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상하이데이터거래소가 최초로 가상자산 발행 및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국 디지털 경제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는 23일 현지 대표 유제품업체 광밍유업(光明乳業)과 협력해 총 999개 수량의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는 지난 2021년 11월 설린한 준공공기관이다. 1년여간 시범 운영 끝에 작년 1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데이터 거래소는 항공·교통·전력·통신·법률·회계·금융 등 업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상품으로 만들어 사고파는 곳이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는 △상하이 전력, 중국동방항공, 중국이동통신 등 데이터 기업 △셰리, 진두, 중룬 등 법률사무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등 회계사무소 △푸수과기, 유커더, 싱환과기 등 데이터 제공기업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금융기관을 비롯한 100여개 이상 기업·기관이 협약을 맺고 등록했다. 중국 데이터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15억 위안에 달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연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 정식 운영으로 2025년 시장 규모가 175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주목한 열에너지 저장장치(Thermal Energy System·TES) 기술기업 안토라에너지(Antora Energy)에 투자했다. TES는 화학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비교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쉬워 주목받는 기술이다. 안토라에너지는 23일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합작 설립한 디카보나이제이션파트너스가 주선했다. GS퓨처스와 에머슨콜렉티브, 넥스트에라에너지 더네이처컨저번시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로우 에너지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도 투자했다. 안토라에너지는 2017년 설립한 TES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TES는 열에너지 저장 이외에도 필요처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연간 2㎿ 규모 TPV(열광발전) 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TPV 전지가 있으면 열배터리에 열을 저장해뒀다가 전지를 통해 다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골드만삭스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여성 임원인 베스 해맥이 회사를 떠난다. 유력한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거론됐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의 유리천장을 극복하지 못하고 퇴사한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회계 담당자인 베스 해맥이 퇴사한다고 보도했다. 베스 헤맥은 골드만삭스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글로벌 회계 담당자와 경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베스 해맥은 차기 골드만삭스 CFO 후보군에 꼽혔던 만큼 퇴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들은 미국 금융계가 다양성 프로그램과 미투 운동 등으로 여성 인력들이 중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두꺼운 유리천장이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셀리 크로첵 엘레베스트 공동 창업자는 "이론적으로 월가는 분석적인 업계로 원래 실적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며 "하지만 가장 분석적인 산업에서 여전히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때 월가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여성 중 한 명이었다. 현재까지 미국 최고의 은행을 이끄는 여성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한 명뿐이다.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조만간 다른 여성 CEO가 나올 것으로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미디어 기업 자코타 인덱스 포트폴리오(JAKOTA Index Portfolios)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Arca)에 상장된 콘텐츠테크놀로지스(Content Technologies) KPOP ETF를 지원한다. 자코타 인덱스 포트폴리오는 21일(현지시간)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KPOP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ETF(KPOP and Korean Entertainment ETF)’ 지수 제공사로 후원 역할을 맡기로 했다. 업무 제휴 이후 KPOP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ETF는 ‘자코타 KPOP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ETF(JAKOTA K-Pop and Korean Entertainment ETF)’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티커 기호는 ‘KPOP’을 유지한다. 자코타 인덱스 포트폴리오는 자코타 지역 내 주식과 섹터, 경제에 대한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해 독점적인 자코타 주가지수 시리즈 및 리서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장 데이터 집계 플랫폼 자코타인덱스닷컴(jakotaindex.com)을 운영하고 있다. 요로즈 모토코 자코타 인덱스 포트폴리오 대표는 “자코타 KPOP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ETF를 급성장하는 케이팝 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국 재생 에너지 기업 스트라타 클린 에너지(Strata Clean Energy)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스트라타 클린 에너지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단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타 클린 에너지는 스캐터 워시(Scatter Wash) 배터리 에너지 저장 단지 건설을 위해 5억5900만 달러(약 7457억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미국 뱅코프 임팩트 파이낸스(Bancorp Impact Finance), 코뱅크(CoBank), 노르트도이체 란데스방크(Norddeutsche Landesbank)와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대표 주간사로는 JP모건(JP Morgan)과 노무라(Nomura)가 이름을 올렸다. 지멘스(Siemens)와 리전스(Regions)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출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뱅코프 임팩트 파이낸스는 주요 세금 지분 투자자로도 역할을 한다. 스캐터 워시 배터리 에너지 저장 단지는 지난달 18일 애리조나주에서 착공해 내년 4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최대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며, 이는 여름철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사 신영이 미국 법인의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북미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의 미국법인 카테크(Car Tech)와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에너지애퀴지션(AltEnergy Acquisition Corp)은 21일(현지시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테크는 미국 앨라배마에 생산 시설을 갖춘 자동차 부품회사다. 신영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은 570억원, 순이익은 6800만원이다. 신영은 1973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 겸 금형업체다. 자동차 뼈대로 쓰이는 각종 부품을 제작해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BMW·폭스바겐·테슬라·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블루오벌SK에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호갑 신영 회장은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카테크의 제조 역량이 확장돼 주요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신규 계약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 에너지 전환과 배터리 투자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알트에너지 경영진과 파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스라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브리(BRIA)에 투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이끄는 GFT벤처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브리아는 22일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GFT벤처스와 인텔캐피탈, 앙트레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다수 참여했다. 이외에 게티이미지, 스미토모코퍼레이션 산하 IN벤처,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산하 Z벤처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브리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이다. 기업 고객에게 저작권 문제 없이 자유롭게 상용 이미지를 생성·편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톡 이미지 제공업체와 협력해 10억개 이상의 라이선스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GFT벤처스는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지낸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제이 음)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와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가 함께 설립한 투자사다. 캘리포니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2년 연속 브랜드 홍보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일(현지시간) ‘미래를 담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신태용 감독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태용 감독에 대해 “낙천적이고 목표 달성에 투지가 강한 진취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높아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태용 감독과 2년째 홍보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하나은행은 신 감독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파트너로서 대중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왔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하나은행이 모든 단계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돕기 위한 행보 중 하나”라며 “하나은행과 신 감독이 파트너로서 공유하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4년에는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함에 따라 현금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차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이는 PIF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로는 첨단 신도시 개발 사업인 네옴시티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서울의 43배 크기인 2만6500㎢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시 사업이다. 총투자액은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이른다. 또 총투자액이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개발 사업인 디리야 게이트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팀 갤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금융 데이터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를 인수한다. 데이터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내부 핵심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비저블 알파 인수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수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양측이 5억 달러(약 6670억원) 이상의 거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비저블 알파는 증권사의 투자 리서치와 금융 모델을 수집하는 플랫폼 운영 업체다. 컨센서스 추정치와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씨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12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블룸버그와 LSEG가 있다. 이와 함께 S&P 글로벌은 마킷 디지털(Markit Digital)로 알려진 디지털 솔루션 부서 핀센트릭(Fincentric)에 대한 옵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P 글로벌이 비저블 알파 인수와 핀센트릭 옵션 검토에 나선 데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골드만삭스 출신 베테랑을 새 수장으로 뽑았다. 신임 CEO는 폭넓은 ETF 상품 개발 경험을 살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X는 20일(현지시간) 신임 CEO로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코너 신임 CEO의 임기는 오는 4월 8일부터 시작된다. 오코너 신임 CEO는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전문가다. 골드만삭스에서 7년간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를 지내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이전에는 ETF 브랜드인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여간 근무하며 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해 11월 루이스 베루가 전 CEO가 사임하고 토마스 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대표가 임시 대행 체제를 꾸려왔다. 베루가 전 CEO 외에도 경영진의 잇단 사임이 있던 터라 오코너 신임 CEO를 필두로 경영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진 인사는 지난해 말 단행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연장선이다. 최근 해외 ETF 시장의 리브랜딩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연기금 운용사 네덜란드공적연금(APG)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설립한 개방형 물류센터 펀드에 투자했다. 국내 물류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PG는 21일 ESR 코리아 로지스틱스 코어 펀드에 4억 달러(약 5340억원)를 출자했다고 밝혔다. ESR는 최근 한국 플랫폼 ESR켄달스퀘어를 통해 국내외 운용사 가운데 개방형 물류센터 펀드를 출시했다. 개방형 펀드는 펀드 만기와 관계없이 투자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중도 환매할 수 있는 펀드다. <본보 2023년 2월 15일자 참고 : 中 부동산 운용사 ESR, 한국 최초 개방형 물류펀드 설립> 해당 펀드는 ESR켄달스퀘어가 보유한 7개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7개 물류센터의 전체면적은 총 100만㎡에 달하며, 평균 임차율은 99%다.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게차용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기능을 갖췄다. APG와 ESR은 지난 2015년 합작펀드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물류센터 투자에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 육성에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멀티에셋 클래스 투자 플랫폼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PIF는 이 법인에 최대 50억 달러(약 6조925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은 주식을 비롯해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우리는 자본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미래 경제 발전을 촉진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투자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Nearfield Instruments)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망에 계측 시스템 쿼드라(Quadra)를 도입했다. 쿼드라는 삼성전자의 대량 메모리 칩 제조 과정에서 결함을 최소화 해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영훈 삼성전자 메모리 공정기술센터 마스터는 최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하이테크 캠퍼스에서 열린 ‘TNO 세미콘 이노베이션 데이(TNO Semicon Innovation Day)’에서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의 쿼드라 도입 소식을 알렸다. 손 마스터는 온라인 비디오 링크를 통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와 5년 동안 협력해왔다”면서 “광학 계측을 위해 ASML의 일드스타(Yieldstar) 외에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의 쿼드라 장치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쿼드라는 AFM(원자힘간현미경) 솔루션 기술로 원자력 측정을 통해 칩 표면을 매핑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많은 원자력 프로브를 병렬로 배치해 높은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마스터는 “메모리 칩 제조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모든 것을 검사할 수 있는 계측의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