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코퍼레이션(SES AI Corporation, 이하 SES AI)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기업을 인수했다. SES AI는 인수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AI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과 결합해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UZ에너지(UZ Energy)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SES AI는 UZ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한다. 거래규모는 2550만 달러(약 354억원)이다. 인수 작업은 3분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SES AI가 인수한 UZ에너지는 상업·산업용 ESS 제품을 전문적으로 설계·제작하는 기업으로, 60개국 이상에 50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SES AI는 UZ에너지의 하드웨어와 운영 데이터, 마케팅·판매 채널을 통합해 '분자 우주(Molecular Universe, MU)' 플랫폼을 강화한다. MU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으로, 논문과 특허, 참고문헌, 분자 데이터베이스, 셀 생산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분자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와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개발에 협력한다. 4년 전 체결한 양극활물질 분야의 업무협약이 확대된 것으로, 바스프는 CATL의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스프는 CATL과 양극활물질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양극활물질 개발과 공급에 협력한다. CATL가 바스프를 양극활물질의 중요한 공급업체로 선정함으로써 바스프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CATL의 글로벌 전략을 지원한다. 다니엘 쇤펠더(Daniel Schönfelder) BASF 배터리 소재 사업부 사장은 "혁신적인 양극활물질을 위한 CATL의 다각화 및 현지 생산 시설은 CATL의 글로벌 사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CATL과 바스프 배터리 소재 간의 파트너십과 같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와 CATL은 2021년에도 배터리 소재 솔루션, 특히 양극재와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CATL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