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의 첫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2025년을 아우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 출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1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티브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의 2024년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계획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스티브 사장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에 있어 지난해는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및 네트워크 최적화에 집중하는 시기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행동 변화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 따른 효율화와 시티몰 콘셉트 판매 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내 짝퉁부품 근절 캠페인을 통해 현지 유통되고 있는 위조품을 대량 압수하고 위조품 판매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 홍보와 고객 응대 관련 현지 영업 사원 대상 별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브라질 민정경찰(DEIC)과의 협력을 토대로 지난 5년간 브라질 내 현대모비스 위조품 49만여 개를 압수하고 위조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150여 개를 비활성화 조치했다. 자체 조사 결과 △공기 필터 △오일 필터 △연료 필터 △벨트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코일 △스파크 플러그 △암호화 키 등 부품이 가장 많이 위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는 브라질 운전자들을 위한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정품 부품을 식별하기 위한 핵심 확인 사항은 총 6가지이다. 먼저 제품 검사를 통해 마감을 확인하고, 포장과 인쇄 결함 및 변조 흔적을 확인해야 한다. 현대모비스 정품의 경우 포장에 '순정 부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현대차 로고가 새겨져 있다는 설명이다. 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기점으로 수차례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은 성 김 대외협력 담당(사장)을 주축으로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과 취임식 전후 비공식 면담 성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공개 면담이 성사될 경우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보편적 관세(Universal Tariff)를 비롯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과 관련해 현대차그룹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 취임식 전날 19일 만찬 참석 13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위원회(President-elect Donald J. Trump’s inaugural committee)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480만원)를 기부했다. 취임 기금(inaugural fund)을 기부한 기업에게는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리셉션 참가 티켓 6장과 저녁 만찬 참가 티켓 6장, 기타 특별 행사 참가권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을 비롯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취임식 전날인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열리는 만찬 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차량 제조사들의 탄소 크레딧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차 판매량이 적은 차량 제조사들이 유럽 연합(EU)의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해 '배출권 풀(Pool)'을 구성해 탄소 배출량을 통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격해진 규제로 인해 벌금을 피하기 위해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부터 탄소배출권 공동 구매에 나서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京东)과 알리바바 '티몰'과 손 잡고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양사 디지털 체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 등에서 추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 △JD닷컴 △티몰오토케어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경현 기아기차 총경리와 리우 징윤(Liu Jinyun) JD닷컴 자동차 부품 채널 사업 총괄, 차 용지(Cai Yongzhi) 티몰 카즈 총괄 매니저가 참석했다. JD닷컴은 현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자동차 마케팅과 판매, 애프터 세일즈,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2000개가 넘는다. 티몰오토케어는 69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티몰오토케어를 통한 연간 완성차 주문량은 280만 대에 달하며 연간 구매자 수는 2억 명을 넘는다. 이에 따라 티몰오토케어는 현지 인터넷 자동차 정비 분야의 선두 브랜드로 여겨지며 사용자 평판 역시 업계 1위를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움츠려든 가운데 성장을 일구며 눈길을 끌었다. 현지 판매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병행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올해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 출시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총 6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89대) 대비 24.1% 성장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에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N 등을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결과이다. 특히 HMJ는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쪼그라드는 상황에서도 성장을 일궈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본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3% 급감한 5만9736대로 예상된다. 4년 만에 첫 하락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 축소 주요 원인으로는 일본 로컬 브랜드들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소니와 혼다가 합작 설립한 소니혼다모빌리티가 전기차(EV)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했다.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2025에서 첫 번째 전기 세단 모델인 ‘아필라 1(Afeela 1)’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소니혼다모빌리티에 따르면 CES2025에서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아필라 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40개의 카메라, 라이다,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행 환경을 정밀히 감지하는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또한, 초당 800조 연산이 가능한 ECU와 AI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장착해 한층 더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3D 모션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터, 브레이크, 서스펜션을 통합 제어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필라 1은 91kWh 배터리 팩을 기반으로 180kW 정격의 전기 모터 2개를 탑재, 총 4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약 483km이며, 최대 15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북미 충전 표준(NACS) 플러그도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의 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충전 중이던 테슬라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차체 결함 여부 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경 프랑스 퐁타리에(Pontarlier)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 중이던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지만, 따로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퐁타리에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화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슈퍼차저는 폐쇄 조치됐으며, 소방 당국은 리옹에서 파견된 테슬라 기술자와 함께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모델S 차체 결함인지 충전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테슬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최근 2개월 사이 벌써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서부 도시 니오르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브라질에서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10일 브라질 자동차 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지난해 5만6081대를 판매,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크레타는 현대차가 인도‧중국‧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전략형 SUV다. 1세대 출시 이후 인도에선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크레타를 리뉴얼, 새롭게 출시했다. 업그레이드 엔진을 장착해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크레타는 △컴포트 △리미티드 △플래티넘 △N라인 △얼티밋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크레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데 한 몫 했다. 크레타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 전 세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디자인인디아가 주관하는 '인도 최고 디자인 어워드 2024(India's Best Design Awards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맵박스(Mapbox)'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지난 1년의 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차량용 AI 음성인식 비서인 '3차원(3D) 내비게이션 맵GPT AI(이하 맵GPT)'을 통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했다. AI가 불러올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포부다. 맵박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대오토에버와 AI 기반 3D 내비게이션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양사가 작년 1월 체결한 기술 제휴의 결과물이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향후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를 목표로 맵GPT 개발을 수행해왔다. 맵GPT는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도어와 온도, 음악 등을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나 항공기 좌석도 예약할 수 있다. 전기차에 탑재될 시 충전소 추천과 배터리 잔량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맵GPT는 맵박스의 라이브 3D 내비게이션과 함께 시연됐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현대모비스의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내비게이션과 에어컨, 음악 재생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를 앞세워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현지 시장 판매량을 향후 5년간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다. '인스터'는 현지 도로 사정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를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에 따르면 내달 인스터 우핸들 모델을 생산하고 이르면 3월 현지 시장에 인스터를 공식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현지 경형 EV 판매 가격대를 고려해 250만~350만 엔(한화 약 2309만~3233만 원) 사이로 책정할 예정이다. 닛산 리프(408만엔), 비야디 돌핀(363만엔) 등 경쟁모델보다 저렴하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1511대로 잡았다. 인스터는 캐스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이다. 기존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출형은 42kWh 배터리, 97마력 모터를 기본으로 49kWh 배터리, 115마력 모터가 옵션이다. 전자는 최고 속도 14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300km, 후자는 최고 속도 15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2년 연속 연간 판매 4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앞세워 현지 SUV 수요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결과이다. 현대차 역시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6위로 밀리며 '톱5'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10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5만34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5만1303대) 대비 1.41%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12.40%이다. 지난해 호주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121만6780대) 대비 1.7% 성장 123만7287대로 집계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같은 해 전년 대비 7.4% 확대된 8만1787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년 연속 4위를 유지했다. 기아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41.% 수직성장한 2만2210대 판매됐다. 이어 세라토와 소렌토가 각각 1만5502대와 9791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들 모델은 전년 대비 각각 167.5%와 17.0% 성장했다. 특히 세라토의 경우 소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