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올들어 2분기 연속 하락세로 저조한 실적을 이어오던 테슬라가 3분기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중국 내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 혜택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을 만회했다. 26일 바클레이, RBC 캐피탈 마켓 등 월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7~9월) 글로벌 판매량 46만2000여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43만5059대) 판매량과 비교해 약 3만 대 높은 수치이다. 연간 판매 성장 곡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치(48만5000대)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지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이다. 구체적인 생산량과 고객 인도량 등 공식 실적은 다음 주 공개된다. 테슬라 올해 글로벌 목표 판매량은 200만 대이다. 현재 추세라면 남은 4분기 58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중국에서 유럽과 미국 판매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5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현지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이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0% 금리’ 할부를 제공하는 것은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대신 자사 제품을 설치할 외부 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태양광 설치는 매 분기 감소해 왔으며 올해는 설치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자체 태양광 설치를 줄이는 대신 다른 설치 업체에게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 같은 에너지 제품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가정 내부 에너지 생태계를 확보하고자 하는 가운데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 외부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제임스 빅포드 테슬라 글로벌 주거용 에너지 제품 영업 책임자는 링크드인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 설치 업체를 모집하기도 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14개국에 2000명 이상의 인증된 설치 전문가가 100만개 이상의 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테슬라는 인증된 설치 전문가에게 견적 및 주문 흐름을 포함한 파트너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테슬라 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대형 자동차 부품 제조사 '우노 민다'에 자동차 음향기기 생산 기술을 전수한다. 글로벌 차량용 오디오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수요 확보를 고려한 전략적인 행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5일(현지시간)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Minda Onkyo India Private Ltd)과 스피커 등 제조 관련 기술이전계약(TLA)을 체결했다.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우노민다의 자회사이다.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이번 TLA를 토대로 자동차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생산, 현대차 등 완성차 브랜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노민다 측은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부품을 제공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현대모비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에게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높게 샀다. 현대모비스 오디오 시스템은 기존 주력 사업인 제동과 조향 등 자동차 핵심부품 다음으로 그 중요성이 높은 사업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남미 대형 타이어 시장 공략 신호탄을 쐈다. 현지 대형 화물 운송 박람회에 참가, 최신형 타이어를 선보이고 대형 타이어 수요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 초 법인장 교체 이후 현지 활동이 강화된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콜롬비아 고속도로 화물 운송 업체 콜페카(Colfecar) 주최로 카르타헤나 호텔 라스 아메리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형 화물 운송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곳 박람회장 스탠드 30번과 31번 자리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대형 타이어 모델 △스마트시티 AU06 △스마트플렉스 DH51 △스마트플렉스 AH51 3종을 선보였다. 브랜드 현지 공인 대리점인 △Internacional de Llantas △Coéxito SA에서 해당 타이어 모델을 구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도 완성했다. 한국타이어 이번 박람회 참석은 김창민 남미 총괄법인장이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취임 당시 한국타이어 최첨단 기술 ‘스마텍(Smartec)’과 HEM(Hankook Electric Mobility Technology) 등을 남미 시장에 도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 AM부품 바잉그룹이 HL만도의 러시아 애프터마켓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현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라 현지 시장에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판매 역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Академии GROUPAUTO'는 24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L만도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핵심 주제는 'HL만도 제동 시스템'으로 현지 에이전트인 Alexander Shcherbakov와 Andrey Akimov가 각각 발표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출연자들은 HL만도 제동 시스템과 더불어 HL만도 브랜드 역사와 뉴스도 다뤘다. 특히 현지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별도 Q&A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퀴즈쇼를 진행해 최고의 질문자와 정답자에게 상품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송 질을 향상시켰다. Академии GROUPAUTO 이번 라이브 방송은 HL홀딩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HL홀딩스는 HL만도를 보쉬와 ZF 등 글로벌 애프터마켓 상위 브랜드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올해 미국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두고 일본 토요타 준중형 SUV 모델 'RAV4'(이하 라브4)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모델Y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은 얻었지만, 정작 안방인 미국에선 이러한 영예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데이터 분석기업 엑스페리언(Experian) 등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상반기 단일 모델 판매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2.80%를 기록, 현지 베스트셀링카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10위권 목록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 중 순수 전기차(BEV)로는 유일하다. 1위인 토요타 RAV4와의 격차는 0.2% 포인트 미만으로 연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두 모델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남은 하반기 판매에 따라 최종 순위가 엇갈리는 만큼 테슬라는 인센티브 혜택 등을 내세우고 있으며 토요타는 RA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현지 업계는 모델Y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동일 브랜드 전기차인 모델3의 인기가 모델Y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지난해 일렉트렉이 모델Y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브랜드를 공개했다. 저비용·고성능 AI 전기차 출시를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州) 본사에서 세컨드 브랜드인 '패러데이X'를 공개하고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패러데이X는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다. 패러데이퓨처는 패러데이X 브랜드로 FX5와 FX6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범위 내에서 책정한다. 이르면 내년 말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절반의 가격으로 두 배 성능을 제공하는 AI 전기차를 생산해 AI 전기차 시대의 토요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패러데이X 전기차 출시를 위해 4개 중국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기존 고급형 브랜드 패러데이퓨처와 저가형 브랜드 패러데이X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북미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 차저 이용을 위한 전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포함하는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사 고객들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현지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충전 편의를 높인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4일(현지시간) 내년 1월부터 미국 전기차 고객들에게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전용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기아는 2024년형(9월 4일 이후) 또는 2025년형 EV6와 EV9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ACS 전용 어댑터를 공급할 방침이다. 연식이 다르거나 니로EV 고객인 경우에는 추후 기아 딜러숍을 통해 별도 구매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다양한 충전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보장을 위해 NACS 어댑터를 △NACS TO CCS1 △CCS1 TO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판매법인 기업공개(IPO)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핵심 인사를 영입했다. IPO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지사업 리스크 관리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아미타브 랄 다스(Amitabh Lal Das)를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사업부문장으로 임명하고 현지 법률과 규정 준수 등을 감독·관리하는 역할을 맡겼다. 아미타브 랄 다스 신임 CLO는 법률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지난 1995년 델리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IRM(Institute of Risk Management)에서 기업 위험 관리 국제 자격증을 취득했다. HMIL 입사 전에는 야후 인디아에서 수석 법률 이사 겸 법률 고문을 역임했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다스 CLO는 전문성과 전략적 통찰력, 복잡한 과제를 헤쳐 나가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며 "우리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그의 기여가 우리의 비전을 지원하고 우리의 가치를 옹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번 다스 CLO 영입은 현대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소비자와함께는 오는 30일 국회에서 ‘제2차 제조물책임법 개정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와함께 외에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안전협회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와 관련된 공학적·기술적 쟁점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며, 제조물책임법 개정 필요성도 논의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두 달 전 개최된 제1차 정책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심화 발전시키는 자리로,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법적·정책적 방향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지난 7월 열린 제1차 정책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초기 논의가 이뤄졌으며,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과 법 개정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2차 세미나는 이러한 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급발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형 전기차를 내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시장에 이어 전기차 리더십을 유럽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 조지아 전기차 공장을 핵심으로 두는 것과 같이 유럽에서는 체코 공장을 핵심 기지로 활용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 체코공장(HMMC) 활용과 새로운 저가형 EV 출시 2가지가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전동화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HMMC는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유일한 전기차 생산거점이다. 현재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해 전기차 리더십 실현에 있어서 HMMC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할 저가형 EV로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낙점했다.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EV 턴어라운드를 이끌 전략 차종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연말 유럽에서 가장 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현대자동차·기아와 제너럴모터스(GM)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대차·기아 현지 판매가 꾸준한 가운데 GM의 전기차 판매 모멘텀이 심상찮다. GM은 지난 7월부터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 3위인 포드를 제쳤다. 현대차·기아의 라이벌로 GM이 급부상한 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올해 들어 8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70% 두 자릿수 성장한 5만9303대를 판매했다. 특히 7월(8952대)과 8월(1만1996대) 2개월 동안 총 2만94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2분기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3만5000~30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토대로 전기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현재 GM이 판매하고 있는 얼티엄 기반 전기차는 총 8종이다. 연말 2종이 추가될 경우 미국 내 제조업체 중 가장 포괄적인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8월 누적 판매량 기준 테슬라에 이어 현지 전기차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기아(8만3643대)와의 판매 격차는 2만4340대. 현재 추세라면 연말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무엇보다 GM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