧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라질과 칠레, 알제리, 멕시코, 미국 등에서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오만 담수발전사업(IWP)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시장도 개척했다"고 "스페인을 중심으로 기타 유럽 지역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가치를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이니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수처리업체인 PMV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이 지난달 GS이니마의 모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에 80억원을 출자했다.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이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를 인수했으며,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특히 GS건설은 GS이니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방글라데시 하수도 개선 사업의 시공감리 사업자로 선정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각은 10일(현지시간) 열린 국무회의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남부 쿨나주(州) 하수도 개발 사업의 컨설턴트로 선정하는 것을 승인했다. 계약금액은 7억1380만 타카(약 100억원)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방글라데시 현지 컨설팅 업체인 데브컨설컨트와 벳츠컨설팅서비스, IWM(Institute of Water Modelling)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쿨나 지역에 새로운 하수도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하루 처리용량 8만㎥ 규모 하수처리장 2개와 하루 처리용량 160㎥ 규모 분뇨처리장 1개를 건설하고, 총길이 269㎞의 하수도망과 8개의 펌프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이 사업에 1억6000만 달러(약 1890억원)의 차관을 제공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방글라에시에서 △아카우라-락삼 복선철도 시공감리 △메그나 교량 사업 타당성조사 △방가-페이라 철도 설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약 16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롱안성 당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롯데건설 베트남 계열사 롯데랜드에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증명서를 수여했다. 이 물류센터는 벤륵현 푸안탄산업단지 내에 전체면적 7만9000㎡ 규모 조성된다. 총투자비는 3060억 동(약 160억원)이다.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한 롱안성은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 인근 남부 지역의 물류 경쟁력 개선을 위해 6개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든 물류센터는 도로와 수로, 해상으로 이어지며 운송·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롱안성 내 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신(新)남방 시장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현지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의 자회사 안흥(An Hung) 지분 5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부동산 개발사인 BCG랜드와 부동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롯데건설은 또 FLC그룹과 손잡고 하노이시 서부 지역에서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전업체 '캐리어'가 인도 정부의 전자 폐기물 재활용 규제에 반발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캐리어까지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전자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에 따르면 캐리어 인도법인은 지난달 정부의 전자 폐기물(E-waste) 재활용 규정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다이킨,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 볼타스 등이 제기한 유사 소송들과 함께 이날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의 쟁점은 지난해 9월 인도 환경부가 도입한 '전자 폐기물 재활용 비용 하한제'다. 정부는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사가 인증된 재활용업체에 최소 1kg당 22루피(약 25센트)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용이 기존 시장 시세보다 3~4배 이상 높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제조사에 처리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다. 기존 양측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최저 요율을 설정하면서 제조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380쪽 분량의 소장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신규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은 물론 대만과 이스라엘에서도 신규 사무실을 개설하며, 빠르게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스틴시 북부에 위치한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One Uptown) 임대하기로 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월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오스틴시에서 2곳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무실은 레이크라인 블러바드 11001번지와 모팩 고속도로 10801번지에 위치해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30만 제곱피트(ft2, 약 2만7870㎡) 규모 오피스 빌딩을 물색해왔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임대할 예정인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의 총 규모는 10만 제곱피트(약 9290㎡)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입주할 건물의 면적을 토대로 650명 안팎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엔비디아가 추가 오피스를 구하려는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요 파트너사인 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