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PTI(우정통신보험)가 5년 연속으로 긍정적 신용등급을 받았다.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PTI는 글로벌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 에이엠베스트(A.M. Best)부터 신용등급 'B++'을 획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B++급은 재보험 영업이 가능한 수준인 출재적격 등급이다. PTI는 2019년부터 에이엠베스트로부터 신용평정을 의뢰했다. 첫 신용평가에서 B++ 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PTI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린 결과다. 에이엠베스트는 PTI의 △견고한 재무 상태 △보험 사업 운영 실적 △기업 아이덴티티 △적절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PTI의 재무 상태가 중장기적으로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에이엠베스트는 보고 있다. PTI는 지난해 긍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까지 자본금은 2조1000억VND(약 1142억4000만원)에 이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됐다. 나아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주요 사업인 자동차·개인 보험에서 재정 수익 관리를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반도체·전자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첨단 산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자회사 '알랏(Alat)'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가 알랏을 이끌 예정이다. 알랏은 △첨단 산업 △반도체 △스마트 가전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스마트 빌딩 △차세대 인프라 등 7개 주요 전략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제조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현지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조·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 및 지역 경제 생태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PIF는 알랏을 통해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내 3만9000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93억 달러(약 12조3900억원) 규모 국내총생산(GDP)을 창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일본 도쿄지점장을 교체했다.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김인열 도쿄지점장을 김지호 도쿄지점장으로 바꿨다. 지난 1992년 11월에 문을 연 도쿄지점은 주로 우량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디케이션론 등 IB(투자은행) 비즈니스가 강점이다. 지난 2014년부터는 리테일 중심이었던 사업 전략을 CIB(기업투자금융) 비즈니스로 변경했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1억1800만 달러(약 1570억원)였던 대출 자산은 지난 2022년 9억900만 달러(약 1조2100억원)로 5년 만에 8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0만 달러(약 30억원)에서 790만 달러(약 105억원)로 3.6배 늘었다. KB금융그룹은 도쿄지점을 필두로 일본 IB 사업과 요양산업 관련 금융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도쿄 보험그룹인 솜포홀딩스와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 인터넷) 기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이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종 ETF를 선보인다. 국내 ETF 시장 최초다. 국내 금리형 ETF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을 앞둔 만큼 금융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은 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일 국내 최초 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 규모는 2300억원으로 지금까지 상장했던 국내 금리형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상품은 매일 고시되는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한다. 현재까지 국내에 선보였던 CD금리 ETF 4종 모두 CD 91일물을 추종하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예금 투자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으로, ETD(Exchange Traded Deposit)로 부르고 싶다"며 "일 복리 적용으로 장기 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성 투자상품인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MMF)와 비교해도 적은 크레딧 리스크로 손실 발생 가능성이 낮아 수익도 예측 가능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의 기업공개(IPO)를 연기했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파워코 IPO와 관련해 잠재적 투자자와의 논의를 중단하고 파워코 사업 매각의 우선순위를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폭스바겐 주가도 1% 하락했다. 폭스바겐의 이번 결정은 파워코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 능력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폭스바겐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하기 위해 파워코를 설립했지만 장기 자금 조달 계획에 의문을 갖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침체도 요인이 됐다. 파워코가 최근 퀀텀스케이프의 무극 전고체 배터리 샘플에 대해 긍정적인 테스트 결과를 내놓으며 폭스바겐 주가를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이후 몇 주 동안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블룸버그 통신은 폭스바겐이 올해부터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의 지원을 받는 중국 자동차 회사 장화이자동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테슬라의 주식분할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지 않는 한 주식분할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1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과 2022년 8월 단 두 차례만 주식분할을 단행했다. 주식분할 비율은 2020년 5대1, 2022년 3대1이었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의 주식분할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직원들에게 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고 주식을 더 작은 단위로 나누면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지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 이유는 테슬라가 자사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을 지속적으로 높이려는 데 있다. 테슬라는 자사 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지지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월스트리트 젠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 44%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의 주식분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현재 테슬라 주식은 주당 180달러(약 24만원)를 조금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52주 최고가인 299달러(약 40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 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약 13조원 규모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이달 중으로 아람코의 100억 달러(약 13조3400억원) 규모 주식 공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람코가 석유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을 철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불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아람코 측이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람코는 지난달 30일 현재 하루 석유 생산능력을 1200만 배럴에서 1300만 배럴로 늘리기로 한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지시에 따라 몇 년 동안 생산능력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아람코는 앞서 지난 2020년 최대 산유량을 2027년까지 130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결정이 석유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24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증가폭(하루 230만 배럴)이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전망치(225만 배럴)보다 40% 적은 수치다. IEA는 수요 둔화 요인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핀란드 모바일 게임 개발사 오더오브메타(Order of Meta)에 투자했다. 게임사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오더오브메타는 33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젬캐피탈이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더게임즈펀드, 플레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한 오더오브메타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 근료 위성도시인 에스포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사다. 슈팅 게임 '카고 헌터스(Cargo Hunter)'를 개발 중이다. 연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작년 11월 키프로스 소재 게임 개발사 KEK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는 등 게임사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KEK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과 콘솔, PC 등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개발업체다.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18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게임은 전체 게임 시장 매출의 약 절반인 904억 달러(약 118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콘솔 게임은 전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잇딴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자 말레이시아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단 조치까지 내리면서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 Securities)는 30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타이탄 주가가 이날 오후 15.07% 급락하자 장중 공매도(IDSS)를 중단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전날 지난해 순손실이 7억8829만 링깃(약 2225억원)으로 전년 7억3106만 링깃(약 2064억원)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68% 감소한 76억5000만 링깃(약 2조15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3억3364만 링깃(약 941억원)에서 1억8648만 링깃(약 526억원)으로 축소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롯데케미칼타이탄 주식 매각에 나섰고, 이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증권 신고서를 통해 “실적 약화는 주로 마진 스프레드 감소와 롯데케미칼 미국 법인의 손실 분담에서 기인했지만 재고 상각이 순 실현 가능한 가치로 환원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민간 상업은행인 호찌민개발상업은행(HD은행)이 한국 사무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 따르면 HD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사무소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HD은행은 서울 사무로 설립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HD은행은 작년 6월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 확대를 공식화한 바 있다. 한국 기업에 계좌 서비스·유동성 관리·기업 대출·프로젝트 투자·수출입 금융·투자자문·세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보 2023년 6월 27일자 참고 : 베트남 HD은행, 코리아 데스크 설치…韓기업 영업 강화> HD은행은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항공을 운영하는 소비코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5대 민간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 2022년 5월 이 은행의 회장으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중간에 시카고은행에 잠시 다니다가 1991년 하나은행으로 옮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NBIM)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지분을 대거 늘렸다.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은 부진했지만 차량 판매 자체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NBIM 보유 자산 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 보유 비율은 전년 0.87%에서 0.98%로 증가했다. 보유 규모는 77억 달러(약 10조2400억원)에 이르며 NBIM 보유 자산 중 11번째로 큰 비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보유 비율도 지난 2022년 0.38%에서 지난해 말 0.57%로 증가했다. NBIM은 테슬라와 BYD 지분 매입과 관련해 전기차 판매 확대가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8만450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BYD도 해당 분기 52만640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다만 테슬라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51억7000만 달러(약 33조6000억원), 주당순이익(EPS) 0.71달러(약 948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 포트폴리오에서 코인베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8.85%였다. 이는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보유 주식수는 859만9683주로, 지분 가치는 11억2500만 달러(약 1조4960억원)에 이른다. 캐시 우드는 앞서 지난해 코인베이스 주가가 증권거래위원회(SEC) 고소 등으로 하락함에 따라 저가 매수에 잇따라 나선 바 있다. SEC는 작년 6월 뉴욕 연방법원에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등록 없이 거래소, 증권사, 청산 대행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2위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아이패스(UiPath)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6.39%였다. 아크인베스트는 이 회사 주식 4347만597주를 갖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