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 미국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9년 초 공장을 가동,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현장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2억5000만~3억 유로(약 3760억~4510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3월 말 현재 우리는 1억200만 유로(약 153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기 있지만 유인 시험비행 등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주들에게 주식 역분할 안건 찬성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창업자 자웨이팅과 이사회 명의의 주주 서한을 통해 이달 31일 열리는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과 관련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요청했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연차총회에서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주주들의 투표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면 회사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가 자본 조달이 불가능해지고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주 승인을 못해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잠재적으로 회사가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주식 역분할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이달 초 보통주를 1대2~1대40 비율 범위 내에서 역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본보 2024년 7월 8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주식 역분할 추진>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애프터마켓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앞서 관련 서비스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22일 릴리움제트의 효율적이고 원할한 작동을 보장하는 디지털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하는 애프터마켓 서비스 포트폴리오 '파워-온(POWER-ON)'의 2단계 청사진을 공개했다. 애프터마켓은 제품 판매 후에 부품을 교체하거나 제품의 정비 및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 판매 후 파생되는 서비스 사업이 진행되는 시장을 말한다. 디지털 제품군에는 비행 계획, 항공기 성능, 전자 비행 백 솔루션, 건강모니터링, 고객 포털 등이 포함된다. 고객 포털은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다. 릴리움은 "우리의 목표는 릴리움제트 작동의 모든 측면에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
[더구루=김병용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 주식을 매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자사 상장지수펀드(ARKQ)를 통해 오클로 주식 28만149주를 매수했다. 매수액은 약 240만 달러(약 30억원) 수준이다. 아크인베스트가 오클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알트만은 향후 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오클로는 앞서 지난 5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오클로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소형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국립연구소에 첫 소형원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릴리움은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 사우디아항공(Saudia)으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았다. 릴리움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올해 초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100대 공급 기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지난 9월 형식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체 조립에 착수했다. 연말까지 조립을 완료하고 독일 베슬링에 있는 릴리움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자파타AI(Zapata AI)와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9일 공동 상업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사는 디웨이브 리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 양자 및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촉진하는 데 협력 중이다. 두 회사는 새로운 계약에 따라 자파타AI의 독점적인 유니버셜 제너레이티브 AI(Universal Generative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속한 개발을 수행한다. 아울러 디웨이브의 리프 양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양자·하이브리드 양자·전통적 AI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크리스토퍼 사부아 자파타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이 복잡한 사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이번 협력이 기업에 귀중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CEO는 "양사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알고리즘 역량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으로 1년 이내 보통주를 1대2~1대40 비율 범위 내에서 역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5일 나스닥에서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40달러에 그친다. 올해 들어 33% 주가가 하락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일본 인공위성 스타트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와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켓랩은 2025~2027년 10회에 걸쳐 신스펙티브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처음 계약을 맺은 이후 4개 위성 발사 임수를 수행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신스펙티브는 2018년 설립된 일본 우주스타트업으로 SAR를 탑재한 소형 위성 개발, 제조와 관측 데이터 판매, 정부·기업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 세계에서 우주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파트너십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8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10년 안에 암호화폐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폄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지난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암호화페 포럼에서 "암호화폐는 향후 10년 내에 전 세계 GDP의 최대 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규모는 1조 달러(약 1380조원)가 넘었고, 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10년 내에 전 세계 GDP 중 4분의 1을 암호화폐가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GDP에 크게 기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CEO는 또 "레이어1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레이어2의 등장은 인터넷이 전화 접속에서 광대역으로 전환될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레이어2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에 대한 강력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조력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전망이 밝지만 규제의 명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약 33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위성 및 우주선에 사용하는 복합 반도체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로켓랩에 2390억 달러(약 330억원) 규모로 칩스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을 지원한다. 로켓랩은 보조금을 활용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복합 반도체 생산 시설을 증설·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 반도체 생산을 향후 3년 내 5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켓랩은 지난 2022년 솔에어로테크놀로지를 인수해 우주등급 태양전지로 불리는 고효율 및 내방사선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는 국가 경제의 매우 중요한 기술로 보조금을 확보함으로써 생산 시설을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국 내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8월 서명한 칩스법은 자국 안에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기업들에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차 인도를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설립자인 자웨이팅은 유튜브 등 회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FF91 퓨처리스트 고객 배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12번째 차량의 부품 조달 및 생산,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조립을 마친 상황으로 조만간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부족 등으로 최근 4개월 동안 차량 인도를 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 8월 공식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1대를 인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약 12억원)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약 120억원)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Nvidia ) 주식을 지난해 모두 매각하면서 1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3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 11월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이듬해 1월 전량 처분했다. 2022년 11월 기준 아크인베스트가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의 최고점은 77만2884주로, 그해 11월 9일 장중 최고가(142.11달러)를 반영, 당시 지분 평가액은 1억98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지난해 초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8일에는 1100달러도 처음 돌파했다.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했을 당시보다 8배 상승한 것이다. 28일 종가(1139.01달러)를 반영해 아크인베스트가 엔비디아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지분 평가액은 약 8억8030만 달러(약 1조2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