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 플랜'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이를 두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오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마스터 플랜 파트 2'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8월 발표된 이후 8년 만으로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기술적 내용을 담은 마스터 플랜 파트 3만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마스터 플랜의 역사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최대 투자자로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테슬라는 마스터 플랜을 통해 태양 전기 경제로의 전환, 저렴한 전기차의 출시 등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전환 목표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이끌 모델3를 공개하고 마스터 플랜 파트 2를 공개했다. 첫 번째 마스터 플랜에서 목표했던 바를 대부분 달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마스터 플랜 파트 2는 크게보면 태양광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구축, 주요 세그먼트를 모두 커버하기 위한 추가 제품 개발,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지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다 신차 모델 3개 가운데 2개가 출시 전부터 혹평을 받고 있어 반등이 여의치 않다는 분석이다. 28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10만43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3만9400여 대) 대비 25% 감소한 수치이다. 쏘나타 구형 모델과 현지 전략형 모델 무파사를 제외한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부진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달 말 신차 출시를 토대로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싼타페와 쿠스토, 아이오닉5 N 3가지 모델을 낙점했다. 이들 모델을 필두로 판매 부진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신차 출시 소식에도 현지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아이오닉5 N을 제외한 나머지 2개 모델이 출시 전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싼타페는 이전 모델 대비 작아진 차체 크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 분위기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형 싼타페 크기는 △전장 4830㎜ △전폭 1900㎜ △전고 1770㎜ △휠베이스 2815㎜이다. 2023년형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와 첨단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BYD는 이를 통해 자사 친환경 브랜드인 덴자, 팡청바오, 양왕의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BYD는 27일(현지시간) 팡청바오의 차기 전기차 모델인 바오8 SUV에 화웨이의 첸쿤 ADS(첨단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오8 SUV는 첸쿤 ADS를 사용하는 BYD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바오8 SUV 판매는 올 연말로 예정돼 있다. BYD는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덴자 브랜드의 판매를 늘리고 팡청바오와 양왕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YD 전체 매출에서 덴자, 팡청바오, 양왕이 차지한 비중은 5%에 불과했다. BYD는 자사 브랜드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투자청(BOI)과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Land Bridge Project) 투자를 논의했다.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배터리 모듈 공장에 이어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현지 충전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다른 브랜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충전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이미 현지 진출 계획을 밝힌 테슬라와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경영진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투자 협력 포럼’에 참가해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Narit Theodsatheerasak) 태국투자청(BOI) 사무총장과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논의했다.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은 1조 바트(약 38조원)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이다. 말레이 반도 서쪽 안다만 해와 동쪽 타이 만을 육상 운송로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지 충전 사업 확대 차원에서 다른 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 하락에 전기자동차 생산 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업체에겐 호재지만 배터리 금속 채굴업체에겐 악재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배터리 관련 특화 컨설팅업체인 캐나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Adamas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의 평균 원자재 비용은 1674달러(약 22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에는 월 최고치인 1900달러(약 250만원)에 이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평균 665달러(약 90만원)로 감소했다. 올초에만 해도 전기차 핵심광물인 니켈, 망간, 흑연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당 니켈의 판매 가중 평균값은 1월 이후 32% 상승했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니켈의 경우 더 합리적인 대형 플러그인 및 주행거리 연장 하이브리드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인기 증가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외 지역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화학 물질의 느린 출시와 하이니켈 음극에 대한 장기적인 추세, 니켈 기반 음극의 에너지 밀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은 4월부터 반전되기 시작했다. 니켈 가격은 t(톤)당 2만27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책을 다시 부활시켰다. 현지 실적 향상에 불을 지피기 위해 야심차게 진행한 마케팅 조직 개편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직원간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인사가 배경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션 길핀(Sean Gilpin)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임명했다. 안젤라 제페다(Angela Zepeda)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지난 23일 돌연 퇴사를 결정하면서 마케팅 업무에 공백이 발생해서다. 앞서 HMA는 이달 초 마케팅 부서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팀(marketing creative team)과 마케팅 성과팀(marketing performance team)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해 개편했다. 당시 HMA는 팀별 수장으로 각각 안젤라 제페다 CCO와 션 길핀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을 임명했는데 이 때 안젤라 제페다의 직책을 CMO에서 CCO로 변경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일 참고 현대차, 美 마케팅 조직 확대 개편…북미 공략 가속화> 이에 따라 션 길핀(Sean G
[더구루=김은비 기자] BMW가 후원하는 독일 프로농구팀의 홈 경기장이 '초대형 광고판'이 됐다. 세계 최초로 바닥 및 팬스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했다. 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콘서트 및 기업 이벤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FC 바이에른 뮌헨 프로농구팀(FC Bayern Basketball, 이하 FCBB)에 따르면 FCBB는 스포츠 플로어 솔루션 선도 기업 ASB 글래스플로어(ABS Glassfloor)와 2030년까지 독일 뮌헨 BMW파크에 풀 LED 비디오 플로어를 설치 및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장 팬스와 바닥 전면이 전부 LED인 이 플로어는 운동선수들의 격렬한 경기에도 끄떡없는 고강도 강화 유리로 제작됐다. 화학 작용(에칭)을 거쳐 표면을 무광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약 850㎡ 규모로 수백만 개의 LED 칩이 삽입됐다. 선수들이 경기중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리에 세라믹 도트를 삽입해 뛰어난 마찰력과 그립감을 더했다. 바닥이 충격을 흡수해 선수들의 관절 부담을 줄이는 한편 원활한 볼 플레이가 가능하다. 선수의 실시간 위치 추적 및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 선수들의 달리는 속도나 움직임을 실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인도 전기차(EV) 시장에서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영향에 더해 단일화된 전기차 라인업이 부진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전기차 모델 투입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07대) 대비 절반(52.6%) 이상 감소한 수치다. 전체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순위에서 7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 상반기 순위 5위에서 2계단 하락한 수준이다. 기아는 지난달 1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29대) 대비 44.83% 감소했다. 상반기 10위였던 기아는 11위를 기록하며 '톱10'에서 밀려났다. 1위는 4775대를 판매한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MG모터는 1522대로 2위를,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487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BYD가 341대로 4위에 올랐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BMW그룹(70대) △현대차(55대) △볼보(40대) △메르세데스-벤츠(30대) △아우디(1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의 부진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 강화 전략과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2개월 연속 2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올들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증, 9년 만에 현지 판매 부진을 끊어내고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27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총 2만21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9%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이로써 기아기차유한공사는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만 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올들어 7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5% 수직성장한 13만1745대로 집계됐다. 이는 소매 기준 지난해 연간 판매량(8만3875대)을 훌쩍 넘긴 수치로 당해 연간 판매 목표였던 17만 대까지 겨우 3만 여대를 남기고 있다. 특히 기아기차유한공사는 수출 강화 전략을 토대로 현지 합작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액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세 1위를 달리고 있다. 합작 브랜드 중에선 유일하게 수출 순위 '톱10'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영국에서 G70과 GV80 판매를 중단한다. 현지 경쟁 모델 판매량과 비교할 때 판매 절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이들 모델을 대체할 새로운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모델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영국 판매 라인업에서 G70과 GV80을 제외한다. 남은 재고 판매를 끝으로 현지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3년간 이들 모델 판매량이 각각 200여 대에 그치는 등 부진한 판매가 이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이들 모델 성적은 현지 경쟁 모델인 BMW 3시리즈와 X5와 비교해 턱 없이 낮은 판매량을 보인다. 같은 기간 3시리즈와 X5는 각각 6만7000여 대와 2만5000여 대가 판매됐다. 이들 모델 판매 부진은 현지 판매량 급감으로도 이어졌다. 제네시스는 올해 들어 7월 누적 영국 시장에서 총 649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851대) 대비 23.74%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전년(0.08%)보다 0.02%포인트 감소한 0.06%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현지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대체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는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오는 10월 가동을 앞두고 돌발 변수가 생겼다. 조지아 환경보호국의 공업 용수 출수 허가 초안 발표로 환경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미국 육군공병대(The U.S. Army Corps of Engineers, 이하 USACE)가 환경영향평가 재조사에 착수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최종 허가 발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공장 운영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USACE의 조사가 환경시민단체의 소송 위협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어, 최종 결과에 귀추가 쏠린다. USACE는 지난 23일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업 용수 공급 관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오지치리버키퍼(ORK)’의 행정 소송 제기 예고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 ORK는 지난 6월 현대차 메타플랜트 설립 허가 절차가 용수 사용 등에 대한 적절한 환경영향 평가 없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USACE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던 환경단체이다. ORK는 USACE가 지난 2022년 환경영향평가에서 현대차 메타플랜트에 대해 “지역 상수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손 잡고 현지 수소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지난 5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체결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현지 수소 생산 허브 구축과 운송 부문 수소 에너지 활용 발전에 현대차가 조력자로 나선다. 26일 페르타미나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는 페르타미나와 현지 수소 생태계 구축하기 위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특히 페르타미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양사의 협력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살리아디 다리아 사푸트라(Salyadi Dariah Saputra) 이사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오는 2060년까지 순 제로 배출(Net Zero Emissions) 달성이라는 정부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약속의 실현"이라며 "특히 운송 부문에서 탈탄소화 노력과 청정에너지 사용을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 부문 수소 생태계가 잘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규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페르타미나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수소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