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장에 태양광패널 설치…친환경 행보

마드리드 남부 세세냐 페수처리장에 설치
에너지 소비량·탄소 배출량 절감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스페인에서 운영 중인 폐수처리시설(WWTP)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도시인 세세냐의 시의회와 협력해 이 지역에 있는 엘퀴뇬 페수처리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는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량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15~20% 수준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탄소 배출량도 2800톤 규모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내년을 목표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GS이니마는 3분기 14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원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380억원으로 전년 223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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