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향한 미 군사 당국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GM의 군수 산업 부문 자회사 'GM디펜스'와 시너지를 발휘, 차세대 무기 체계 개발에 힘을 보탠다. [유료기사코드] 26일 GM디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향성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평가(EEVBEDE)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NSWC(Naval Surface Warfare Center) 필라델피아 부문과 텍사스 알링턴 대학교(UTA) 펄스 전력·에너지 연구소(PPEL)가 국방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GM디펜스는 군사 플랫폼에 사용 가능한 상용 배터리 개발을 맡는다. 평가·테스트를 위해 얼티엄 플랫폼 기반 모듈식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얼티엄 플랫폼은 다양한 화학 물질과 셀 폼팩터에 손쉽게 적용 가능한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회사인 GM의 고전력 배터리 설계 역량을 통해 당국이 직면한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M디펜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군사 프로젝트에 얼티엄셀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선 배터리 기술력을 갖춘 회사인 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시간주 랜싱 신공장 인력 채용에 나섰다.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내년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4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랜싱 커뮤니티 컬리지 웨스트 캠퍼스에서 자사 고용박람회 '얼티엄셀즈 탤런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300명이 사전 참여 신청을 하는 등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얼티엄셀즈는 참석자에게 얼티엄셀즈를 소개하고 채용을 진행중인 다양한 직군을 안내했다. 구직자는 채용 담당자 등 얼티엄셀즈 관계자들과 면담할 기회를 얻고 지원 과정을 확인했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미시간 공장 직원 고용을 본격화한다. 엔지니어, 감독관, IT 기술자, 관리자, 인턴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할 직원을 뽑는다. 리더십 팀을 중심으로 초기 80~100명을 채용한다. 공장이 풀가동되면 근무하는 총 17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미시간 공장은 얼티엄셀즈의 제3 합작공장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6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 연간 생산능력이 50GWh에 달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한다. 축구장 48개와 맞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이 첫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성공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안정적인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춰 내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12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2공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 완제품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지 2년여 만이다. 크리스 데소텔스 테네시 공장 공장장은 "건설 팀, 프로세스 설치 팀, 기술 지원 팀 및 얼티엄셀즈 팀 구성원들이 2년 이상 공들인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 팀은 설렘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조7000억원을 투자, 테네시주에 제2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28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17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완공 후에는 총 50GWh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6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량이다. 얼티엄셀즈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근로자 임금 협상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찬성 비율로 합의를 이뤄내며 노조 리스크를 해소했다. 16일 디트로이트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이 소속된 전미자동차노조(UAW) 로컬 1112는 회사와의 잠정 기본 협약을 승인했다.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97%와 반대 3%를 기록했다. 얼티엄셀즈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급여를 시간당 향후 4년 반 동안 6~8달러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기존 시간당 약 20달러에서 26.91달러로 올렸다. 오는 2027년 9월이 되면 직원들은 30.88달러를 받게 된다. 숙련직 근로자들의 임금도 시간당 31.80달러까지 인상됐으며, 최대 36.49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 임금 인상폭은 약 35%에 달한다. UAW는 지난 9월부터 동시 파업을 실시해왔다. 노조 측은 △향후 4년간 임금 36% 인상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연금 혜택 상향 △배터리 공장 생산직에 완성차 공장에 상응하는 임금 적용 등을 요구하며 약 두달여 간 파업을 이어왔다. 얼티엄셀즈 공장의 협상 결과만 놓고 봤을 땐 사실상 UAW의 입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저렴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생산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GM이 유망 기업 투자를 통해 도입 추진중인 새로운 제조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면서다. 31일 미국 '나노라믹(Nanorami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타트업 '이-라이트 이노베이션(E-Lyte Innovation, 이하 이라이트)'과 전략적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라이트가 나노라믹의 배터리 전극 공정 '네오카보닉스(Neocarbonix)'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맞춤형 전해질을 개발한다. GM벤처스는 지난 4월 나노라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양사 간 기술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당시 구체적으로 나노라믹의 기술을 결합해 얼티엄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 제조 비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파트너십 배경을 밝혔었다. 네오카보닉스 공정이 상용화될 경우 얼티엄셀즈의 경쟁력은 급상승할 전망이다. 네오카보닉스 공정을 채택하면 저비용으로 고성능 배터리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규제 기관의 신규 지침도 준수할 수 있다. 네오카보닉스는 전기차 배터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기관차로 광물을 운송한다. 글로벌 환경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레도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발레에 100%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관차 'FLX드라이브' 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콘타젬에 위치한 왑텍 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왑텍이 납품하는 FLX드라이브는 얼티엄셀즈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한다. 이 제품은 니켈 함량을 90%까지 끌어올린 고용량 양극재를 사용해 1회 완충시 최대 5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GM 픽업트럭 '허머'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배터리다. 왑텍은 FLX드라이브 도입을 통해 연간 2500만 리터 규모의 디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만40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 약 6만3000t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FLX드라이브는 발레가 운영하는 철도인 EFC(Estrada d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설비 점검을 마치고 오하이오 공장 가동을 100% 정상화했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산량을 끌어 올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6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얼티엄셀즈 대변인은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 환경보호국과 협력해 가스 배출 공정 라인 가동을 재개했다"며 "일시적으로 운영을 멈췄던 것은 정상적인 유지·관리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배기가스 배출 설비 작동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 자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 뒤 점검에 나섰다.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장의 안전 등과 직결된 만큼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문제가 된 설비는 외부로 배출되는 가스를 제어해 대기 품질을 관리하는 장치로, 당국이 마련한 기준치를 충족해야 한다. 당시 문제가 발견된 가스 배출 공정 외 다른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을 이어갔다. 오하이오 환경보호국 등 주정부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10여일 만에 재가동을 위한 합격점을 받았다. 엄격한 설비 작동 검사와 테스트 등을 거쳐 대기 품질에 영향을 미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첫 생산기지 투자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고객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진출한 LG, SK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 고품질 전해액을 공급할 전망이다. 28일 테네시주 클락스빌-몽고메리 카운티 경제개발위원회(EDC)의 벅 델린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얼티엄셀즈, 블루오벌SK의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몽고메리 카운티에 소속된 클락스빌에 전해액 공장을 건설한다. 첫 고객사는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생산기지를 건설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유력하다.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도 멤피스에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공장은 연간 35GWh 규모로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이다. 블루오벌SK는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연간 43GWh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7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8만t 규모 전해액 제조 시설을 짓는다. 북부 산업단지 내 약 16만2000㎡ 규모 부지에 조성한다. 올 2분기 착공해 내년 3분기께 준공, 4분기 양산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와 제너럴모터스(GM)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국 제 3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공사를 마치며 오는 2024년 완공 목표에 속도를 낸다. 27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3공장의 철골 구조물 설치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토핑 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차질없이 일정을 수행해 내년 3분기 파일럿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토핑 아웃은 건물의 뼈대인 철골 설치 과정에서 마지막 보를 올리는 작업 의식을 기리는 행사다. 이후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얼티엄셀즈는 작년 5월 랜싱 공장의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같은해 9월 철골 구조물 공사에 착수했다. 한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전 사고 없이 5개월여 만에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미국산 강철 구조물을 사용해 정부의 '메이드 인 USA' 기조에 발 맞췄다. 얼티엄셀즈의 랜싱 3공장은 280만 평방피트 부지에 들어선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6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 연간 생산능력이 50GWh에 달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4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을 대체할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중인 가운데 삼성SDI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현지 매체 '인사이드 인디애나 비즈니스'에 따르면 제프 레아 사우스밴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인센티브 패키지가 승인된 후 상공회의소는 GM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아 회장은 "우리는 기존에도 GM과 거래를 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며 "인디애나주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며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는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 뉴칼라일에 4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작년 8월 인센티브 지원 신청서를 제출, 한달여 만에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었다. <본보 2022년 9월 29일 참고 美인디애나주, 얼티엄셀즈 4공장 유치 위한 인센티브 승인> 순항하는듯 보였던 얼티엄셀즈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호주 제련기업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 전기차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GM은 12일(현지시간) 최대 6900만 달러(약 985억원)을 투자해 QPM의 지분과 니켈·코발트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QPM이 100% 소유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받는다. GM은 2단계에 걸쳐 투자를 실시한다. 우선 최대 2500만 달러(약 357억원)를 베팅하기로 했다. 2010만 달러(약 287억원)를 들여 주당 18센트의 가격에 QPM 주식 총 1억7463만4791주를 구매한다. 나머지 금액은 TECH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후 TECH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4400만 달러(약 628억원) 규모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한다. GM은 QPM에 대한 지분 10% 한도 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에 따라 GM이 납품받을 수 있는 니켈과 코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 조셉 카운티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네 번째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현지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인디애나주의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29일 세인트 조셉 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의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얼티엄셀즈가 제출한 세금 감면 신청서를 통과시켰다. 세제 혜택과 인프라 건설 등을 포함해 인센티브 규모는 약 2억8700만 달러(약 41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인트 조셉 카운티는 얼티엄셀즈에 향후 10년간 부동산세와 15년간 개인 재산세를 면제 해주기로 했다. 상하수도 확장, 도로 개선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도 1500~1700만 달러(약 216~2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세인트 조셉 카운티 뉴칼라일에 네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하고 있다. 지난 8월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공장 부지 후보를 경제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신공장은 680에이커(약 275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24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