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스마트의류 시장에서 △후프(WHOOP) △웨어러블X(WearableX) △센소리아(SENSORIA)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의류는 △센서 △스마트 패브릭 등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기능이 탑재된 옷을 의미한다. 스마트의류는 생활 편의성 향상, 건강 관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고 있다. 스포츠를 비롯해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의류 시장은 현지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최근 스마트의류 개발 프로젝트에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했다. 또 미국 최고 정보기관으로 꼽히는 국가정보국(ODNI) 산하 정부기관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은 △오디오 △비디오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의류 개발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의류 개발에 나선 가운데 민간에서도 주목받는 스마트의류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후프가 꼽힌다. 후프는 △수영복 △바지 △스포츠브라 △셔츠 △팔토시 △속옷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미래 먹거리 '루이비통 호텔'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들어선다. LVMH가 호텔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호텔 설립 계획을 밝힌 지 1년 만에 구체화됐다. 루이비통 호텔은 2026년 오픈이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파리 상업개발위원회(Paris departmental commission for commercial development)에 따르면 LVMH의 루이비통 호텔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루이비통 호텔은 샹젤리제 거리 103/111번지에 터를 잡는다. 샹젤리제 거리 103/111번지에는 홍콩상하이은행(HSBC) 본사가 20여 년간 자리했다. 업계에서는 샹젤리제 거리 103/111번지 부지 임대료만 매년 6000만유로(855억3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래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루이비통 호텔로 최종 낙점됐다. 루이비통 호텔 규모는 약 6000㎡(약 1800평)로, 축구장 1개 크기다. 건축 양식은 오스만 스타일로 지어진다. 거대한 돔과 첨탑을 특징으로 삼아 프랑스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루이비통 호텔에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컨벤션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어퓨가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제품을 입점한다. 에이블씨엔씨가 신성장엔진을 부착하고 도약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는 평가다. 14일 어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일본 코스트코에 워터락 쿠션 스페셜 세트와 단품을 판매한다. 워터락 쿠션 스페셜 세트는 본품과 함께 리필 제품, 퍼프 3개로 구성돼 있다. 워터락 쿠션은 뛰어난 제품력으로 일본에서 입소문을 타 어퓨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킨케어 오일과 파우더 성분의 조합으로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이에 지난해 9월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만개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어퓨 제품이 입점됐다는 것은 수천 개 뷰티 브랜드가 난립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 미샤와 함께 어퓨 제품을 출시하며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어퓨 브랜드 앰배서더로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낙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덕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손잡고 난민아동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무빙 포 체인지(Moving for Change)'를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난민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5년까지 약 30만명의 난민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부룬디 등 전세계 난민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해 난민아동들이 초등 교육을 받고,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현물 및 현금 기부를 통해 학습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부 규모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타스포츠는 상생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타스포츠가 지난 16년동안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22억위안(약 4070억원)이 넘는다. 앞서 지난해 2월 코로나19 5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미국에서는 중고의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팝과 네이버가 인수한 포쉬마크 등이 온라인을 활용한 중고거래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규칙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거래 행태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중고 의류 재판매가 증가하면서 재판매자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고의류 시장이 2027년 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문적인 리셀러(재판매자) 세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고의류 시장이 적은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이런 리셀러 세력의 등장은 중고 의류의 가격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만들었다. 이커머스 앱에서 판매되는 중고제품의 가격은 판매자가 재량껏 책정할 수 있다. 규제되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많은 재판매자들은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쓸어가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가격 상승은 오프라인 시장으로 전염됐다. 여기에도 재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세력이 모든 제품을 쓸어가면서 저절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버라이어티숍·드럭스토어에 라네즈 간판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를 입점해 온오프라인 공략을 보다 강화에 나섰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라네즈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석류즙·포도즙·라즈베리즙 등이 함유된 베리 프룻 콤플렉스가 잠자는 사이 입술을 건강하면서도 생기 있는 상태로 가꿔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12일 라네즈에 따르면 내달 20일 일본에 립 슬리핑 마스크 홀리데이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큐텐(Qoo10)에서 립 슬리핑 마스크가 매진되면서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며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립 슬리핑 마스크 미니 사이즈(3g)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기존 라인업인 베리와 함께 △거미 베어 △베리 △스위트 캔디 △바닐라 △망고를 포함한 것이다. 기존 애플라임·자몽·민트초코와 다른 향과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사탕 박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도 개발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고 라네즈 측은 덧붙였다. 컬렉션은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 △플라자 △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에 제품을 입점한 데 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피부 진단 서비스·제품 샘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1일 에스트라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아토코스메 오사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에스트라 더마 랩'을 연다. 에스트라는 아토코스메 온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트라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토베리어365 하이드로 에센스 △아토베리어365 크림 △에이시카 365 흔적 진정 세럼 △에이시카 365 소프트 진정 팩 패드 △에이시카 365 수분 진정 크림 △에이시카 365 수분 진정 결 토너를 선보인다. 에스트라는 이 기간 피부 진단 기기를 설치해 제품 추천 및 피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시카365·아토베리어36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샘플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 한해 샘플 추가 증정 이벤트도 연다. 에스트라는 환절기를 맞아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소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의 날' 행사에 초청 브랜드로 참가했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화)가 주최하는 '한국의 날'은 양국간 이해와 협력 증진,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매년 10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는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통놀이 및 한글놀이와 K팝, 댄스 공연 등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몰 원 우타마(1 Utama)에서 개최됐으며,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KOTRA), 한국관광공사(KTO)와 지자체, 현지 진출 기업 등이 참여했다.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참가한 젝시믹스는 제품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며, 현지인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가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걸그룹 중 하나인 만큼 에트로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에트로에 따르면 브랜드 앰버서더 채영과 함께 내달 28일까지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본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 기간 핸드백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채영은 지난달 20일 에트로 팝업 스토어에 얼굴을 비췄다. 채영은 블랙 레이스 미니 드레스와 빨간 미니 벨라백 등 에트로 제품을 착용해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는 전언이다. 이날 채영은 "에트로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기 전에도 에트로를 좋아했었다"며 "특히 미니 벨라백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에트로 측 역시 "브랜드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이미지를 가감 없이 표현해 냈다"면서 "탁월한 장인정신과 독특한 디자인을 전개하는 브랜드의 감성을 자유로운 마인드와 빛나는 스타일로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놓고 오휘·설화수·SK-II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 오휘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시장을 리딩하는 가운데 일본 SK-II가 현지 진출해 도전장을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II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타카시마야백화점(Takashimaya Department Store)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베트남에 공식 진출했다. 베트남은 SK-II가 싱가포르 유통업체 룩스아시아(LUXASIA)와 손잡고 진출한 6번째 아시아 국가로 피테라 에센스를 비롯해 △스킨파워 어드밴스드 크림 △제놉틱스 울트라오라 에센스 등 간판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 피부 스캔 기술을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II가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한 오휘·설화수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지난 2005년 베트남에 진출한 오휘는 트랙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백 라인 '익스트림 화이트' △색조 제품 '얼티밋 베이스' 등 디지털 판매로, 최고급 라인 '더 퍼스트'의 경우 백화점과 방문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베트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정부가 화장품 관련 규정 적용방식을 부분적으로 변경했다.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 화장품규정(UKCR) 적용이 일부 달라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안전, 제조 관련 규정이다. 영국 내 화장품 출시를 위해서는 △안전조치 준수 △법적의무 이행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책임자는 화장품의 △성분 △포장 △제조 공정 △라벨링 등의 핵심 정보를 담은 제품정보파일(PIF)의 업데이트 및 보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화장품 론칭 이전 안전성 확인 테스트를 의뢰할 안전성 평가자의 자격을 체크하는 것도 책임자의 의무다. 또 화장품 제조 시 우수제조관행(GMP)를 준수했다는 점을 입증해야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관한 가이드라인 'ISO 22716'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입증 가능하다. 화장품 원료 또는 최종 제형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동물시험을 수행하는 것이 제한돼 있다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다. 영국 내 K-뷰티 바람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나이키가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선정한 가장 가치있는 의류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년보다 브랜드 가치가 약 6% 하락했음에도 1위를 지켰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루이비통은 2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7일 '2023년 의류 브랜드 톱 50'(Apparel 50 2023 ranking)를 통해 나이키 브랜드 가치를 313억달러(약 42조2550억원)로 평가하고 1위로 선정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해마다 의류 브랜드 5000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왔다. 나이키가 의류 브랜드 가운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나이키에 대해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능력이 두드러진다"며 "전 세계 운동선수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막강한 브랜드력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의 환경캠페인 '무브 투 제로'(Move to zero)도 호평받았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지역 사회에서 기증받은 2만여 의 운동화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농구장과 운동장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역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기후 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